【 청년일보 】 부산 동구에 위치한 주한미군 55보급창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13시간 만에 진압됐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인 24일 오후 6시 31분께 시작돼 이날 오전 7시 24분께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 한때 2단계까지 격상됐던 화재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됐다가 오전 7시 34분께 해제됐다. 화재는 55보급창 내 공사 중이던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이 공사를 마친 후 철수한 뒤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접한 건물로 불길이 확산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초기 대응을 위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으나, 불길이 점차 잡히면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남아 있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55보급창의 냉동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어 불이 빠르게 번졌으며, 내부에는 공사 자재, 우레탄, 고무 등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있어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방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 보급창은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 군수 물자를 보관하려고 조성된 55보급창은 해방 후 미군에 접수돼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 청년일보 】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일극주의 등 지역이 당면한 노동시장 문제에 대한 전략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한국지역고용학회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2024 지역고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학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우종원 일본 호세이대학교 교수가 '지역고용정책의 한일 비교'를 주제로 한국 지역고용정책 현황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어 이승호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안정망연구센터소장이 '고령 노동시장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발표하고, 서옥순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부산 경력형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한다.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는 '외국인 인력 활용 현황과 과제', 김주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의 최근 외국인력 제도 변화와 시사점'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류장수 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영심 부산시 일자리노동과장, 오유정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 김종한 경성대학교 교수, 이두희 산업연구원 기획조종본부장,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낮겠고, 낮 기온은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충북,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과도한 경쟁과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대전 서구가 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2025년 5월 청소년 심리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원가 밀집 지역에 들어설 청소년 심리지원센터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심리평가 및 상담, 뉴로피드백 치료, 놀이치료, 부모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카페와 자유 소통 공간, 포토존, 스마트 스터디 룸 등도 마련해 청소년이 마음을 치유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 강남구·은평구 등을 벤치마킹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한편 청소년 심리지원센터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가 청소년들의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대전교육정책연구소 보고자료에 따르면 대전 지역 중·고등학생 중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14%(전국 13.5%), 우울감을 느낀 청소년은 27.3%(전국 26.1%), 평상시 스트레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23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수도권 소재 대학신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심사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7월 진행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관련 전문교육을 수료한 11개 대학 중 최종 접수를 받아 취재·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배진아 한국언론학회장(공주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 수상작 등을 선정해 내달 중 시상할 예정이다. 대학신문 대상 생명존중 기사공모전의 취지는 OECD 국가 중 최악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해 청년세대 스스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성언론이 아닌 대학신문사(학보사)의 학생기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관련 기사공모전을 기획하게 됐으며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대와 자살 예방 활동을 확산시키는데 있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특별윤리교육, CEO세미나, 자살보도준칙 가이드 배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언론을
【 청년일보 】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주기 위한 공익 행사가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다. 산람청은 다음 달 16일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되는 '2024년 신혼부부 숲가꾸기' 참가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관하고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신혼부부 숲가꾸기 누리집에서 받는다. 신청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최근 10년 이내 신혼부부 나무 심기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부부, 유한킴벌리의 '그린캠프'에 참여 중인 대학생 등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학습,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등 6개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찾아 나선다. 강북구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은 오는 11월 8일까지 제13기 재능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발전 여부를 재심사해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는 점이 다른 장학사업과 다르다고 구는 설명했다. 선발 인원은 신규 장학생 약 15명과 기존 장학생 약 30명 등 모두 45명 안팎이다. 지원 자격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재능있는 학생이다. 단, 선발인원의 10%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선발해 소득기준 일부를 완화했다. 신청 관련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새소식란)를 참조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초중학생에게는 300만원,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00만원 이내의 재능계발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재능장학생 선발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1차 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병원은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안산병원·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가나다순)이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들이 중증 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 환자 진료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병원 구조를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율을 70%까지 높이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한편, 중환자실 및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를 50% 인상하여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1차로 선정된 병원들은 중증·응급·희귀질환에 대한 인상된 수가를 적용받아 안정적인 구조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더불어 권역 내 협력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진료 의뢰 및 전원을 통해 경증 환자 비율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경증 환자 진료 의뢰
【 청년일보 】 창업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해 전북 군산시가 지원에 나선다.. 군산시는 청년 창업인들에게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19∼49세의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와 그 직원으로, 소득이 일정액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 선정되면 최대 350만원의 보증금과 월 최대 10만원의 임대료를 2년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스타트업의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한 창업 대축제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서울대학교, 서울창업센터관악 공동 주최로 내달 열린다. 관악구는 오는 11월 8~9일 구청에서 '제5회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예비 창업자, 청년 창업가, 투자자, 창업 전문가들이 창업에 대한 통찰과 도전 정신을 공유하는 장이다. 8일에는 스타강사인 김미경 MKYU 대표가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도전과 성취'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IR 경진대회'를 통해 예비·학생 창업자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반인도 즐길 수 있도록 '창업 골든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9일 오전에는 '서울대 로봇, AI 경진대회'를 열리고, 아이스크림 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로봇 전시 체험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어지는 창업 특강에서는 트래블월렛의 김형우 대표와 ㈜두잇의 이윤석 대표가 성공 비결을 전한다. 참여 신청과 행사 내용은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창업자들이 사업 초기에 겪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공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9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 5도 이하)로 춥겠다. 또한 당분한 아침 기온은 낮고,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일부 지역 15도 이상)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아침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청소년들의 정보 무늬(QR코드) 활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한 '큐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버 사기 피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여성가족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경찰청은 23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큐싱 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큐싱은 정보 무늬(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코드나 유해 웹사이트에 연결되는 정보 무늬를 촬영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등 신종 사이버 범죄를 뜻한다. 특히, 복잡한 인터넷 주소 입력을 대신하거나, 필요한 앱을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 무늬의 편리함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 무늬 사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미국, 스페인에서는 공유 자전거에 가짜 QR코드를 부착해 사기를 시도하는 등 큐싱 피해가 발견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광고나 메일 본문에 QR코드를 삽입해 악성 앱 설치 등을 유도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