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이 3년 만에 감소하면서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38.2%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21년 8월 기록했던 최고치인 3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규직 근로자 수가 3년 만에 감소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천368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7천명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정규직 수가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여러 산업군에서 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줄어들며 이러한 감소세를 주도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7천명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8만2천명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보건사회복지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정규직 증가가 확인되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비정규직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비정규직 근
【 청년일보 】 추억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 광주 동구에 들어선다. 동구는 '충장상상큐브'를 충장로 5가에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레트로 감성을 살린 추억의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고 2층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문화복합공간, 3층에는 커뮤니티와 카페 등을 조성한다. 광주 대표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동구는 상상큐브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이자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동구의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아빠와 아들이 캠핑하며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기회를 전북 군산시가 제공한다. 군산시는 오는 30∼31일 '아빠와 아들의 캠핑 in 군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빠와 아들 단둘이서 청암산 오토캠핑장에서 야영과 등산을 하고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며 오붓한 시간을 갖는 여행 상품이다. 전통시장에서는 캠핑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고 장보기도 할 수 있다.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 계정(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무뚝뚝하고 어색하다고 여겨지는 부자지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핼러윈데이와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해 부산시가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내 번화가와 학원가 주변을 중심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소년유해업소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박과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홀덤펍, 청소년 출입제한 룸카페, 전자담배 판매점, 소주방,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 청소년 출입·고용이 금지된 홀덤펍에서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 밀실 및 밀폐공간으로 되어 있는 룸카페 등에서 청소년 출입 행위 ▲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 행위 ▲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내용을 표시하지 아니한 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를 한다. 시 특사경은 공중위생수사팀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경남권해안 30㎜ 이상), 제주도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1~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20㎜ 이상), 전남동부 30~80㎜(많은 곳 전남동부남해안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서부 20~60㎜(많은 곳 전남서부남해안 80㎜ 이상), 강원도, 충북 20~60㎜, 전북 10~6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10~5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오랜 은둔 후 사회로 한발 나서고 싶을 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지친 마음 위로는 물론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한다. 또,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365 서울챌린지'는 집순이 집돌이를 집 밖 활동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신건강 위험군 중심으로 제공하던 마음상담서비스를 우울감‧불안감을 느끼는 모든 서울시민으로 확대해 마음건강을 미리 보살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세대별, 상황별 고립은둔 특성을 정확하게 진단 후 맞춤형 처방을 연결해준다.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외부활동도 제공해 외로움을 예방은 물론 재고립‧재은둔도 막겠다는 취지다. ◆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발표, 서울시정 역량 총동원해 외로움 대응 서울시는 21일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기존 고독사 예방을 뛰어넘어,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이번 대책은
【 청년일보 】 미래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 학습시설을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픈한다. 양천구는 디지털 놀이·학습 융합체험 공간인 '넓은들미래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신정3동·신월 권역에 이 센터가 들어서면서 구는 기존 목동 권역(목동미래교육센터), 신정 권역(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과 함께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구축을 완성했다. 22일 개관하는 이 센터는 총 409.4㎡ 규모로, 놀이 및 스포츠형 콘텐츠 중심의 5개 체험존과 교육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 로봇을 통해 대화, 모션체험, 코딩 등을 경험하는 인공지능(AI) 로봇존 ▲ 코딩과 배틀을 결합한 코딩 플레이존 ▲ 드론존 ▲ 확장현실(XR) 스포츠존 ▲ AI 교육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존에서는 기본강좌로 원데이클래스와 토요·방학특강을, 심화학습으로 6주차 정기강좌를 운영한다. 유아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교육 대상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을 편성한다. 센터는 11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에 로봇 친구 만들기, 로봇 스포츠, 쉽게 배우는 유아 코딩, 드론주행교실 등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달 3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디지털
【 청년일보 】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정년 연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기업 461곳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생각'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9.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숙련 근로자의 노하우 활용이 가능해서'가 57.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이 커져서'(39.7%), '생산인구 감소에 대비할 수 있어서'(34.2%), '구인난이 심한 업·직종에 지원자가 증가할 것 같아서'(31.8%), '고용 안정성 증가로 직원의 사기가 올라서'(24.2%) 등의 순이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평균 65.7세로 나타났다. 65세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57.9%로 절반을 넘었고, 70세 이상(13%), 63세(7.6%), 69세(6.3%), 68세(4.3%), 64세(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년 연장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청년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도 '고령자 인사 적체로 기업문화에 악영향이 있어서'(41.9%), '기업 분위기가 보수화돼서'(35.5%)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각종 자격확인이나 전자 증명서류 등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서울지갑'과 도서관·체육시설 등 시내 833개 공공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 '서울시민카드' 두 앱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지갑은 각종 자격 확인이나 전자 증명서류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앱으로, 현재 가입자는 10만명에 달한다. 서울지갑은 청년수당, 청년월세, 손목닥터9988 등 신청에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임산부 카드, 다둥이행복카드 등을 열어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는 시·구립 도서관 629개소, 문화체육 143개소, 보육·청소년 61개소 등 공공시설 총 833개소의 마그네틱 회원증이 하나로 통합된 모바일 카드다.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약 30만명이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누리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 간편로그인 할 수 있는 '서울패스'를 도입해 자치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 신규 발급도 준비 중이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서울시민카드 디자인
【 청년일보 】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울산시가 먹거리 한마당을 연다. 울산시는 10월 25∼26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2024 미식(美食)대향연'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맛있는 울산! 울산의 자부심을 잇(eat)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에 마술 쇼, 울산 고래 만두 빚기 공연과 함께 열린다. 첫째 날에는 숟가락 난타, 뮤지컬 더세프 공연, 울산 음식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자연의 요리 발효 토크쇼', '담백한 트로트', 세계전통민속공연, 울산외식식구 한마당 등이 열린다. 행사 기간 한우육개장, 백고동숙회, 석쇠불고기, 육전초밥, 정자대게 등 울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구·군별 맛집 부스 6곳과 무료 시식 행사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영양 먹거리와 안전한 위생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체험 부스 9곳도 선보인다.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도시락 케이크·쿠키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가 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22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경기동부,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10~50㎜, 서울·인천·경기서부, 서해5도 5~4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
【 청년일보 】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또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선제적으로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오후 1시 58분께에는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이 방향을 바꿔가면서 부는 데다 서로 인접한 공장 건물들이 샌드위치 패널 등 불에 잘 타는 구조라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보형 검단소방서 119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