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만국 1세대 토종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11번가가 11월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G마켓과 11번가는 전년 대비 더욱 강화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을·겨울 수요를 선점하고, 4분기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11번가는 각각 업계 최대 할인 행사 중 하나인 빅스마일데이와 그랜드십일절을 개최하며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업계 경쟁에서 양사의 우열을 가늠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각사가 경쟁력을 가진 카테고리가 상이한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G마켓, '합작 법인' 설립 이후 첫 행사…"할인 혜택 대폭 강화" 먼저 G마켓은 오는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처음 전개되는 대규모 행사다. 이에 G마켓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약 3만명의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3천만여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객의 가격 할인 체감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할인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 청년일보 】 잘파세대는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경험'과 '사용 과정의 만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라, 사용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적고 심리적 부담이 덜한 UX가 핵심 가치가 된 것이다. ◆ 갈수록 낮아지는 인내심… UX 속도는 곧 브랜드 신뢰 잘파세대는 앱을 실행하였을 때 2~3초만 불편해도 바로 이탈하곤 한다. 선택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플랫폼은 여전히 '기능 추가'를 중심으로만 개선점을 찾고 있다. 기능은 늘어나지만 실제 사용자 경험은 더욱 복잡해지고, 결정 과정은 더 피로해진다. ◆ 여러 플랫폼을 쓰는 시대, 하지만 피로는 더 커졌다 SNS, 쇼핑, OTT 서비스 전부 플랫폼이 다르고, 그 안의 UI도 다르다. 잘파세대는 이 환경 속에서 매일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학습하고 비교해야 한다. 이 과정이 누적되면 결국 '사용 피로도'는 높아지고, UX 자체가 소비의 장벽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25세 최모씨는 "여러 플랫폼에서의 활동을 선호하나요, 한 플랫폼 내에서 여러 계정 활동을 선호하나요?"라는 질문에 "한 플랫폼이요.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통 하나만 사용합니다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음료(F&B) 프랜차이즈 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합격'과 '행운'을 상징하는 콘셉트로 시즌 한정 선물세트를 앞다퉈 선보이며 수험생과 학부모, 응원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모습이다. ◆ "밝은 미래 응원"...SPC 파리바게뜨, '수능 선물세트' 출시 8일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수능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 입에 붙세! 너의 빛이 펼쳐질 시간'을 슬로건으로 수험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표 제품인 '한 입에 붙세'는 부드러운 빵 사이에 크림을 샌드한 프랑스 전통 디저트 '붓세(Bouchee)' 6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제품명에 작은 디저트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붓세'를 합격을 기원하는 '붙세'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플레인'·'딸기'·'치즈'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또한, '떡하니 합격'·'찰떡같이 합격해엿'·'달콤하게 합격예감'·'한입에 합격 초코 찰떡 세트'·'클로버 롤리팝'·'파바 쑥떡쿠키' 등 합격과 행운의 의미를 담은
【 청년일보 】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제주도에, 늦은 오후부터 전남해안에, 밤부터 충남권남부와 그 밖의 전라권, 경남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강원영동은 전날 오후부터 이어져 이날 낮까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7~8일(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경북북부동해안 5~10㎜로 예보됐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전남남해안, 경남남해안 10~40㎜, 부산·울산·경남내륙, 대구·경북남부,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 전북,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미만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11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내륙과 충남서해안, 전라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이나,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025년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4% 늘어난 7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64억원)를 5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천722억원으로, 3분기 누적 매출 4천5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은 수치다. SK바이오팜의 이번 실적 성장 역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전 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됐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이익률이 높은 美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들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처방 수 증가 폭이 커지는 가속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NBRx 콘테스트와 ▲소비자 직접 광고(DTC) ▲처방 차수를 앞당기는 ‘Line of
【 청년일보 】 SK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의 안정화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천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상승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케미칼 주력 사업의 안정화 및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Pharma 사업부에서는 기넥신·조인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고,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 재활용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계
【 청년일보 】 LG화학이 미국서 판매 중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Tivozanib)’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신약물질을 도입했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다가올 임상 1b상을 직접 진행하며, 2상 단계에서 해당 물질의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하이버-셀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향후 옵션 실행 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단계별 지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셀은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방식의 항암제를 다수 개발 중인 회사다. 주요 신약물질 HC-5404는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PERK 저해제다. 이 신약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혈관 신생 억제제의 본래 기능을 강화 및 연장시키는 개념의 물질이다. 현재 혈관 신생 억제제가 여러 암종에서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의 의미를 공유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오창 생명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ESG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생물 다양성 교육은 교과목과 연계해 ▲이끼의 특성과 역할 ▲이끼와 미래 환경 ▲가을 식생의 변화 ▲생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생생히 체험했다. ‘유한양행의 ESG경영 및 환경보호활동’ 주제로 진행된 ESG경영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소개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 ▲유한양행 및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ESG 경영 등으로 구성됐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관련 규제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뜻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직원의 일과 삶 균형 위한 근무환경·복지제도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여가친화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7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사하는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획득했다.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복지환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 출퇴근제와 연차사용 촉진 등 제도적 기반과 더불어 ▲사내 동호회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지원 ▲국내 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한 여가활동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은 "임직원이 업무를 통한 성장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대외 수상 및 인증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두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5일 ‘World ADC 2025(이하 월드 ADC)’에서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항암 효능에 대한 확장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월드 ADC’는 세계 최고 권위의 ADC 콘퍼런스로, 전 세계 1천400여 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공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내성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cell viability) 감소 및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에 효능이 입증됐던 비소세포폐암 외에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항암 효능을 유지, 이를 통해 3세대 EGFR-TKI 내성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후속 임상 연구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다른
【 청년일보 】 울산화력발전소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이 전날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를 중단한다고 7일 공시했다. HJ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현장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전 현장 자체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 실시"를 사유로 밝혔다. 공사 재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 현장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과 보완조치를 시행한 후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조345억3천400만원으로, 이는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54.85%에 달하는 규모다. HJ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수주한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는 계약 금액 575억원, 공사 기간 27개월짜리 사업이었다. 당초 계획은 내년 3월까지 해체와 철거를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앞서 6일 오후 2시 7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타워 해체 작업에 투입된 발파업체 소속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한
【 청년일보 】총리실 산하 노·정 협의기구인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7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체는 사고와 관련 김장섭 위원장은 불의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사고는 에너지전환의 과정에서 현장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사고로 우리 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너지전환의 속도만이 아니라 그 과정의 안전과 고용이 함께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철저한 제도적 준비 없이 추진되는 에너지전환은 노동자의 안전과 삶이 붕괴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서 가동 중인 61기 석탄발전소 가운데 40기가 2038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폐구조물 해체 작업이 전국 곳곳에서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기관은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전력연맹)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