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방은행들이 최근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이는 인구 감소 등 과거에 비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JB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공동대출은 금융소비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금융사가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 자금은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앞서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올 8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공동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직장인 신용대출인 함께대출은 최저 연 4%대 금리를 앞세워 출시 1개월 만에 대출액 7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방은행이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인구 감소 등 과거에 비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8월 발표한 ‘변화의 기로에 선 지방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은행은 10여년이 넘도록 성장이 둔화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지방은행을 놓고 “지방은 출생률 저하,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올 4분기 MVP 리포트를 발간했다. MVP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고객들의 투자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발간하는 운용전략 보고서다. 22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는 4분기 자산배분 전략 중 주식 포트폴리오의 핵심 키워드로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코어 비중 유지 ▲새로운 독립적 성장 방위산업 신규 편입 등을 꼽았다. MVP 주식 투자전략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에 힘입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는 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코어 비중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 섹터 및 방위산업 비중을 늘리는 등의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 투자전략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국내 채권 듀레이션(금리 변동에 대한 채권가격 민감도)을 확대하고, 해외채권에서는 금리인하로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안전자산과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이자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일드 비중을 확대했다. 안전자산 위주의 국내 채권과 정책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채권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분석이다. 생명보험협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이 오는 24일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콘서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 ‘Happy Day’’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고객 등급을 블랙(Black), 레드(Red), 블루(Blue) 등 5개의 등급으로 개편하고 우수고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동양생명은 오프라인 고객 접점 기회를 늘려 고객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자 이번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우수고객 초청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블루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동양생명은 대상 고객에게 참가 신청 문자 발송 후 추첨을 통해 회차별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뮤지컬 콘서트 팀 ‘더뮤즈(The Muse)’와 함께 토크와 뮤지컬이 가미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콘서트 중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도 마련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한결같은 사랑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 서울에서만 진행되었던
【 청년일보 】 카드업계가 높은 조달금리와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국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반면 삼성카드는 경쟁사와는 다소 다른 행보를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진출 활성화보다는 삼성금융네트웍스(카드·생명·화재·증권)의 통합 앱인 '모니모'에 집중하며 국내사업 확대 전략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진출한 카드사는 신한·KB국민·하나·우리·롯데·BC카드 등 6개 카드사다. 현대카드도 최근 AI(인공지능)를 통한 해외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중 해외시장 개척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 등 해외법인 4곳에서 64억4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캄보디아 2곳 등 총 4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동남아 국가의 경기침체와 구매여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2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022년 말 인수한 리스사 iFL과 KDSB(KB대한특수은행)의 연내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태국의 경우 단말기 할부금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4% 내린 5만9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18% 약세로 5만8천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 장중 5만7천900원을 기록한 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주가가 5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도 418억원 넘게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는 등 2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2022년 3~4월 기록한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되면서 미국 기술주 및 국내 반도체주 강세에서도 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파운드리 경쟁력 약화, D램 가격 하락, 범용 메모리 수요 둔화 등이 겹친 결과 3분기 실적이 쇼크를 기록하고,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92% 오른 19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 2.46% 오른 19만1천900원선에
【 청년일보 】 애큐온저축은행은 거래내역 안내서를 지류 대신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가 없어도 각종 안내문 정보를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만기도래안내문, 주택경매예정통지서, 채권양도예정통지서 등 대출상품과 관련한 거래내역 안내문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객센터’를 누르고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조회’ 메뉴를 선택하거나, 모바일 웹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누르고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신청∙해지’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자고지서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제공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들은 서비스 시행으로 안내문을 우편으로 제때 받지 못하거나 분실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종이 사용량 감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은 종이 안내문의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 청년일보 】 LS증권 임원의 '직무상 정보 사적 이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LS증권과 현대건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LS증권 임원 A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LS증권과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A씨가 사적으로 정보를 유용한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시공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획 검사 결과에 따르면 LS임원 A씨가 토지계약대출 취급과 브릿지론·본PF 주선 등을 수행하며 사업장 개발 진행 정보를 취득했다. 이후 A씨는 본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법인을 통해 시행사 최대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수천만원에 취득한 뒤 되팔아 약 5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아울러 A씨는 토지계약금 및 브릿지론을 취급하고 여타 금융기관 대출도 주선한 4개 PF 사업장 정보를 알고 본인 관련 법인을 통해 시행사들에 700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대여하기도 했다. 이 때 수수료나 이자 명목으로 40억원 상당을 챙겼는데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한도(당시 20%)를 넘긴 고리 이자를 편취하기도 했다. 현재 검
【 청년일보 】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힐링 LIFE(라이프) 프로그램’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신체: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힐링라이프’는 여성 암경험자가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신체적 부담 완화를 비롯해 암 치료 후 사회 재진출과 경력 관리 등을 지원해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강연은 ‘여성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했으며, 암 진단에서 회복·완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다뤘다. 강연자로 나선 김태진 임상영양사 겸 식습관코치는 암경험자와 보호자가 함께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Q&A) 시간이 이어져, 참여자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식재료 선택’이나 ‘식사 패턴’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그린 테라피(식물을 활용해 작품 만들기) ▲컬러 테라피(컬러에 따른 심리적 효과 알아보기) ▲뮤직 테라피(핸드벨 연주로 작은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안전동행, 화재 없는 안전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화보협회는 지난 6월 서울시와 함께 주택 화재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창신 제2동 지역이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이곳을 주택 소방시설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설 개선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신청 가구 총 275가구에 대한 맞춤형 안전 진단 후 소방시설 점검·교체, 노후 전기 및 가스시설 보수 등 화재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화보협회는 한편 쪽방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 버너, 화재 안전 가림막, 방화포 등으로 구성된 화재예방 안전키트 총 1천개를 제작해 쪽방촌 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보협회와 서울시 및 12개 손해보험사는 오는 29일 창신 제2동 및 창신동 쪽방촌 일대에서 '안전동행, 화재 없는 안전한 우리 마을 만들기' 현장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기재부)는 21일 세계국채지수(WGBI)에 우리 국채가 편입된 것과 관련해, 국내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WGBI 편입을 통해 약 75조원 규모의 안정적인 해외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자본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시장으로의 해외 자금 유입은 회사채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여진 기재부 외환제도과장은 "FTSE 러셀이 한국의 재정건전성을 신뢰한 결과 WGBI 편입이 결정됐다"며 "이 결정은 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끌어올리고 외환시장 안정성을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환시장 구조 개선 작업이 더욱 빠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WGBI 편입은 기재부의 여러 부서 간 협업의 결과물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기재부는 국고국 국채과와 국제금융국이 외환시장 구조 개혁에 협력하고, 세제실이 외국인 국채 투자자에 대한 비과세 조치를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자녀를 위한 다이렉트 전용 플랜 '우리아이 밀착케어 Kit'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시된 이번 플랜은 아동의 성장시기에 맞춰 다양한 위험과 질병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아이 밀착케어 Kit'는 ▲단체생활 케어 ▲치과 케어 ▲뼈튼튼 케어 ▲청소년 질환 케어 ▲실손의료비 케어 ▲흉터 케어 등 6개 보장 키트로 구성됐다. 삼성화재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 치아 및 척추 질환과 성장기 자녀의 다빈도 질병, 골절, 흉터케어 등 보장을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삼성화재 장기보험 또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첫 달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우리아이 밀착케어 Kit는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플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플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21일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375.2원을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8일(1,377.2원) 이후 가장 높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369.6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66.4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엔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 반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84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3.83원)보다 6.01원 올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