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하반기 채용이 한창이다. 은행 및 증권, 보험업계는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인재 모집에 활발한 모습이다. 각 금융업권의 채용 일정을 비롯해 전형방법 및 선발 인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은행권, 하반기 채용 '한창'...군 장교 특별채용 '주목' (中) "채용 문 활짝 연 여의도"...증권가 채용 시장에 부는 '훈풍' (下) 보험업계 "인재를 모십니다"...생·손보사 신입채용 이모저모 【 청년일보 】 국내 취업 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여의도 증권가에는 채용 '훈풍'이 불고 있다. ◆ "직무 역량 갖춘 인재 원해요"...한투·신투, 하반기 공채 진행 中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LS증권, 하나증권 등이 하반기 공개채용에 일제히 나섰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채에서 한국투자증권은 모집 인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인원수 제한이 없는 만큼 우수한 인재를 모두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1년간 총 100명의 신입
금융권의 하반기 채용이 한창이다. 은행 및 증권, 보험업계는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 인재 모집에 활발한 모습이다. 각 금융업권의 채용 일정을 비롯해 전형방법 및 선발 인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은행권, 하반기 채용 '한창'...군 장교 특별채용 '주목' (中) "채용 문 활짝 연 여의도"...증권가 채용 시장에 부는 '훈풍' (下) 보험업계 "인재를 모십니다"...생·손보사 신입채용 이모저모 【 청년일보 】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 신규 공개채용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은행들이 올해는 군 장교 특별채용을 잇따라 신설해 관심이 쏠린다. 다만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700명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 주요 은행 하반기 공개 채용 中...NH농협은행 제외 신규 채용 인원 감소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NH농협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채용 규모가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은 하반기 58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상반기 530명 신규 채용해 올해 채용규모는 총 1천110명으로, 이는 지난해 630명에서 약 76%가 증가한
【 청년일보 】 미국 경제가 성장을 이어가는 '노랜딩'(무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대로 올라서자(가격 하락) 개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다. 순매수 규모는 412억4천400만원이다. 이외에도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 4종이 해당 기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5위권에 포함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가 310억4천300만원으로 5위에 올랐고,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198억3천700만원으로 10위로 조사됐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합성H)'은 189억4천500만원,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은 99억5천500만원으로 각각 11위, 13위에 랭크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 지금을 저가 매수의 시기라고 본 것이다. 박윤철 iM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빅컷(기준금리 0.5%포
【 청년일보 】 지방은행 거점 지역인 부산, 광주, 전북, 전남, 경남, 제주의 기초단체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의 절반 이상을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현재 부산 등 6개 지역 기초단체 주·부금고 155개 가운데 51.6%인 80개를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에서는 NH농협은행이 기초단체 금고 43개 가운데 55.8%인 24개를 맡았고, 이 가운데 23개는 예산관리 규모가 큰 주금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은 전북에서도 28개 금고 가운데 53.6%인 1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개는 주금고였다. 부산에서는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33개 금고 가운데 51.5%인 17곳(농협은행 13곳, 국민은행 4곳)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과 제주에서는 농협은행이 BNK경남은행, 제주은행과 기초단체 금고를 절반씩 맡아서 운영한다. 이 의원은 "지방은행의 지역 기업대출 점유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자치단체 금고 운영권마저 빼앗겨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 금고 운영이 지역 자금공급의 중요한
【 청년일보 】 이달 국내 증시가 이렇다 할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횡보하면서 거래대금이 바닥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8일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1천900억원으로 전달(16조6천720억원) 대비 4천800억원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월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달 들어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 앞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19조4천억원 수준이었으나 점차 증가해 3월 22조7천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다 감소세로 돌아서 7월 19조원대, 8월 18조원대, 9월 16조원대로 줄었다. 시장별로 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9천340억원으로 전달(10조3천430억원) 대비 4천90억원 감소했으며,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6조2천560억원으로 지난달(6조3천270억원) 대비 710억원 줄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가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지연 등에 이달 들어 3.7% 내리면서 국내 증시의 반등세가 꺾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0.02% 오르는 데 그쳤는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2주 만에 동반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6.2원 상승한 1천591.6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8.4원 오른 1천661.7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6.3원 오른 1천553.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561.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4.9원 상승한 1천421.5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 및 주요 기관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3.1달러 내린 75.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0달러 하락한 7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린 8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아직 상승 요인이 남아있어 다음 주에는 주유소 기름값이 강보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하 금감원장)은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책무구조도 안착 및 내부통제 강화 지원·점검 등 중대한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 인하효과가 당장 크지 않다는 지적에 "부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향후 금리인하 영향에 대해 1년 정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외 지난 2021~2023년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 비율이 평균 32.5%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부채 분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5분위(상위 20%)가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 다할 것"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7일 "금융산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 금융사고에 대해 발생원인 등을 발본색원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책무구조도 안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점검하는 등 중대한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혀. 이날 제출한 업무현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대규모 운용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예고했다. 아울러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연기했다. 이 밖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 라이선스는 취득하지 않으면서 주식 거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네이버파이낸셜에 직언을 이어갔다. ◆ '신한투자證 1천300억원 운용 손실'…김병환 "철저히 조사해 조치" 앞서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함.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며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고. 이와 관련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해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운용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 ◆ "흥행
【 청년일보 】 매달 증가했던 카드론 잔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NH농협·BC)의 9월 말 카드론 잔액은 41조6천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 잔액을 기록했던 지난 8월 말(41조8천310억원)과 비교하면 1천441억원 감소한 수치다. 카드론 잔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카드론 잔액은 매달 증가 추이를 보였다. 앞서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 대비 4천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천억원 ▲3월 78억원 ▲4월 4천823억원 ▲5월 5천542억원 ▲6월 1천억원 ▲7월 6천206억원 ▲8월 6천44억원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계속돼 왔다. 카드론뿐 아니라 대환대출,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보다 감소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9월 말 기준 1조6천254억원으로 8월 말(1조9천164억원)보다 2천910억원가량 줄었다. 아울러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1천427억원으로 전월(7조1천814억원) 대비 387억원가량, 현
【 청년일보 】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연기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공모 주식량 등 공모 구조를 변경해 내년 초 재상장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상장 예정일과 청약 일정은 모두 미뤄질 전망이다. 이번 변경은 수요 예측 결과 케이뱅크가 내놓는 주식의 양이 많아 물량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총공모주식이 8천200만주에 달해 현재 공모 구조로는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네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또 한 번 연기했다. 케이뱅크는 18일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조속히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뱅크는 철회신고서에서 "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공모 주식량 등 공모 구조를 바꿔 내년 초 다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상장 예정일과 청약 일정은 모두 미뤄질 전망이다. 이번 변경은 수요 예측 결과 케이뱅크가 내놓는 주식의 양이 많아 물량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총공모주식이 8천200만주에 달해 현재 공모 구조로는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가 상장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2022년 9월에도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을 준비했으나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일보다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으로 개장 후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79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907억원, 3천65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일보다 11.84포인트(1.55%) 하락한 753.2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2천10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481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원 오른 1,369.7원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