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수익 부진과 건전성 악화 등에 시달리는 국내 캐피탈업계가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17일 사단법인 한국신용카드학회의 여신금융 태스크포스(TF)는 '2024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수익 부진과 건전성 악화 등에 시달리는 국내 캐피탈사의 경영현안을 다뤘다. 먼저 '캐피탈사의 부수업무 확대를 통한 자동차 금융 경쟁력 강화방안' 발제를 맡은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는 "캐피탈사의 부수업무 확대는 단순히 새로운 수익 창출을 넘어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고차 매매업과 통신판매업을 부수업무로 추가하는 것은 캐피탈사가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통신판매업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당국의 사전신고가 필요하고, 특히 금융위원회는 통신판매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보호문제나 불완전판매 위험성을 강조해 허가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통신판매업 신고의 통합적 절차
【 청년일보 】 코리안리재보험 본사(서울 종로구) 사옥이 개방형 녹지 및 문화시설 등을 갖춘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곳은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으나 지난 8월 개정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의 반영에 따른 일부 변경 사항 때문에 재상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1985년 준공된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은 건축물 안전과 도시 경관 저해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수송구역 제1-7지구 토지 등 소유자가 개방형 녹지 도입과 공공시설 제공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안을 제안했으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 994% 이하, 높이 90m 이하의 건축이 가능한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이 건물은 연면적 약 11만3천㎡,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향후 건축 허가와 정리사업, 착공, 준공 등 절차가 예정돼 있다"며 "현재 건축허가 작업에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 청년일보 】 현대로템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6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로템은 개장 후 장중 2.18% 오른 6만6천500원까지 올랐다. 현대로템의 상승세는 증권가에서 현대로템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분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와의 K2전차 공급 2차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올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2차 계약과 루마니아 수출 계약의 체결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2026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18조원 규모의 중동 전치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7일 상승 출발하며 2,61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7.29포인트(0.28%) 상승한 2,617.6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0.38포인트(0.40%) 오른 2,620.7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2.29포인트(0.30%) 상승한 768.08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일 보다 1.9원 오른 1,364.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올 2분기 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올 6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17.3%로, 전 분기(223.6%) 대비 6.3%포인트(p) 하락했다. 생보사의 비율은 212.6%로 전 분기보다 10.3%p 하락했고, 손보사는 223.9%로 0.8%p 올랐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가용자본이 감소한 반면 요구자본은 증가하면서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했다. 지난 6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0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8천억원 감소했지만, 요구자본은 119조8천억원으로 2조6천억원 증가했다. 2분기 당기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용자본이 줄어든 것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부채가 증가하고, 기타 포괄 손익 누계액이 11조9천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요구자본이 늘어난 것은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생명·장기손보 리스크가 증가했으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 확대로 시장 리스크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해서 증대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사
【 청년일보 】 지난 8월 저축은행 예·적금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은 100조9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9조9천128억원) 대비 1조440억원(1.04%) 증가한 수치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다만 8월 말 저축은행 여신 말잔은 96조5천929억원으로 전월(96조9천415억원) 대비 3천486억원(0.36%) 줄었다. 저축은행 여신은 지난 5월(99조9천515억원)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뒤, 4개월 연속 100조원을 하회했다. 한편 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치한 고금리 상품으로 이자 비용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하자 지난해 말부터 수신 금리를 낮춰온 바 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상승하고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개선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자 대출 문턱도 높였다. 그러나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라 이자 부담이 줄고 연체율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을 늘리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며 수신고 확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신규 정책금융 상품의 가입 신청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을 위한 중소기업 신청을 22일부터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매달 10만∼50만원을 납입하면, 납입금의 20% 수준의 기업지원금과 협약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 시 세액 공제 등의 지원으로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하려면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사전에 월 납부 금액을 협의한 뒤 오는 22일부터 중소기업이 먼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가입 희망 재직자는 오는 24일부터 신청 승인 중소기업에서 기업지원금 1회차 납입이 확인된 이후 기업은행, 하나은행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적금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지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국정감사(이하 국감)에 출석해 우리은행 내 파벌싸움이 내부통제 실패로 이어졌다고 언급하면서, 우리은행 내 파벌문화가 재조명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의 파벌문화는 20년 이상 이어진 해묵은 과제로 알려졌다.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으로 한빛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이 탄생했지만, 아직까지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임종룡 회장이 파벌문화을 타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들의 나눠먹기식 기업문화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7일 국회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10일 국회 국감에 출석해 우리은행의 파벌문화가 내부통제 실패로 이어졌다고 발언했다. 이날 임 회장은 “여러 은행이 합병되면서 형성된 계파적 문화가 잔존하고 있다”며 조직 내부의 결속력 부족과 파벌싸움이 내부통제 실패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임 회장이 정무위 국감에서 우리금융의 파벌문화를 공식화하면서, 우리은행의 해묵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간의 암투가 재조명되고 있다. 1998년 한
【 청년일보 】 최근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도로 인해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약 2,73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2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46% 하락한 5만 9천500원으로 마감되며 '6만전자'를 지키지 못했다.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주식 순매도는 9월 3일부터 이어져 왔으며, 이는 26거래일 연속이라는 사상 최장 기록이다. 2022년 3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기록했던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넘어섰다. 이번 순매도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약 11조1천300억원어치를 매도했으며, 그 결과 삼성전자 주가는 7만2천500원에서 5만9천500원으로 약 17.93%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탈 배경에는 삼성전자 자체의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자리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둔화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고성능 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종의 '겨울'을 경고하며 삼성전자의 매출 둔화를 예견한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가속화되었다. 또한,
【 청년일보 】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5일 공식 앱이 애플 앱스토어 금융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신규 가입자가 평소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이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365플래닛’을 이용하면 교보문고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월 최대 4천점까지 얻을 수 있어, 교보문고를 통해 한강의 책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보다 널리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365플래닛’은 교보라이프플래닛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최초 가입 시 포인트를 지급하고 걷기 미션, 건강 룰렛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는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교보문고 전자서점 이용,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보험 가입도 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앱의 서비스를 리뉴얼한 후 이용자 수가 월평균 1만명씩 증가해 지난 15일 기준 15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교보라플앱과 ‘365플래닛’이
【 청년일보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 및 돌봄 가족들을 위한 활동인 ‘치매가족 숲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지난 15일 용산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숲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가족 숲 힐링 프로그램은 평소 외출에 어려움이 있는 치매 환자와 이를 돌보는 가족의 외부 활동 및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악사손보는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산림휴양 공간인 ‘잣향기 푸른 수목원’에서 다양한 자연 친화적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가족의 정서적 교류를 돕고 심신안정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녹색처방전(이완, 호흡 등 명상으로 정신건강 다루기) ▲잣나무 숲 산책 등 산림 휴양 및 생태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의 AXA인상’ 수상 직원들도 참여했다. ‘올해의 AXA인상’ 수상자는 악사손보의 4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 신의/정직, 용기, 원팀 AXA)를 담은 ‘Care & Dare’ 기업 문화를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직원들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번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세분화한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고객 상황에 맞게 '갱신형' 상품과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 상품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1/2/5/10년으로 세분화했으며 초기 보험료가 비갱신형 대비 낮다.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의 경우 입원·수술 이력 고지기간을 기존 5년 외 10년까지 확대해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1/2/5/10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또한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무사고고객계약전환특약'을 탑재했다. 무사고고객 계약전환이란 각 가입 상품별 계약전환 신청기간에 맞춰 전환 신청을 하면 준비금 정산과 함께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