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디 리잘디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법인장, 인도네시아 국립대 및 반둥공과대 관계자, 대학생·그룹 임직원 멘토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미래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학생 멘토가 청소년의 맞춤형 학습 지도를 담당하고 그룹 임직원 멘토가 대학생 멘토의 취업·진로 상담을 맡는다. 대학생 멘토는 장학금을 받고 사업장 견학, 자동차 산업 직무소개, 교육역량 강화 캠프 등을 통해 경력을 개발할 수 있다.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에는 기존의 인도네시아 국립대에 반둥공과대가 추가로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 인원은 2배로 늘어난 100명이다. 2기 대학생 멘토들은 내년 6월까지 학교, 복지기관 등에서 각 4명의 학습 지도를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400명의 청소년이 멘토링 기회를 갖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건강한 미래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관세 영향 속에서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9월 현지 판매량이 7만1천3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2천491대)보다 14%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패밀리,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동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53%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소매 판매는 5만7천4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 늘었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가 소매 판매의 38%를 차지했으며,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9월까지 포함한 3분기 전체 판매량은 23만9천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9월 현지에서 6만5천50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올해 3분기 판매량이 21만9천637대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K5(85%↑), 카니발(48%↑), 텔루라이드(13%↑), 스포티지(13%↑), 쏘렌토(7%↑), K4(4%↑)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승객에 대한 안내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로케이 등 2개 항공사에 총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 제5조 위반으로 과태료 1천200만원(항공편당 400만원, 총 3건)을 물게 됐다. 항공사는 위탁수하물의 일부를 싣지 못한 경우 승객에게 그 사실과 처리계획을 안내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25년 8월 8일부터 9일 사이 3개 인천발 뉴욕행 항공편 운항 시, 캄차카반도 화산재 영향으로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수하물 탑재량이 제한되자 일부 수하물을 싣지 못했다. 항공사는 출발 예정 시간 3~4시간 전에 미탑재 불가피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이륙 이후 상당 시간 지체하여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마저도 미탑재 사실과 도착 공항 문의 요청만 담겨 있어 보상 계획 등 주요 내용이 누락된 것이 확인됐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 제8조 위반으로 과태료 1천800만원(운항 건당 200만원, 총 9건)을 부과받았다. 이 조항에 따르면, 항공사는 지연 등으로 인해 예정된 운항계획대로 운항하지 못할 경우 그 사실을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오는 3일까지 광주에서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자동차이며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슬로건은 '위대한 양궁의 순간'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 등 23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창설 이후 최대 규모다. 총상금은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인 5억9천600만원으로 지난 대회보다 15% 늘었다. 우승 상금은 리커브 기준 1억원이고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한다. 기존에 리커브 8위, 컴파운드 4위까지였던 포상 범위는 이번 대회부터 리커브는 16위, 컴파운드는 8위로 확대됐다. 대회장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가운데 구성과 동선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유사하게 구현됐다. 국내 양궁 선수들이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에 대한
【 청년일보 】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매듭지었다. 3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동조합은 이날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노조원 2만5천812명 중 2만1천35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은 1만5천601명(73.1%), 반대는 5천710명(26.7%)으로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조인식은 내달 1일 열 예정이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50% 및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천8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월드카 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도 지급한다. 아울러 기아 직원들은 올해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받는다. 이 밖에도 기아 노사는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내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2년 연속 대규모 신규 채용이다. 기아 노사는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경쟁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스타트업 혁신 기술의 조기 실증과 글로벌 진출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협력한다.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 제로원 공간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로원과 KTC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로원 스타트업에 대한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제로원 스타트업 및 신사업 등과 연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KTC 시험·인증 분야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 지원 ▲제로원 소속 기업 시험·인증 의뢰 시 발생 수수료 최대 10% 수준 감면 ▲제로원 소속 기업 요청 시 기술 규제 해소, 해외 인증 지원 등 전문 인력을 통한 기술 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들은 제품 개발·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험·인증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증도 한층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규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신기술 분야에서도 KTC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도 대응과 규제 해소가 가능해져, 혁신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속도가 한
【 청년일보 】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역대 최다 인파로 붐빌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총 245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일평균 이용객은 22만3천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5% 증가한 규모다. 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날은 내달 3일로, 하루 이용객이 23만9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수치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3일로 전망되며, 귀국객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용객 급증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국장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을 배치한다.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에는 엑스레이 검색 장비를 확충하고, 보안 검색 인원도 증원하기로 했다.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주차장 1천3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심야 노선버스 운영도 확대한다. 또 안면인식 기반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은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려 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공항노
【 청년일보 】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0 마그마의 공개를 앞두고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고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GV60 마그마에 최고 수준의 주행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주행 평가를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해냈다. 제네시스는 스웨덴에서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샤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를 진행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고온에서의 출력 및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을 시험했다. 또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뉴질랜드 SHPG(Southern Hemisphere Proving Ground)에서 혹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강건한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을 확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난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 '최후의 1인 벤츠를 잡아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시즌 내내 야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온 '벤츠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피날레 행사로, 경기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을 활용한 현장 추첨을 통해 최종 당첨자가 선정됐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행운의 주인공이 발표되었으며, 당첨자에게는 약 5천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A 220 해치백 차량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시상은 메르세데스-벤츠 한성모터스 남천전시장 김우태 지점장이 직접 맡아 현장의 의미를 더했다. 한성모터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016년부터 약 1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특히 ▲패밀리 야구 페스티벌 ▲한성모터스 매치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한성모터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벤츠를 잡아라'의 경우 매 시즌 꾸준히 개최되며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 청년일보 】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의 도심 도로를 주행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결승전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온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2025 자율주행 챌린지'는 1,2차 대회 모두 버추얼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운영됐으며, 참가팀들은 'AI 엔드 투 엔드(이하 E2E)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펼쳤다. 해당 기술은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켜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방식으로, 기존의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을 넘어서는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차 대회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차 대회에 비해 개발 및 평가 환경이 고도화되고 미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팀별로 단독 주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던 방식에서, 모든 팀이
【 청년일보 】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주도로 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친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Auto Semicon Korea·AS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급 인사들과 관련 임원 8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글로벌테크놀로지, 동운아나텍,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과 북미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민간 주도의 차량용 반도체 공동 대응 기구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국내에 독자적 설계와 생산 능력을 확보해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9%의 성장률로 오는 2030년 1천380억달러(2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
【 청년일보 】 기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와 서부 해안의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