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 사회 목회자 부부들이 겪는 고질적인 다중역할갈등과 그로 인한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증적 해결책이 제시돼 한국교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대학원 사회복지정책협동과정 배성훈 박사가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TSL®-Role 프로그램'이 목회자 부부의 다중역할갈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 심리사회적, 관계적, 영성적, 그리고 생리적 차원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실증적인 효과를 지녔음을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성훈 박사는 이 연구에서 "목회자는 영적 지도자, 행정가, 상담가, 설교자, 교인 돌봄 실무자 역할과 동시에 배우자,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특히 사모는 비공식 사역자이자 감정노동자로서 과도한 심리적·정서적 부담과 역할 혼란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다중역할갈등은 우울, 분노, 결혼 불만족, 영적 탈진 등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개입은 주로 신앙적 회복이나 영성훈련에 국한되어 통합적 접근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연구의 배경이다. 실제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목회자의 54.8%가 '스트레스를 심하
【 청년일보 】 대상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24곳에 청정원 무항생제 1등급 계란 2만4천705알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23년 축산환경관리원과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농가의 시설 개선 지원 및 정기적인 계란 기부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환경 개선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친환경 상생구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6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 박주안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기부한 청정원 무항생제 1등급 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세종시 내 아동센터 및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총 24곳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설 명절에는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1만3천500알을 기부한 바 있다.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은 "이번 기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안심하고
【 청년일보 】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하고,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전환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연돈볼카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메뉴들을 중심으로,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의 전환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작년 5월 출시한 연돈튀김덮밥 시리즈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이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 히트 메뉴로 흥행하면서, 지난해 출시 이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134% 증가하는 등 지금까지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별 '연돈튀김덮밥'으로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약 3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한다. 간판 변경,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프로모션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본사에서 100% 부담한다. '연돈튀김덮밥'으로의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 희망 시에만 진행한다. 현재까지 연돈볼카츠 일반 로드숍 매
【 청년일보 】 형지엘리트와 형지글로벌은 대한민국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자 인권·환경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 온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활약했고, 이후에도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기후대사, 지구와 사람 이사장, 사단법인 선 이사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법무법인 원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하다가 올해부터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원은 기업법률자문, 국제법무서비스, 엔터 및 스포츠분야까지 다양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과 ESG까지 앞서가는 법무법인이다. 강금실 전 장관은 지난 달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 현장을 찾아 형지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참관하며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도 기후대사로 활동하는 등 기후 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강 전 장관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형지의 친환경 경영 노력에 뜻을 같이하며 이번 고문 합류를
【 청년일보 】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유라시아정책연구원, RIO Institute과 공동으로 오는 20일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한러 수교 35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해방 전후 시기의 러시아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난 35년간의 한러 관계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평가하며 향후 협력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27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김춘식 한국외대 부총장과 이인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기조강연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V. Zinoviev) 주한 러시아대사가 맡아 제2차 세계대전 종전에 대한 소련의 역할과 한러 관계, 나아가 현대 국제질서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세션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기업의 시장 재진입 전략과 한러 수교 35년에 대한 평과와 과제를 비롯해, 북극항로와 극동 개발, 에너지·우주 분야 협력 가능성이 논의된다. 또한 냉전 시기 왜곡된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Young Camp(영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 영캠프는 '주인공, 사유의 문을 열다'를 부제로, 3천5백 명의 청년 불자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2025 영캠프는 '청년불자 씨앗'을 심는 청년세대 전법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불교학생연합 학생기획위원단이 '학생이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영캠프'라는 취지를 담아 기획했다. 특히, 올해 영캠프 참가신청은 2분만에 접수가 마감되고 이후 진행된 추가신청도 즉시 마감되며, 2025년 서울·부산국제불교박람회와 사찰음식대축제 등 MZ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힙한 불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1부 행사는 3천500여명의 재학생 청년 불자들과 함께하는 단체 수계법회가 진행됐다. 수계법회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을 전계대화상으로 모시고 봉행했으며, 연비의식에서는 학생기획위원단이 청년전법의 발원을 담아 직접 제작한 단주를 불교동아리 지도법사·불교대학 학인스님 등 100여명의 스님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는 반려견과 함께 태국 방콕 및 파타야로 떠나는 '펫투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펫투어'는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전문 업체 및 현지 동물 병원과 연계해 예방접종, 검역, 출국 서류까지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픽업 서비스부터 공항 샌딩까지 반려견의 컨디션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펫투어에 최적화된 액티비티도 마련했다. 스노클링, 패들 보트 체험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양스포츠부터 반려견 맞춤 스파 및 견주를 위한 태국 전통 마사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 전용 실내 운동장 및 그루밍룸을 운영하거나 반려견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독채 펫빌라 등을 숙소로 제공한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이번 펫투어는 단순한 여행 상품이 아니라 반려견과 견주가 안전하고 즐겁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테마여행을 지속 발굴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오는 28일까지 '검은 춤 프로젝트(a black dance project)'로 한국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해 온 문이원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식물의 뼈(Botanical Bones)'라는 제목으로 생태적 감수성과 포스트 휴머니즘적 시각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자연의 본질과 그 안에 깃든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고, 깊은 사유의 세계를 선보인다. 문이원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그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 미술교육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의 작업은 겨울날 야생식물의 움직임과 생명의 흐름을 포착하며, 단순한 식물의 재현을 넘어 자연의 리듬과 생명의 순환을 탐구한다. 특히 여백을 자개로 채워 실루엣을 드러내는 독창적 조형 언어는 존재의 본질을 성찰하도록 유도하며, 동시에 자연의 흐름과 생명력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케치를 비롯해 영상, 평면 자개회화 등 작품 120여점이 공개된다. 메인 홀에서는 120×300cm 크기의 대형 작품 2점, 자갈 형태의 다양한 작품 17점, 병풍 형식의 6폭 작품이 전시된다. 그 중 병풍 작품 '신사
【 청년일보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와 협업해 선보인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이 평균 투숙률 93%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고객 설문 결과 자녀 동반 고객은 '다양한 식음·테마시설'을 주요 구매 요인으로 답했다. 자녀 연령대가 낮을수록 테마시설의 중요도는 더 높게 나타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 같은 고객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뽀로로, 잔망루피, 티니핑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객실을 순차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 7월 오픈한 티니핑룸은 사전 예약 기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평균 투숙률 93%를 유지하고 있다. 티니핑룸은 프린세스룸, 연구소룸, 슈팅스타룸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프린세스룸'은 포토존, '연구소룸'은 티니핑 도감으로 꾸며 티니핑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캐치! 티니핑' 시즌5를 재현한 '슈팅스타룸'은 볼풀과 자석 놀이 등 체험 요소를 더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SAMG엔터가 특별 제작한 '티니핑X한화리조트 하츄핑 가방' 굿즈도 인기다. 콜라보 굿즈는 호텔리어로 변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부를 둘러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에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IT 고객사들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OLED TV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태블릿PC 등 IT 기기 패널이 중대형 OLED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2023년 2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보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풀무원식품은 '반듯한식 요리육수' 4종(소고기양지, 멸치다시마, 바지락해물, 로스팅채소)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반듯한식 요리육수'는 사골곰탕 등 국탕 간편식을 요리의 밑 국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육수 특화 제품으로 기획됐다. 파우치 타입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육수를 우려내고 남은 건더기를 처리하거나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밑 국물로 바로 부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소고기양지', '멸치다시마', '바지락해물', '로스팅채소'까지 총 4종으로 선보인다. 고기부터 해물, 채소 베이스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찌개 등 일상 요리는 물론 샤부샤부, 전골과 잔치국수, 쌀국수 등 다양한 국물 요리와 면요리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반듯한식 요리육수'는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반듯한식' 브랜드 가치에 따라 건강과 맛, 편의성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맥스는 지난 16일 CJ제일제당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승현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 유닛장, 김정겸 R&I PS(Package Science)랩장,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본부장과 정무영 BMS사업운영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인 ‘PHACT’의 PHA를 적용해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각종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아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CJ제일제당과 글로벌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PHA 적용 화장품 패키지를 널리 홍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