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화장품용기 제조업체인 펌텍코리아㈜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재신 펌텍코리아 회장, 이도훈 펌텍코리아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청년일보=박광원 / 김양규 기자]최근 코스닥 신규상장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화장품용기 전문 제조업체 펌텍코리아의 하청업체들이 갑질로 인해 도산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국내 주요 7개 화장품 회사들을 상대로 탄원서(?)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펌텍코리아에 화장품 용기를 제작해 납품한 동천이란 기업의 경우 펌텍코리아측이 일방적으로 납품대금을 낮춰 지급하거나 추가 제작비용을 일방적으로 전가시켜 결국 폐업했다.동천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신고를 했으나, 펌텍코리아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위원회는 물론 펌텍코리아에 용기제품을 발주하고 있는 원청업체인 LG생활건강 및 CJ올리브영 등 국내 7개 화장품업체들에게 펌텍코리아의 갑질 행태와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문재인 정부 들어 대기업의 갑질 폐해가 우리 사회내 곪아있는 전
서울 중구 소재 대신증권 본사 전경 [청년일보-길나영 / 김양규 기자]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명예를 실수시키고 조직기강 문란을 야기했다며 해고됐던 직원을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모범상을 수여한 대신증권의 ‘오락가락’ 행보가 새삼 관심이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모범상을 수상한 직원은 회사의 부당한 경영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는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표적감사를 받고 징계 조치돼 결국 해고를 당한 바 있다. 그러나 기나긴 법적 다툼 속에 대법원이 부당한 해고라며 사측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무려 38개월만에 복직되면서 일단락됐다.이남현 전 대신증권 노조 위원장. 특히 최근 금융권 노조 등 일각에서는 사측의 이 같은 행태를 두고 직원들을 조롱한 처사라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어 그 진위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분위기다.3일 사무금융노조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달 20일 창립 57주년을 기념하고,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모범상을 표창했다.대신증권은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된다며 이 전 노조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특히 모범상 수상자 중 이남현 전 대신증권 노조 위원장이 선정돼 수상하게 되면서 사내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