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광모 LG 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4일 LG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한 구 대표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
【 청년일보 】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미국 ‘TPM25 콘퍼런스(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TPM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물류산업 행사로 글로벌 물류 현안과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통해 앞으로의 해운∙물류 시황 기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5일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올해 TPM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1천800여개 해운∙물류∙화주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한다. LX판토스가 TPM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은 북미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LX판토스는 행사가 열리는 롱비치컨벤션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 세계 해운∙운송∙물류 기업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한다. 또 연사로서 ‘2025 해운시황 전망 및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주요 콘퍼런스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현안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류한다. LX판토스는 최근 일본 최대 선사 ONE와 합작법인(JV) 박스링크스(Box
【 청년일보 】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매출 33조4천859억원, 순이익 1천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12조5천419억원)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3∼2024년 사이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전환한 것과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판매법인을 포함한 미국(미국 고객)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다. 지난해 3분기(누적)까지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46조4천259억원)에서 미국은 58%(27조3천58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과거 재계 서열 1, 2위를 다투며 오랜 라이벌 관계 구도를 형성해온 삼성가(家)과 현대家가 최근 5G, 배터리 등 산업 전방위 분야에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시절부터 2세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에 이르기까지 1위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쳐온 두 기업이 오늘날 공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추세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 들어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요구되는 만큼, 향후에도 동맹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며 협력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주목하고 있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 전시한다. 5G 특화망은 특정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의 통신을 위해 해당 구역 내에 별도의 기지국(무선통신을 위해 네트워크 단말기를 연결하는 설비)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 '오씨유'(OCU),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Test Achats), 스웨덴 '레드앤론'(RAD&RON),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등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지난달 7일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이후 진행됐고 각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결과는 같은 달 17일 이후 확인됐다. 유럽 주요국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에어컨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필터에 먼지가 쌓이고, 냉매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사전점검을 통해 ▲냉방 성능 유지 ▲전력 소모 최소화 ▲깨끗한 공기질 확보 등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ECK)' 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 및 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LG 스마트 체크' 앱은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제품 분리 없이 부품을 제어해 점검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운전 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사전점검 신청은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출장비와 점검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삼성전자 에어컨과 함께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4일부터 4월 2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5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여름이 오기 전 미리 에어컨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에어컨 사전점검'은 고객이 에어컨을 자가 점검한 후 이상을 발견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체계적으로 제품을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 전 자가 점검이 필요한 항목은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에어컨 시험 가동 등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콘텐츠를 따라 하면 쉽고 편리하게 에어컨 자가 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이 에어컨의 상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원격 점검을 대폭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스마트싱스 인공지능 진단'을 활용한 자가 점검을 여름 전에 집중 전개한다. 먼저, 스마트싱스를 이용 중인 고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에어컨 AI 진단 Push 알
【 청년일보 】 현대무벡스가 타이어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해외 전시회에 선보이는 등 스마트 물류 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3월 4일~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Tire Technology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올해 25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다. 타이어 제조사는 물론 소재, 생산설비, 원자재 등 글로벌 유관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55개국 24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토털 스마트 물류 설루션 기업의 특색을 살려 '타이어 제조공정의 통합 자동화(Integrated Process Automation for Tire Manufacturing)'에 역점을 두고 타이어 엑스포 부스를 운영한다. 타이어 전 공정에 대한 자동화 설루션을 적극 소개하고 향후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글로벌 대형기업들과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 공정에 특화된 통합 자동화 설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대형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신영수 대표가 2025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신영수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됐다. CJ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자동차경주협회 후원을 전담하는 동시에 국내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아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대회명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모터스포츠와 물류산업이 '속도'와 '기술 혁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글로벌 혁신기술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터스포츠 후원을 시작했다. 레이싱 머신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CJ대한통운도 AI, 로봇,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물류 서비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신영수 협회장은 3년의 임기 동안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유망 드라이버 육성 시스템과 경기 심판 교육체계를
【 청년일보 】 LX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 참가해 신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KBIS는 올해로 6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으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관련 기업 600개 이상이 참가했다. 28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2025에서 북미 시장 전용 이스톤 신제품과 바닥재, 가구용보드 등을 선보였다. 이스톤은 천연 석영 성분을 90% 이상 함유하고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다. 천연석과 유사한 디자인을 구현한 표면 마감재와 주방가구 상판, 호텔·리조트·카페 등 상업용 건물의 데스크 및 바닥·벽장재 등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또한 가구용보드는 중밀도섬유판(MDF)에 필름이 부착된 제품으로 주방가구 도어 등에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주방·욕실 공간을 큐레이션하다’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이스톤 ‘비아테라’ 신제품 12종과 비온돌 주거 환경에 적합한 력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와 가구용보드 등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대표 이스톤 신제품 ‘비아테라-스플렌더’와 ‘비아테라-클라우드 릿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중 최단 기간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21일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일주일 빠른 결과이다. 직전까지 '갤럭시 노트10'이 가지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흥행 원인은 강력한 갤럭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S25+'와 '갤럭시S25'는 아이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중 1위(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가 3∼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그룹 첫 비(非) 한국인 CEO로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그가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 최고 영업이익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무뇨스 사장의 선견지명으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중 선두에 올랐다며 그의 1위 선정을 축하했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