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성과 인테리어,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는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mm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키친핏 맥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 등을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9형 스크린을 통한 AI 기능과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까지 모두 갖춘 '비스포크 AI 하이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국내외 총 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지난해 매출액도 80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롯데그룹 IR 데이'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5개 상장 계열사의 재무 및 기획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과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 및 신성장 전략을 재확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먼저, 롯데그룹은 비핵심 사업 및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롯데렌탈을 매각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정리했으며, 올해에도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를 매각해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1조원 규모의 자산을 유동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산 매각 및 재평가를 통해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부채비율이 각각 190%에서 129%, 165%에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기아와 협력해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고객의 차량과 외부 비즈니스 공간을 연결하고 차량에서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 Vietnam) 그룹의 자회사 PTSC 관계자들이 강원도 동해에 있는 LS전선 해저 케이블 공장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동남아 해저 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S에코에너지는 PTSC 및 계열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 생산과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재생에너지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장의 핵심 인프라"라면서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기술력과 공급망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TSC는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로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LS마린솔루션도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북미와 아시아 간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 참여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고객들과 함께 만드는 이색 경험공간을 선보인다. 고객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빈티지 애장품부터 LG전자 혁신 가전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중인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집은 지난 2022년 LG전자가 '집 덕후'(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들을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요리, 가드닝 등 일상을 넘어 홈 캠핑, 방구석 무명가수 노래배틀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까지 집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집 생활 문화를 선도하며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라이프집은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를 고객이 생활하는 '집'의 의미를 '나다운 시간이 쌓인 공간'으로 정의하는 '시간 상점' 콘셉트로 기획했다. 1980년대 빈티지 인형부터 금성사 캠코더 등 실제 라이프집 회원들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의미 있는 물건들로 꾸며진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에서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볼리(Balli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이다. 세계 최초로 두 개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근접 투사와 원거리 투사를 자유롭게 지원하는 이동식 로봇 프로젝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리(Ballie)'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신임 대표이사로 서창우 전무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1976년생인 서창우 신임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에서 근무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서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맡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며, 동시에 롯데그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롯데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새로운 그룹 사업 비전에 부합한 사업 턴어라운드, 인수합병(M&A),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안해 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도 주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 중 41%가 올 상반기 내 임기 만료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각 그룹이 지난해 5월 대기업 집단 현황 공시에서 공개한 임원 현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50대 그룹에서 올 1월 이후 임기가 남은 전체 사외이사는 1천259명(중복 포함)으로, 신규 사외이사는 511명(40.6%), 재선임된 인원은 748명(59.4%)이었다. 그룹별로 보면 SK그룹이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협 85명, 현대차·롯데 각 74명, 삼성 71명, KT 59명, 한화 58명, 카카오 52명 순이었다. 전체 사외이사 중 516명은 상반기 내로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79명은 사외이사 최대 임기인 6년을 채웠다. 전체 사외이사 중 회사 2곳의 이사회에 참가하는 인원은 101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2명(71.3%), 여성이 29명(28.7%)이었다. 이들의 경력을 보면 대학 총장, 교수 등 학자 출신이 44명(43.6%), 행정 관료 출신이 27명(26.7%), 판·검사 등 법률가 출신이 18명(17.8%)인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는 가운데, 디자인 경쟁력까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올레드 TV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
【 청년일보 】 한권환 SK하이닉스 HBM융합기술 부사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늘어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차세대 HBM 양산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탄탄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26일 SK하이닉스 뉴스룸 '2025 신임임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부사장은 "HBM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은 물론, 최상의 제품을 적시에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 말했다. 2002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한 부사장은 초기 HBM 개발부터 참여해 이후 모든 세대 HBM 제품 개발과 양산을 이끈 주역으로, 지난해 말 '2025년 신임 임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제품 양산성을 높이고 차세대 HBM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새로운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 부사장은 "올해 주력으로 생산될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은 기존의 'HBM3E 8단'보다 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다"면서 "차세대 HBM 제품은 진화하는 제품 세대에 따라 기술적인 과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특히 제품 개발 및 생산량을 급격히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기업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양사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정보기술(IT), 로봇 분야까지 공동 연구 및 기술 제휴를 확대하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삼성SDI는 지난 24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터리 협력을 넘어 로봇 산업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삼성SDI가 현대차와 각형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의 차세대 각형 배터리 '프리미엄 라인 P6'가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한 내년 출시될 GV90에도 삼성SDI 각형 배터리를 연간 2만대 수준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5G 특화망 레드캡' 기술 실증을 진행했고, 해당 기술을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5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제조 기술을 현대차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데 초점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전자 박람회인 'MWC25 바로셀로나'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성 강화뿐 아니라, 제조 기술의 스마트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권의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선제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해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Private 5G Reduced Capability: P-5 RedCap) 기술 실증에 나섰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내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의 전용 기지국(Radio)과 통합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5G 특화망 레드캡 인프라 설비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직접 설계한 완성차 검사 단말기를 활용해 공장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