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5일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북한이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미국 대선 시작 약 6시간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 대선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두고 북한이 이번 도발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가지며 대화를 이어온 바 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현재 미사일의 기종, 비행 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다. 다만, 이번 발사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이루어진 추가 도발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화성-19형의 발사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주목을 끌고자 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일의 연합 공중
【 청년일보 】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 국가와 당의 중장기적 비전 및 전략 수립 ▲ 보수정치·국민의힘의 비전과 철학 형성 ▲ 넓은 지지기반 조성 등을 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정치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구체적 방안으로 "연구원의 정책 역량이 오랫동안 많은 분으로부터 비판 또는 우려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조만간 필요한 분야에 필요한 인원을 공개 채용하는 등 연구원의 정책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치 활성화를 위한 '청년의 힘'을 구축하겠다"며 "시스템 안에서 청년 정치 지망생을 발굴하고 육성해 원하는 정치적 커리어에 도전하는 과정을 제도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이사회 중심의 안정적 거버넌스 확립, 연구원 산하 센터 재정비, 당 교육체계의 종합적 정비 등을 통해 여연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연이 그간 제 역할을 해 오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한 반성도 이어졌다. 유 원장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총선 기간 여연이 여론조사를 내부 보고용으로만 사용했다는 비판이 많았다'는 지적에 "여론조사 관련 부분은 오해가 있
【 청년일보 】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 방안'을 주제로 한 차담회가 정부 주도로 열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서울 영등포구 TP타워에서 제53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시작해 2027년 적용이 완료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현장 교사들과 모색한다. 참석 교사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지역 연계, 학교 자율성과 관련한 초·중·고교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북한이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이태원 참사 2주기인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모제를 열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재발 방지와 진상규명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 "7년 만에 KIA 타이거즈 우승"…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복'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이하 KIA)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 KIA는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5로 뒤지던 경기를 7-5로 역전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 우승. 호남 연고 팀인 KIA는 해태 시절 포함 12번 우승했으며, KIA로 바뀐 이후에도 지난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 차지. 김선빈은 4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팀 동료 김태군을 제치고 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KIA는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으로 52억5천만원을 수령할 예정. ◆ 北 "최종 완결판 신형 ICBM 시험성공"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31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
【 청년일보 】 반도체,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메타버스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가 취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육성할 '격차해소 주요 산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31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취업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법안은 비수도권에서 격차해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세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리쇼어링 기업(해외에 있다가 국내로 복귀한 기업)이 받는 규제도 완화하도록 했다. 또 격차해소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이 비수도권에서 교육받고 자리를 잡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교육기관, 주거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격차해소 산업이 탄소중립 실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책도 포함했다. 한동훈 대표가 발족시킨 격차해소특위는 지역·소득·노동·교육·기업·건강 등 6대 분야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에서 대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청년 취업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소통의 장이 정부 주도로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제1회 '지식교류의 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장 원차이 세계은행그룹(WBG) 수석부총재와 주요 국제기구, 기업, 공공기관, 협력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지금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국제사회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교류의 날' 행사를 바탕으로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장 원차이 수석부총재는 영상 축사로 "디지털 전환은 기술적인 변화만이 아닌 '살기 좋은 지구, 빈곤의 종결'이라는 세계은행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경로"라며 한국과의 다각적인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진 전 장관과 에이미 도허티 WBG 부총재는 각각 '향후 10년의 변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 청년일보 】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체약 체결을 보류하는 예비적 조치가 이 경우 표준적 절차"이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쟁사들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면서 당국의 이번 조치가 입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 1천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약 180억달러(한화 약 25조원) 규모의 공사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청년일보 】 3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한미 양국이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한미 당국은 북한의 고위험 도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고각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해당 미사일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현재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미·일 당국과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CBM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18일 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이다. 최근 북한은 한미 동맹의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군사 활동을 강화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행위를 비판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발사를 통해 국제사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통해 국제
【 청년일보 】 최근 6년여간 딥페이크 성 착취물과 같은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 등으로 인해 미성년자들이 겪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2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1명이던 10대 이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지난달 기준 2천467명으로 22.2배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1천315명에서 9천32명으로 6.9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훨씬 가팔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8.4배, 30대 10.7배, 40대 11.0배, 50대 이상 8.5배로, 나이가 어릴수록 피해자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집계된 전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4만1천321명 중 약 22.3%에 해당하는 9천216명이 1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피해자 비율인 3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30대(9.3%), 40대(3.2%), 50대 이상(2.0%)의 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가해자와 피해자 간 관계에서는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관계 미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유예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유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게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천만원(주식) 이상의 양도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하고 다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 부총리는 "지금 유예 의견도 나온다"면서도 "유예의 이유가 되는 여러 가지 종목을 사건들이 사실 2년 안에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금투세를 폐지한 뒤에 금융투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금융자산 과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벤처·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SW)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코엑스에서 '2024 벤처·스타트업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인재매칭 페스티벌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장 채용 부스, 온라인 채용관 및 해외 정보기술(IT) 인력 채용관, 내일 설계관 등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 모집부터 인재 매칭 제고를 위해 벤처기업협회 등 6개 관련 협‧단체가 연합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SW 인력 구인 기업 200개 사, SW 개발 분야 구직자 3천여명,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대학 20개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국내 20개 대학과 8개 민간기관을 통해 4천305명의 수료 인원을 배출했고 이 중 2천4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최우수 참여 학생 등 30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과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 유치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더욱 노
【 청년일보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간 요구해온 세 가지 사항을 직접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인구 감소 추세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국가정보원은 지난 23일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천여명에 달하며 오는 12월께는 총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韓, 尹대통령에 "김여사 의혹해소·활동 중단·인적쇄신 등 요청"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 해소를 위한 인적 쇄신·대외활동 중단·의혹 해소 노력 등을 건의. 공석인 특별감찰관 임명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도 요청. 한 대표는 민심과 여론 악화에 따른 변화와 쇄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개혁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정책에 있어서 당·정·대 협력 강화를 제안.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 대표의 요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반응과 관련한 질문에 "내가 배석하지 않았고, 대표 구술을 받은 것이라 답변할 수 없다"며 "대통령 말씀을 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