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온시스템 임직원이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옥 근무를 시작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그룹 본사로 첫 출근한 한온시스템 임직원과 직접 소통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직원 환영 행사인 ‘무빙데이(Moving day)’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크노플렉스에서 업무를 시작한 한온시스템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환영하고 사옥 인프라와 고유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 등을 소개하고 환영사, 오픈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안내, 한국앤컴퍼니 핵심가치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박정호 사장, 서정호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 뒤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각 부문의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액티브한 혁신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조직·문화·인프라 등 융합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혁신해 온전한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전격적으로 회동을 가졌다. 이는 전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하루 만에 이루어진 첫 공개 행보로, 글로벌 AI 산업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나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천억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공동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해당 프로젝트에 협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 경영진이 올트먼 CEO와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이 회장이 직접 참석을 결정하면서 논의의 무게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및 파운드리 사업과의 연계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 손 회장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올트먼 CEO는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와의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스타게이트는 공급망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야 하는 프로젝트"라며 "한국 기업이 이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들이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이 덮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200곳이 넘는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삼성이 70여 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차·한화·LG·포스코 그룹도 10곳 넘는 해외법인을 캐나다와 멕시코에 법인을 세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88개 그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88개 그룹 중 25개 그룹이 캐나다와 멕시코 현지에서 201곳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곳 중에서도 110곳은 캐나다, 91곳은 멕시코에 각각 분포했다. 그룹별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진출한 단순 해외법인 숫자만 보면 삼성이 68곳으로 최다였다. 삼성은 캐나다에 50곳, 멕시코에 18곳의 회사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성은 캐나다에만 40곳이 넘는 법인을 세워 태양광, 풍력,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멕시코 법인에서는 전자 및 오디오 제품 등을 생산한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멕시코에 16곳, 캐나다에 12곳의 법인을 뒀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 기아, 현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이 4일 LG화학의 배터리·소재 부문 증설 계획 축소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이 증설 계획 축소 외에도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 지속과 배당 감소 등을 목표가 하향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둔화에 따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LG화학은 4분기 영업손실이 2천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분기 적자는 2019년 4분기(-276억원) 이후 5년만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비수기와 누적된 중국향 공급 과잉 영향이 지속됐고, 국내 전력비 상승과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전지 소재의 판가 하락이 지속됐고 배터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인 GM의 재고 조정으로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과 관련해 “내년부터 상업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천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집약된 462형 '더 월'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한 소비전력을 혁신적으로 줄인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을 선보인다.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13형 해상도 ▲25형 해상도 ▲32형 QHD 해상도의 3종과 75형 5K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컬러
【 청년일보 】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전방위 협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오픈AI는 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트먼 CEO를 비롯해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트먼은 지난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아시아 방문은 특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한층 눈길을 끈다. 올트먼은 이날 카카오 정신아 대표와 공동 사업 청사진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트먼은 앞서 전날에는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과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해 판매한다는 구상을 전격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달 21일에는 오라클과 함께 AI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만들고 향후 4년간 5천억달러(약 718조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S24 시리즈였다.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는데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동안 운영됐다.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S25 울트라 52%, 갤럭시S25 26%, 갤럭시S25+ 22%이다. 색상은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S25+와 갤럭시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높았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사전 판매 기간에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까지 가입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원심과 같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로직스의 허위공시·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바이오젠의) 콜옵션이 행사되면 로직스가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는다는 사실이 주요 위험이라고 공시했어야 된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은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보고서가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작됐다는 검찰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의 브랜드 캠페인 '매일매일 오네(O-NE)'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일 오네(O-NE)'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일상과 이커머스 기업의 비즈니스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조명하는 동시에, 배송 품질을 보증하는 선도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다. 캠페인은 여러 고객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프로모션 및 소비자들의 색다른 경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며, 오네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캠페인 영상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먼저 CJ대한통운은 '매일매일 오네'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이커머스 고객사와 협력해 공동 기획전을 펼친다.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오네 전용관' 기획전을 열고, 소비자들이 CJ대한통운 '오네'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오네 픽(Pick)' 협업 마케팅 프로그램도 추진한
【 청년일보 】 CJ ENM의 계열사이자 디지털 광고대행사 디베이스앤이 데이터 기반 풀퍼널 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사명을 'DXE(Digital Experience & Efficiency, 디엑스이)'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설립 이후 첫 변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 핵심가치를 명확히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DXE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과 마케팅 효율성(Efficiency) 극대화를 기업 핵심가치로 삼고, 새로운 사명에도 이를 반영해 비전을 명확히 드러냈다. PC, 모바일, 온라인 등 고객 여정 전 과정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및 인사이트 있는 분석을 통해 최적의 디지털 경험을 설계하고, 광고성과 극대화를 위한 브랜딩‧퍼포먼스 통합 마케팅 및 CRM 전문성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풀퍼널 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DXE는 데이터와 CRM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컨설팅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1st 파티 데이터부터 3rd 파티 데이터까지 고객사로 유입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광고주의
【 청년일보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금은 강자의 시간”이라며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3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구성원을 대상으로 CEO 메시지를 보내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며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기술 리더십과 글로벌 톱 오퍼레이션 역량 및 수많은 최초·최고 기록을 꼽았다. 김 사장은 “업계 최초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셀투팩(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 청년일보 】 부당 합병과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2심) 선고가 임박하면서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될 경우 이 회장은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온전히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회장의 2심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해 2월 5일 1심 선고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1심은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하며 이 회장을 비롯해 재판에 넘겨진 삼성 임원진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 회장 등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3년 5개월에 이르는 심리 끝에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회사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만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합병 비율이 불공정해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