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후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대선 경선 후보 8명 가운데 4명을 추리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예상대로 2차 경선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나경원·안철수 후보 가운데는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나경원 후보를 비롯한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1차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1차 컷오프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됐는데,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됨에 따라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됐다. 일각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가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것 또한 이처럼 중도·무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바탕으로 ‘보수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당심에 호소했다. 반면 안 후보는 ‘탄핵 반대파’를 정조준하며 중도 확장성을 강조해왔다. 선관위는 이번 컷오프 결과와 관련해 후보자별 순위 및 득표율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3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 조직(TF)’ 8차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지하안전 관리실태와 지반침하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지하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서울 명일동, 광명 일직동 등 굴착공사장 인근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17개 광역지자체 및 한국지반공학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먼저 서울, 부산, 광주 등 광역 지자체가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현황, 원인분석 결과, 특별관리계획 등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한국지반공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주요 내용과 지자체 협조 필요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관리계획 수립지침 개발 ▲(소규모)지하안전평가·착공후지하안전조사대상사업의 적정성 검토 ▲시설물 및 주변지반의 안전점검 실시 주기 현실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 청년일보 】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3일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올해 주요 사업 52개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AI 비전 및 9대 전략'에서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산업, 도민, 기반 등 3개 분야에서 9대 AI 전략을 기반으로 한 52개 세부 사업을 신속하게 실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인 만큼, 산업 분야에서는 '기회의 AI', 도민 분야에서는 '체감형 AI', 기반 분야에서는 '신뢰의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AI 기반의 혁신 행정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첫째, 'AI 테크노밸리 조성(AI Techno Valley)'을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핵심 산업과 연계한 AI 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AI 챌린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NVIDIA(엔비
【 청년일보 】 대법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속행 기일을 추가로 지정했다. 대법원은 23일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과 관련해 오는 24일 전원합의체 두 번째 합의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첫 합의기일을 열어 본격 심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속행 기일을 다시 잡은 것으로, 대법원이 신속한 심리를 이어가겟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 사건은 애초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2부에 배당됐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날 오전 곧바로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원래 대법원 재판은 소부에서 먼저 심리한 뒤 필요한 경우 전원합의체로 넘기는데, 이번 사건은 배당 직후 곧바로 전원합의체로 이관됐다. 대법원이 이 사건을 그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 부총리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통상 협의한다. 이번 협의는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 통상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한미 재무장관이 양자 회담을 통해 외환·금융 현안을 논의하지만, 이번엔 통상 수장까지 참여하는 회의로 판이 커지면서 무역·통상 이슈를 포괄하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 상반기까지 2개월 더 연장한다. 대신 인하 폭은 다소 축소하며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L당 40원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6월 30일까지로 2개월 연장된다. 휘발유 인하율은 당초 15%에서 10%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L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된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이다.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휘발유는 L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경감된 수준이다. LPG 부탄은 다음 달부터 L당 173원으로 이달(156원)보다 17원 오르고,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30원 저렴하다.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면서도 여전히 1천400원대를 웃도는 원/달러 환율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하 조치는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한미 통상) 협의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의 통상 장관끼리 개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주 한국과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 관심 사항을 구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8일 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서울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 및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소속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원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각 자치구 대표 위촉장 수여식 ▲생활공감정책의 목적과 제안 개념 소개 ▲제안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정책 소통과 공감 중심의 제안기법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은 참여단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고,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향후 세 가지 방향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째는 정책 현장 참여를 통한 시민참여 활성화다. 참여단은 정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 후 시행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제안의 질과 정책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정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는지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둘째는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 플랫폼 ‘엠보팅(M-Voting)
【 청년일보 】 이주 열릴 한미 관세 협상이 양국 재무·통상장관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형식으로 추진된다.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미 정부는 오는 24∼25일께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한미 고위급 협상을 추진 중이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미 고위급 무역 협상이 '2+2' 형식으로 열릴 수 있느냐는 물음에 "몇시간 내 그런 것이 확정돼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형식이 확정되면 미국 측에서는 최근 무역 협상 전면에 나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 정책 수립과 협상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 측에서는 경제 사령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통상 수장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미국 측 요청으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별도로 만나 통상 이슈를 포함한 양자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안 장관도 24일 전후로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미
【 청년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7명이 포함된 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3선 송석준 의원이 대외협력총괄위원장, 재선 서범수·배현진 의원이 각각 기획총괄위원장과 전략총괄위원장에 임명됐다.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김예지 의원은 격차해소위원장을 맡게 됐다. 초선 의원 중에서는 정성국·박정훈 의원이 각각 조직위원장과 미디어위원장에 선임되었고, 정연욱 의원은 메시지전략위원장, 안상훈 의원은 정책위원장, 유용원 의원은 국방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미래성장위원장을 맡았으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인 김건 의원은 외교위원장에 선임됐다. 김소희 의원은 직능위원장, 진종오 의원은 청년위원장으로 각각 배치됐다. 공보단장은 재선의 김형동 의원이 맡게 되었고, 수행단장은 우재준 의원, 후보 비서실장은 한지아 의원이 담당한다. 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캠프의 주요 인선에 포함됐다.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은 국가안보위원장,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인 김경진 전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한 후보의 당 대표 재임 시절 최고위원·전략기획부총장으로 활동했던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과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이변 없이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경선에서 권리당원 및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88.1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를 각각 득표했다. 이 후보는 앞서 2022년 8월 전당대회(당대표 선출)에서도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해 이번 득표율은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로, 이 후보의 당내 영향력과 지지세가 더욱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는 이 후보가 약 3년간 당 대표직을 수행하며 당내 기반을 잘 다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 정국을 거치며 ‘이재명 대세론’과 ‘대안 부재론’이 더욱 공고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다른 권역 경선이 남아 있지만, 이 후보가 이처럼 큰 격차로 승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 내내 상대 후보들을 높이 평가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본선 진출이 유력한 만큼 경선 내 분열을 최소화하고, 당력을 결집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
【 청년일보 】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고 17일 밝혔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반대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8%를 기록했고, 이어 한동훈 후보 6%, 안철수 후보 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83%에 달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73%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3%로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