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BL생명이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6년 연속 스폰서십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ABL생명은 2020년 NC다이노스와 첫 스폰서십을 맺은 이후 6년째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5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도 NC다이노스 선수단 모자 좌측에 ABL생명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 NC파크 홈 야구장의 주 전광판과 리본보드(띠전광판) 등 경기장 주요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노출을 진행하고 프리미엄 좌석을 ‘ABL생명 프리미엄석’으로 명명하는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ABL생명과 NC다이노스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아동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키다리아저씨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은 “지난해 프로야구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총 관중 1천만명, 누적 시청자 2억5천만명을 기록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스포츠마케팅은 ABL생명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먹통을 일으킨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와 관련해 검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와 관련한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전산장애에 대해 "최근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의 충돌 때문"이라며 "동양철관 종목의 자전거래방지 조건 호가의 매매체결 수량 계산시 중간가 호가 수량이 누락되면서 매매체결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피 전 종목 거래가 정지된 것은 한국 자본시장의 대외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전산장애로 개장 전후 일부 종목의 거래가 멈추는 일은 있었으나 정규장에서 코스피 종목 전체 거래가 멈춘 것은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매매거래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서 재발방지책도 제출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안 완화에도 달러 강세와 지속되는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거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7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을 떠나는 흐름을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6.26포인트(0.62%) 내린 2,615.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출발해 잠시 하락 전환한 뒤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6% 올랐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했다. 주요 아시아 증시 대비 코스피 낙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8억원, 746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68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우려가 완화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이날 국내 증시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따라 투자심리가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 10일까지 연장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찬성 의결했다. 앞서 함 회장은 전체 주주 과반에 해당하는 연임 찬성표를 확보했다. 하나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찬성 의사와 함께 사전에 다수의 외국인도 함 회장 연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 18일 마감된 한국예탁결제원의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의결권 1억2천360여만 주가 함 회장 연임에 찬성했다. 이는 전체 의결권 주식 수의 약 43.9%에 달한다. 지난해 3조7388억원의 하나금융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함 회장은 기업가치제고(밸류업)와 사세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해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다음으로 20·30대에서 모바일카드, 60대 이상에서 현금도 많이 쓰고 있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지급수단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 비중(건수 기준)이 46.2%로 1위였다.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가 뒤를 이었다. 최근 1년 내 해외 결제 경험자의 경우 실물 카드, 해당 국가 현금, 모바일 결제 순으로 해외 결제에 많이 사용했다. 실물 카드 중에서도 신용카드의 비중이 89.2%에 이르렀다. 연령별 선호 지급수단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신용카드가 가장 애용하는 지급수단으로 꼽혔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다른 지급수단의 선호 정도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컸다. 20대와 30대에서는 모바일카드 선호 비율(36.8%·34.9%)이 신용카드(38.0%·49.5%)와 비슷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신용카드(52.1%) 다음으로 현금(30.2%)이 친숙했다. 한은은 조사 결과 보고서에
【 청년일보 】 정부가 국세감면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비과세·세액공제 등의 영향으로 국세감면액은 늘어나는 반면, 세수결손으로 수입은 줄면서 지난해 국세감면율이 16.3%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25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감면액은 71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천억원 증가했다. 국세감면액 증가 요인으로는 보험료 특별소득공제, 연금보험료 공제 등 구조적 지출 확대(1조6천억원), 근로·자녀장려금(6천억원),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2천억원) 증가 등이 꼽힌다. 반면 지난해 국세수입 총액은 예상보다 30조6천억원 적었고, 전년 대비 6조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세감면율은 16.3%로 전년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된 '2025년 조세지출예산서'상의 국세감면율(15.3%)보다 1.0%p 높은 수준이다. 올해 국세감면액은 78조원으로 전망되며, 전년보다 6조6천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국세수입 총액(412조2천억원)을 고려한 국세감면율은 15.9%로 추정되며, 이는 법정 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금감원)이 IBK기업은행과 농협조합에서 발생한 총 2천억원대의 대규모 부당대출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25일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를 발표하며 금융사고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기업은행에서는 전현직 임직원을 포함한 20여명이 연루된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금품 수수 및 골프 접대가 이루어진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기업은행에서 14년간 근무한 후 퇴직한 A씨는 차명으로 운영한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를 통해 은행 내부 관계자들과 공모, 허위 서류를 제출해 785억원 규모의 대출을 부당하게 승인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기업은행 한 지점장과 A씨 배우자인 심사센터 심사역은 허위 증빙을 바탕으로 64억원 상당의 쪼개기 대출을 승인했으며, 2020년 9월에는 자금 조달계획을 허위로 작성해 59억원의 여신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의 사모임 5개에 참여하고, 다수의 임직원에게 골프 접대를 제공했으며, 일부 임직원 배우자를 자신의 업체에 채용하는 방식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640대를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3.17포인트(0.12%) 오른 2,635.24 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4포인트 (0.17%) 오른 721.46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장을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들의 순이익이 14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2개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4조1천440억원으로 2023년 대비 6천282억원(4.6%)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5조6천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736억원(7.1%) 늘었고, 손보사는 8조5천66억원으로 2천546억원(3.1%) 늘었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기준 강화와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에도 이자·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41조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천353억원(1.4%)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가 127조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천28억원(1.9%) 증가했고,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13조4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25억원(0.9%) 늘었다. 손보사는 장기(5.2%), 일반보험(7.4%)의 보험료는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1.8%), 퇴직연금(-7.2%)은 감소했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13.1%), 저축성보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87.7%로 전 분기보다 올랐으나, 전년 대비로는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3%로 전 분기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였으나 작년 2분기부터 0.5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은 14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14조5천억원) 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1조7천억원으로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가계여신(2조8천억원), 신용카드 채권(3천억원) 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65%)은 전 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대기업(0.41%)과 중소법인(0.97%)은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0.02%p 하락했고, 중소기업(0.78%)은 전 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 반면 개인사업자(0.51%)만 전 분기 말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 부실채권비율(0.29%)은 전 분기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로 장중 7분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전 종목 주식 매매 거래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코스피 850개 전 종목의 거래가 ‘먹통’이 된 것은 지난 2005년 한국거래소가 통합 출범한 후 처음이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전산장애 예방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는 ‘전산장애 대응 프로세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 운영함에도 전산사고가 발생해 보여주기식 대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복수 거래소 체제로 전환하면서, 거래 체결 시스템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코스피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 거래 체결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전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시세 확인과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주식거래는 동양철관 1개 종목을 제외하고 오전 11시 44분 이후부터 다시 정상화됐다. 거래소는 정오에 동양철관의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가 오후 3시부터 재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장 초반처럼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연이어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총의 화두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과 내부통제위원회 신설로, 보험사들이 대내외 리스크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그런 가운데 배당을 놓고 보험사들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도 주목된다. 올해 주총에서 배당을 밝힌 보험사들은 역대 최고의 배당을 결정한 반면, 나머지 주요 상장 보험사는 배당이 어려운 상황으로 배당에서 양극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주총을 개최하고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구윤철 사외이사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2020~2022년)을 지냈고 기획재정부에서 2차관을 역임했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던 18·19대 재선 국회의원 출신 유일호 법무법인(유한) 클라스한결 고문과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재무 건전성이 중요시되는 분위기를 감안해 관료 출신 재정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역시 관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