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금 협상 난항으로 노조가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11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으나 전면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회사 측이 전향적인 협상안을 제시할 때까지 전면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며, 이에 따라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조합원의 파업 참여율이 관건이다. 조선 건조 현장은 자동차 생산라인처럼 일부만 파업해도 전체가 멈추는 컨베이어 시스템이 아니라 공정별로 일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조합원 대다수가 일손을 놓지 않으면 한꺼번에 모든 생산이 중단되지는 않는다. 전날 백호선 HD현대중 노조지부장은 사측의 결단을 촉구하며 조선소 내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선박 구조물을 뒤집는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에 돌입하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백 지부장은 "회사는 미포조선을 합병하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실현 구상으로 세계적 선박 건조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이는 가운데에서 그것을 이루어낸 구성원들과 조합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HD현대중 노사는 올해
【 청년일보 】 농심은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사워 젤리' 시리즈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젤리를 찾는 소비자층의 확대와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강한 산미와 조화로운 단맛의 밸런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젤리 경험을 추구하는 1020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 콘텐츠와 먹방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워 젤리 시리즈 대표 제품인 '츄파춥스 사워 게코 젤리'는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 만에 매출이 330%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무지개 색감이 특징인 '사워 바이츠', 얼려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사워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형 젤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는 1시간 이내에 즉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가능 점포를 현재 61개에서 연내 80여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즉시 배송할 수 있는 상품 수도 현재 6천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왕십리점과 구로점에 배달앱 배달의민족 입점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61개 이마트 점포에서 즉시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SSG닷컴(쓱닷컴)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론칭했다. 바로퀵 가능 점포는 현재 19개점에서 연내 6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바로퀵 서비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주문 건수와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퀵커머스 추이를 분석해보니 2030 고객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퀵커머스 매출 중 신선·가공식품 등 그로서리(식료품) 비중이 90%에 달했다. 특히 소용량 상품과 델리, 냉동육, 밀키트 등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저당상품, 디저트류 등 2030 세대가 즐기는 트렌디한 상품도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쓱닷컴과 배달의민족에서 퀵커머
【 청년일보 】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협력을 통해 약 5년 간 2억3천만원 상당의 치킨과 피자를 관내 복지기관에 정기적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굽네치킨은 오븐요리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양천사랑복지재단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지던 지난 2020년 7월부터 기부를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굽네치킨은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함께 양천구 관내 아동·청소년 돌봄기관, 어르신 복지 시설, 장애인 기관, 여성노숙인 시설 등 30여 개 복지기관 및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 정기적으로 굽네치킨과 굽네피자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5년 동안 약 5만 개, 2억3천만원 상당의 치킨과 피자를 기부하며 복지 기여자와 수여자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이번 기부 외에도 굽네치킨은 맛있고 건강한 오븐요리를 통해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남해마늘 바사삭'은 굽네치킨의 스테디셀러 인기 메뉴로 자리잡으며 현재까지 약 220톤의 남해마늘을 사용하며 '보물
【 청년일보 】 내수침체 장기화,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응답기업 121개사)을 조사한 결과 62.8%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57.5%)보다 5.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미정'은 2.0%포인트 하락한 38.0%, '없음'은 7.3%포인트 상승한 24.8%를 보였다. 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37.8%,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37.8%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0.2%포인트 늘었고 확대 기업은 6.8%포인트 늘었다. 한경협 측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 비중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 비중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채용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신규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을 시작했다. ZUFS(Zoned 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Zone)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을 UFS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OS 작동 속도가 향상되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그 결과 장기 사용시 읽기 성능 저하 현상이 4배 이상 완화돼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45%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방식도 UFS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 위에 덮어서 저장하는 반면, 이 제품은 순차적으로 기록하도록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일본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메로'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T위즈파크에 국내 이자카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야구장의 특성에 맞게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는 토리메로 KT위즈파크점은 경기장 2층 중앙석과 1루석 중간에 위치했다. 국내산 닭다리살 부위를 사용한 야키토리 꼬치 3종(소금맛, 양념맛, 매운맛), 꽈리고추 튀김과 곁들여 먹는 이카게소(오징어 튀김), 고로케 소시지, 크러플 알감자, 모찌리도후 등 간소화된 메뉴로 야구팬들의 경기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좌석에 부착된 QR(Quick Response, 정보 무늬)코드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 시 옵션 선택을 통해 좌석 배달과 직접 테이크아웃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점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 열기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프로야구는 그 인기가 높아지며 올해 처음으로 1천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야구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 청년일보 】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빠른 배송 서비스 '오늘출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4910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빠른 배송 모델을 남성 패션까지 확장한 것으로, 패션 입문자부터 고관여 고객까지 쉽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4910 오늘출발은 쇼핑몰, 브랜드 등 입점 마켓이 직접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각 마켓이 설정한 마감 시간 전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배송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신규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는 패션, 뷰티, 디지털 등 전 카테고리에 적용되며, 상품 섬네일과 상세 페이지 '배송정보'란 내 '오늘출발' 배지를 통해 일반 배송 상품과 구분할 수 있다. 새 학기, 환절기 등 본격 쇼핑 수요가 급증하는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상품 탐색과 구매를 넘어 배송까지 고객 쇼핑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910은 카테고리별 오늘출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인기 맨즈웨어 상품을 할인가에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1020 세대를 넘어 3040 세대 여성 고객층까지 이용 연령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1~8월) 만 35세부터 44세까지의 고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의 거래액이 2년 전(2023년 1~8월) 대비 134%, 전년(2024년 1~8월)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544 연령대의 구매 고객 수는 2023년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어나며 거래액 증가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그재그에 신규 가입한 3544 여성 고객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그재그 전체 구매 고객 중 3544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30대 중반 이상은 오프라인이나 브랜드몰을 선호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쇼핑몰과 브랜드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세'로 여겨지던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화, 브랜드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제작 상품을 선보인 것이
【 청년일보 】 코스맥스는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 2종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 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역사 속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는 '센트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연 고유의 향기를 재현하면서도 역사적 의미가 담긴 원물을 훼손하지 않고 향을 포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센트리티지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서원 배롱나무꽃향, 음성 송연먹향, 강화 고려 인삼전초향, 제주 문방오우 석창포향 등 약 10년간 21가지 향을 재현·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센트리티지를 통해 개발한 향료 조성물에 대해선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다수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도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에서 개발한 창경궁 앵도향수는 창경궁 내 옥천교 주변 앵도나무 꽃을 비롯한 주변 꽃향기를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이달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5년 중소유통 점포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밀착형 점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패션, 가방,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 공급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소규모 점포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라나테이블, 프라이데이무브먼트를 비롯해 노마니즘, 베러얼스 제로웨이스트샵 1유로프로젝트점, 스왈로베이커리카페, 제로웨이스트샵 은영상점, 카인드오브썸머 등 편집숍과 카페 7곳이다. 무신사는 이들 지역밀착형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가능 큐레이션 전문 서비스 '무신사 어스'에 입점한 브랜드 중 '쉘코퍼레이션(SHELL CORPORATION)'과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협업도 진행했다. 쉘코퍼레이션은 하이킹, 백패킹, 트레일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을 위한 전문 브랜드다. 상품 생산 단계에서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어스와 쉘코퍼레이션이 협업한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마고, 산(Mago, San)' 컬렉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