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정경제부(재경부)가 '성과 중심 경제운영'을 기치로 기존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을 '초혁신경제추진단'으로 개편하고 20일 공식 출범했다.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체감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출범한 초혁신경제추진단은 재정경제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는 합동 조직이다. 지난해 8월 22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하며, 재정·세제·금융·인재양성·규제개선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을 담당한다.
15대 프로젝트는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대응 ▲K-붐업 등 3대 분야로 구성됐다.
첨단소재·부품 분야에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LNG 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등이 포함됐다.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광·전력망, 해상풍력·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활용 등이 추진된다. K-붐업 분야는 K-바이오 의약품(AI 바이오), K-콘텐츠, K-뷰티 통합클러스터, K-식품 등 수출·산업 파급력이 큰 영역을 포괄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4차례에 걸쳐 총 20개 세부과제 실행계획을 순차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그 실행계획을 일관된 체계로 묶어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추진단은 과제별로 기업 중심 실무추진협의체를 운영해 현장 애로를 직접 수렴한다. 주관 부처와 유관기관, 참여기업 대표 및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또한 온라인 기반 'C-PMS(Cooperative Project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과제 이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프로젝트별 진행 현황을 상시 관리함으로써 정책 집행의 속도와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민간 수요창출 모델을 구체화해 ▲수요-공급 기업 매칭 ▲실증 지원 ▲판로 개척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단순 R&D 지원을 넘어 시장 진입과 매출 창출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앞서 1월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인 DB하이텍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기업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정부는 초혁신경제추진단을 중심으로 5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구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의 핵심에 대해 '현장'과 '성과'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초혁신경제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