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말 주춤했던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새해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정부의 해외투자 억제 기조와 세제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연초 기준으로는 뚜렷한 '자금 유턴' 흐름이 관찰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1~8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약 15억115만달러(약 2조1천83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체 순매수 결제액(18억7천385만달러)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지난해 12월 하순(22~31일)에는 하루(29일)를 제외하고 연일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총 4억7천476만달러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새해 들어서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연초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3억7천416만달러)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TSLL)'도 2억8천104만달러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마이크론(1억6천494만달러)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도 자금이 몰렸다. 연말 미국 주식 순매도 흐름은 정부의 고환율 대응
【 청년일보 】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적법성 여부에 대한 판결을 예고됐던 9일(현지시간) 내놓지 않으면서 관세 정책의 향방이 다시 한 번 불확실성 국면에 들어섰다. 대법원은 이날 주요 사건 판결을 발표할 수 있다고 사전 예고해 관세 사건 선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실제로는 관세와 무관한 형사 사건 1건에 대해서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최종 판단은 연기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관세 사건에 대한 선고를 하지 않았으며,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 주요 사건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다만, 어떤 사건이 다뤄질지는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대법원의 관례로, 관세 판결이 해당 일정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적자를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이를 이유로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에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12개 주와 중소기업들은 해당 조치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위법 행위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선
【 청년일보 】 북한이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자국 영공에 침투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무인기를 전자공격으로 강제 추락시켰다고 주장하며 관련 잔해와 촬영 자료까지 공개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해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지난 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일대에서 북측 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했으며, 전자전 자산을 이용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인근에 강제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추락한 무인기에 감시 장비가 설치돼 있었고, 저장 장치에는 북측 지역을 촬영한 약 7분 분량의 영상 자료가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무인기의 비행 경로와 함께 개성시 개풍구역, 황해북도 평산군, 개성공업지구 일대 상공을 촬영했다는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27일에도 한국 무인기가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이륙해 황해북도 평산군 상공까지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무인기 역시 개성 상공을 거쳐 귀환하던 중 전자공격을 받아 장풍군 사시리 일대
【 청년일보 】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은 기계가 인간처럼, 혹은 인간보다 더 정교하게 시각 정보를 해석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영상 속 물체가 무엇인지(Classification), 어디에 있는지(Localization)를 파악하는 것이 이 기술의 본질이다 ◆ 인간의 눈을 넘어선 '디지털 시야'의 중요성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은 연속적이고 가변적인 아날로그 신호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 신호들이 반드시 숫자와 좌표라는 디지털 언어로 치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비전은 현실의 정보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최전방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그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먼저 '모빌리티(자율주행)'는 도로 위 보행자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객체로 인식해 안전한 주행 경로를 계산한다. 이어 '의료 및 헬스케어'는 영상 속 병변을 픽셀 단위로 분할하여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정밀한 수치로 제공, 진단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이외 '제조 공정'에서는 미세한 결함을 탐지해 불량의 종류와 빈도를 품질 데이터로 기록하며, 육안 검사의 한계를 넘어 공정 전체를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을 둘러싼 파기환송심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사건이 장기간 이어진 점을 언급하며 신속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는 지난 9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돌려보낸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혼 자체는 이미 확정됐지만, 재산분할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노 관장이 직접 출석했다. 당사자 출석이 의무가 아닌 가사 사건에서 당사자가 법정에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노 관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고, 최 회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은 약 45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이혼에서 비롯됐으나 현재는 재산분할만 남아 있다"며 "가사 사건 특성상 비공개 심리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노 관장은 재판 종료 후에도 취재진과 접촉하지 않고 법정을 떠났다. 재판부는 다음 변론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양측으로부터 서면을 제출받은 뒤, 추가 심리가 필요 없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안정세를 보이면서 내주에도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ℓ)당 9.1원 내린 1천720.7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천779.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전주보다 10.1원 하락했다. 반면 대구는 11.1원 내린 1천687.6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천729.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천699.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3.3원 내린 ℓ당 1천619.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구금 소식으로 일시 상승했으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58.6달러로 전주보다 2.6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1.7달러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자동차용 경유
【 청년일보 】 내주 전국 분양시장은 총 7천 가구 규모의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공공분양 물량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7천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천631가구에 그치며, 상당수가 공공분양·공공임대 물량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더샵분당센트로'를 비롯해 과천시 주암동 '과천주암 C1블록',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진접2 B1블록' 등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이 중 과천주암 C1블록과 남양주진접2 B1블록은 공공분양 단지다. 과천주암 C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총 1천3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 120가구, 신혼희망타운 812가구, 행복주택 406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공공분양 전용 84㎡ 24가구와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5㎡ 216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양재천과 청계산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으며, 양재대로와 강남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한 입지로 평가된다. 부동산R114는 "이번 주 분양 시장은 수도권과
【 청년일보 】 지난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유입 둔화 속 매출 회복'이라는 상반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난 시기였다. 다운로드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장기 서비스 게임과 신작 RPG의 매출 성과가 상위권을 중심으로 확인되며 시장 규모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10일 글로벌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약 2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감소했지만, 지난 2023년 하반기 대비로는 10.1% 증가해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절대 규모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플랫폼별로는 안드로이드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 지난해 하반기 안드로이드 매출 기여도는 75%로 전년 동기(74%)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운로드 구조 변화와 맞물리며, 신규 유입의 중심이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이동하는 흐름이 보다 뚜렷해졌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약 2억1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다만, 이는 시장 위축이라기보다는, 이미 성숙 단계에 진입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저
【 청년일보 】 로봇이 공정을 수행하고, 생산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스마트공장. 여기서 스마트공장이란, 센서·로봇·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제조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공장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이 따라붙는다. 자동화가 이렇게 발전했는데, 공장에 사람은 여전히 필요할까. 생산관리와 운영관리 관점에서 보면, 이 질문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이는 결국 누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느냐의 문제에 가깝다. 스마트공장의 핵심은 자동화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계획, 일정, 자원 배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공장에서는 다양한 정보시스템이 활용된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는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며, ERP(Enterprise Resourse Planning)는 자재, 인력, 생산계획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시스템들이 제공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보'일 뿐, '의사결정' 그 자체는 아니다. 스마트공장은 종종 사람을 대체하는 공장으로 오해된다. 그러나 실제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10~11일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 울릉도·독도 5~10㎝, 강원내륙·산지 3~10㎝(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강원산지 15㎝ 이상), 경기동부, 경남서부내륙 3~8㎝, 서해5도, 충북북부,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중산간 2~7㎝, 경기서부, 대전·세종·충남(남부서해안 제외), 충북중·남부, 경북남서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5㎝, 서울·인천, 제주도해안 1~3㎝, 대구·경북중부내륙·북부동해안 1㎝ 안팎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 울릉도·독도, 제주도 5~20㎜, 서해5도,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5~15㎜, 서울·인천·경기(북동부 제외),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 경남서부내륙 5㎜ 안팎, 강원동해안, 전남동부남해안, 경북남서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 미만, 대구·경북중부내륙·경북동해안, 경남중부내륙 1㎜
【 청년일보 】 아직 공표되지 말아야 할 의약품 회수·폐기 공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을 통해 올라왔다. 홈페이지 등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대전식약청)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플러스정 20/12.5밀리그램’ 대한 회수 조치 공지가 아직 공개될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시됐다. 현재 공개된 회수 내용에 따르면 지난 7일 대웅제약의 ‘올메텍플러스정 20/12.5밀리그램’ 대해 타제품(올메텍정 20밀리그램) 혼입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회수 대상은 사용기한이 2027년 1월 1일까지인 제조번호 E06583A 제품 한정이며, 제품 생산 과정 중 포장 단계에서 일부 제품에 라벨이 잘못 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혼입 우려 제품은 전체 생산물량 4만여개 중 40여개 제품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약품안전나라 시스템을 통한 접근 시 접근 방법에 따라 대웅제약의 ‘올메텍플러스정 20/12.5밀리그램’ 회수 조치 공지 공개 여부가 갈리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중앙 우측 부분에 있는 ‘회수
【 청년일보 】 한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천700억원과 1천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택배와 물류, 글로벌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과와 효율적인 운영 전략이 꼽힌다. 아울러 각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1년 전 발생한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 측은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에도 프로세스 혁신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