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화요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닌투언-2 원전 발주처인 PVN과 공동워킹그룹(JWG) 워크숍을 열고 베트남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을 시작했다. 공동워킹그룹은 기관 간 공동 현안 해결 및 협력 활동을 위해 구성되는 실무그룹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한전-PVN 간의 원전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한국의 인력양성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목표와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워크숍에는 한국 측에서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원전 전 분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참여했다. 베트남에서는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양국의 산업계, 학계 및 연구 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 2 원전을 건설하고 2050년까지 총 8GW
【 청년일보 】 8월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직전월 대비 크게 하락하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전월 대비 50% 감소한 3건을 기록했고, 거래금액은 90.2% 줄어든 737억원에 그쳐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8월(8건, 4천931억원)과 비교해도 거래량 62.5%, 거래금액 85.1% 하락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GBD(강남구·서초구)는 직전월과 동일한 거래량(2건)을 기록했으나, 강남구 삼성동 '덕우빌딩', 서초구 양재동 '용두빌딩' 매각으로 거래금액은 전월 440억원에서 731억원으로 66.1% 상승했다. 그 외 지역(ETC)은 거래량 1건, 거래금액 6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각각 50.0%, 98.9% 하락했다. CBD(중구·종로구)는 전월 거래량 2건, 거래금액 6천584억원을 기록했으나 8월에는 거래가 없었다. YBD(영등포구·마포구) 역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거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시장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무실 거래량은 전월 대비 3.4% 감소한 112건을 기록했고, 거래
【 청년일보 】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 최소화 통한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례집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제품 개발 상담사례집’을 개정해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사례집은 ‘혁신제품 사전상담’을 통해 최근 1년간(’24년 8월 ~ ’25년 7월) 상담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의약품 상담사례 141건 ▲바이오의약품 상담사례 156건 ▲의료기기 분야 기술문서 28건 ▲임상시험(통계 포함) 상담사례 24건 등이 포함돼 있다.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표적단백질분해제 ▲방사성의약품 ▲mRNA 백신 ▲항체-약물 복합체(ADC) 등 신기술·신개념 의료제품 개발 시 품질·비임상·임상 분야별 주요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전동식의료용흡인기’의 성능평가항목 설정 등 기술문서 ▲‘언어음성장애진단보조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모델 구축에 사용된 데이터의 임상시험 활용 가능 여부 등 임상시험 상담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혁신 의료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계 및 연구자가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단계 등에서 필요한 규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제품 사전상담’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에서 특별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14일 한성모터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부산 북구 전시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모델과 브랜드 가치를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 10일부터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모델 E 200 AMG Line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팝업은, 그간 한성모터스가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 꾸준히 이어온 롯데백화점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차량 상담과 함께 계약 및 출고 고객을 위한 혜택이 마련돼 있어, 백화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인 14일에는 롯데백화점 VIP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한성모터스 고객을 위한 원데이 컬처 클래스가 진행된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마련된 이번 클래스는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 행사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기프트도 제공된다. 배규환 한성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 전시는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분들이 보다 가까운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명절에 먹는 치킨' 트렌드에 힘입어 전국 가맹점의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 특수로 해당 기간 동안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문 폭증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추석 연휴까지 최소 7일, 연차 활용에 따라 최장 10일 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가족·친지 모임과 지인 단위의 회식 수요 증가가 주효했다. 또한 과거와 달리 비용과 품이 많이 드는 명절 차례 음식을 만들지 않거나, 소규모 가구 증가로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기 보다 외식 및 배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변화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고물가 영향으로 비교적 부담 없이 간편하게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선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점도 주문량 급증을 이끌었다. 실제 이번 연휴 기간 동안 bhc 자사 앱에서도 모바일금액권 및 메뉴 교환권을 이용한 주문 결제 건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휴 시작 전 주에 발급된 2차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리포트'를 정기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K뷰티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올리브영은 기존 연 1회 제작하던 '뷰티·헬스 트렌드 키워드' 외에 더 세부적이고 다양한 분석을 담은 리포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포트는 해마다 1억 개 이상 쌓이는 올리브영 내부 데이터 등을 활용해 K뷰티 소비 패턴 분석과 같은 현상 제시부터 산업 전반의 미래 조망 등 광범위한 주제로 기획된다. 올리브영은 일반 소비자, 업계 관계자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리포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첫 콘텐츠로 선보인 기후 분석 리포트 '당신의 가을은 안녕하신가요?'는 최근 5개년 치 내부 데이터와 외부 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자료다. 절기상 가을인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는 기후 변화 양상 속에서 K뷰티 소비 패턴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선케어,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의 매출뿐 아니라 제형별, 기능별 특징에 따른 수요 변화도 다루며 기온, 습도 등의 기후가 K뷰티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데이터로 보여준다. 올리브영이 발간하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Batsumber)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런칭 세레머니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Billion Trees)’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과학적 조사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토양조사를 선행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정, 체계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기업과 정부, 국제기구가 힘을 모으는 만큼 글로벌 ESG 협력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천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천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2022년 2분기(14조1천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10조3천43억원)를 17.4% 웃돌았다. 매출은 분기 최초로 80조원을 넘어선 8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했다. 과거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은 지난해 3분기 79조1천억원이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천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Korea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를 앞두고, 국내 대형 게임사 중 한 곳인 스마일게이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를 확정 지으며 3년 연속으로 AGF를 빛낼 예정이다. 이에 업계와 서브컬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AG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명가 스마일 게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GF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메인 스폰서로 참가를 결정하며 부스 규모와 이벤트를 한층 확대, '크로스파이어(CROSSFIRE)', '로스트아크(LOST ARK)' 등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대표 게임사로 다시 한번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서비스되며 누적 이용자 수 11억명을 돌파한 글로벌 FPS 게임으로,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또한 '로스트아크'는 방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전투 연출, 정교한 MMORPG 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용 조리 효율화 식자재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외식업계의 인력난과 간편조리 수요에 발맞춰, 재료 손질과 공정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맛의 표준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의 조리 효율화 상품은 30여 종이다. 상품군은 양념육, 국·탕·스프 베이스, 찌개·안주용 밀키트 등으로 구성되며, 대표 품목은 고추장돼지불고기, 닭갈비, 오돌뼈, 마녀스프(토마토 베이스 스튜) 등이다. 해당 상품군 매출은 올해 1~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하며 두 배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주점 및 간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외식 고객사와 상품을 공동 개발해 프랜차이즈 매장에 유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샐러드 전문 브랜드 '샐러리아'와 특별 레시피를 적용해 개발한 소고기마녀스프는 올해 3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30톤을 돌파했다. 주점 프랜차이즈 '다다하다'의 인기 메뉴 로제짬뽕탕은 전년 대비 매출이 5배 가량 늘었다. 이달 초에는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안주형 간편 조리 상품을 선보였다. 오도독양념갈비맛오돌뼈, 을지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이드림챌린지는 일반적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현재 소아암 환아,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외부 활동이 어려워 생태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다. 소아암 환아 가족도 지속적인 돌봄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온 가족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화담숲 사생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지난 13일 방문한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16만 5천㎡ 크기의 수목원으로 숲길을 따라 4천여 종의 자생·도입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은 오전에는 화담숲 전체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전경을 둘러봤다. 또 자연생태관, 자작나무숲, 암석·하경
【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고용량 버전이 빠르면 이달 말부터 50만원대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7.5㎎을 이달 말부터, 마운자로 10㎎을 다음 달 초부터 도매업체를 통해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운자로 고용량 도매가격은 4주분 기준 2.5㎎(약 28만원)와 5㎎(약 37만원)보다 높은 약 52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릴리는 지난 8월 14일 저용량 2.5㎎과 5㎎을 국내 출시하고 도매업체를 통해 8월 20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 처방 건수는 8월 1만8천579건에서 지난달 3.8배인 7만383건으로 급증했다. 또 다른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격차는 8월 6만4천726건에서 지난달 1만5천136건으로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 유통에 대해 “현재 마운자로 2.5mg과 5mg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운자로의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본사 및 제조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