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9일 오전 6시 54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신정역에서 열차 출입문 표시등에 고장이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마천행 방면 열차에서 기관사가 열차의 출입문 상태를 확인하는 출입문 표시등이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승객들이 하차한 뒤, 열차는 회송 조처됐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가 신정역에서 10분 정도 정차했다"며 "후속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닷새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철도노조는 9일 파업 돌입 전 마련한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갔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역에서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제를 진행한다. 철도노조는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 최고의 가치가 안전인 만큼, 현재 근무 중인 필수 유지 업무 조합원 9천여 명에게는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달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일요일이었던 전날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0.1% 수준으로 파악됐다. 열차별로는 KTX 68.7%,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3%, 화물열차 52.4%, 수도권 전철 73.9%다. 같은 시각 파업 참가율은 28.8%(출근 대상자 2만7천552명 중 7천928명 참가)를 기록했다. 코레일은 평일 출퇴근길 전철·KTX 등을 이용하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
【 청년일보 】 올해도 전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부담하는 총보험료가 10조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 들어 지역가입자에게 부과된 보험료는 8월 기준 약 6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1천600억원) 줄었다. 이에 건강보험 당국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에게 매겨질 총보험료가 10조원보다 적거나 유사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전체 보험료 부과액은 82조1천3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직장보험료는 72조3천670억원(88.1%), 지역보험료는 9조7천366억원(11.9%)으로 직장보험료가 지역보험료보다 7.4배 많았다. 최근 5년간 지역보험료 추이를 보면 ▲2019년 8조3천616억원 ▲2020년 9조921억원 ▲2021년 10조202억원 ▲2022년 10조858억원 ▲2023년 9조7천366억원으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가입자의 수도 ▲2019년 1천416만4천명 ▲2020년 1천419만5천명 ▲2021년 1천423만2천명 ▲2022년 1천477만7천명 ▲2023년 1천508만9천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역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에서 지역보험료는 오히려 감소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0일 유명 관광지보다 독특한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의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서울 곳곳의 매력적 지역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지난 3월 공모로 5개 자치구를 선정했으며 재정지원, 전문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올해 선보인 지역관광 콘텐츠는 5개로 강감찬 도시(관악구), 평화문화진지(도봉구), 수변감성(서대문구), 카페거리(성동구), 북촌공방(종로구) 등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정책 관계자와 관광 전문가가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또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채롭게 발굴하고자 '로컬리즘 콘텐츠 공모전'을 추진하고, 성과공유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25개 기획안에 대한 최종 경합 발표를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서울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관광 선도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 】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승선원 8명)과 456t급 모래 운반선(승선원 10명)이 부딫혀 감포 선적인 어선이 전복됐다. 출동한 해경은 뒤집어진 어선 안에 진입해 8명 중 5명을 발견했다. 발견된 선원은 모두 심정지 상태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어선이 충돌 직후 곧바로 뒤집혀 나머지 승선원 대부분 선내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과 구조정, 헬기 등이 출동했다. 모래 운반선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는 초속 6∼8m의 바람이 불고 높이 1∼1.5m의 파도가 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헬기를 비롯해 유관 기관과 민간 구조대에도 지원을 요청했고 해수부, 해군, 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이 합동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3~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경기북부.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일부 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8일 오전 9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7.7%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전 9시보다 1.7%포인트, 전날 오후 3시보다 8.6%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4% 수준으로 운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81.3%, KTX 77%, 여객열차 72.6%, 화물열차 35% 등이다. 하루를 기준으로 한 최종 열차 운행률은 파업 첫날인 5일 74.7%, 지난 6일 70.1%, 전날 70.7%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파업 2∼3주 차까지는 평소의 70% 수준으로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업이 더 길어지면 근무자 피로 누적 등으로 운행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에는 출근 대상자 2만7천145명 중 7천726명이 동참해 참가율은 28.5%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9시보다 1.3%포인트, 전날 오후 3시보다 0.6%포인트 오르는 등 파업이 이어지면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 간 교섭 재개 움직임은 아직 없다. 철도노조는
【 청년일보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67%가 기초연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급률이 2년 연속 소폭 감소한 가운데 시군구별로 수급률이 최대 3.5배 차이가 났다. 8일 보건복지부의 '통계로 본 2023년 기초연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650만8천574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 971만1천536명의 67.0%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수급자 수는 전년도(623만9천명)보다 27만명가량 늘어 역대 최다지만, 수급률은 2021년 67.6%, 2022년 67.4%에서 2년 연속 줄었다. 기초연금은 노인 생활 안정을 위해 2014년 도입됐다. 전체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선정기준액을 정한다. 그러나 공무원·사학·군인 등 특수직역 연금 수급자 등은 기초연금을 수급할 수 없고 소득·재산 노출을 꺼려 신청하지 않는 경우나 거주불명자도 있어 수급률은 해마다 70%에 못 미친다. 지난해의 경우 65세 인구의 70%가 약 680만명인 것으로 고려하면, 약 29만명의 노인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함에도 기초연금을 안 받거나 혹은 못 받은 셈이다. 수급률의 지역별 격차도 컸다. 대도시 지역의 경우 수급
【 청년일보 】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일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9~3도, 낮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제주도는 새벽까지, 전라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사흘째인 7일 열차 감축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파업 돌입 전 마련한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갔다. 특히 노조는 이날 주말을 맞아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제1차 상경 투쟁에 나선다. '공공성 노동권 확대 공공운수 공동파업 대회'란 이름의 이 집회에는 전국에서 조합원 1만1천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7.2%(출근 대상자 2만3천983명 중 6천555명 참가)를 기록했다. 전날 22.1%보다 5.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열차 운행은 파업 영향으로 일부 감축되면서 평상시의 68.8% 수준으로 떨어졌다. 열차별로는 KTX 68.1%,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4%, 화물열차 20.6%, 수도권전철 75.1%다. 코레일은 주말을 맞아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 청년일보 】 토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남서내륙,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는 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남부서해안, 그 밖의 충북과 경북권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북 5~10㎜, 충남남부서해안, 광주·전남, 울릉도·독도5㎜ 내외, 서해5도, 울산·경남내륙, 대전·세종·충남(남부서해안 제외) 5㎜ 미만, 충북남부, 경북남서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2~7㎝, 전북내륙(남부내륙 제외), 전남북부, 울릉도·독도 1~5㎝, 충남서해안, 충남남부내륙, 광주·전남(북부, 남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중산간 1~3㎝,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북부내륙,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계속되면서 철도 이용객 불편과 물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비상계엄과 정치적 격변 상황과 맞물려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파업 초기 2~3주 차까지는 평소의 약 70%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파업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안전 운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철도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철도노조는 전날 발표한 총파업 선언문에서 "역사 속 계엄령을 경험했고, 불합리와 비정상에 맞선 투쟁"이라며 정치적 메시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일부 출정식에서는 '윤석열 퇴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정치적 요구를 포함하고 있어 파업 해결의 난항을 예고하는 지점이다. 비상계엄 사태로 정부 부처 기능이 약화되면서 협상 동력이 부족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의 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