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WORLD WEBTOON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웹툰 지식재산(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다. 웹툰 창작자, 기업, 독자가 모두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행사 기간 중 국내외 관람객 약 21만여명이 방문해 K-웹툰의 산업적 성장과 세계화를 실감케 했다. ◆ 11일간 운영된 팝업스토어…1회 최고 결제금액 340만원, 웹툰 굿즈의 '사업성' 확인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참가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팝업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운영된 팝업전시에는 ▲네이버웹툰 ▲다온크리에이티브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디씨씨이엔티 ▲디앤씨미디어 ▲레드아이스스튜디오 ▲바이프로스트 ▲서울미디어코믹스 ▲씨앤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재담미디어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35종의 웹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전격 천명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면서 "그것에 기반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Big Comeback)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양국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달러(7조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승인' 입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
【 청년일보 】 삼성E&A가 미국에서 약 6천800억원 규모의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미국 플랜트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삼성E&A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제작(EPF)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회사 창립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로 계약액은 약 6천800억원(4억7천500만달러)이며, 사업 수행 기간은 30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테레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연간 50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의 국토교통부·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적 사업이며, 미국 내 이산화탄소 영구 저장 허가도 받았다고 삼성E&A는 설명했다. 삼성E&A는 "이번 수주로 미국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미국 플랜트 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
【 청년일보 】 SK그룹이 기존 대비 약 한 달 가량 앞선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리밸런싱(구조조정)과 운영개선, 인공지능(AI) 전환 등 그룹의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대응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을 포함한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의한 사장단 인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SKT의 경우 책임을 묻는 한편 분위기 쇄신 등을 목표로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유영상 현 대표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판사 출신으로, 임명되면 SKT 사상 첫 법조인 출신 CEO가 된다. 유 대표는 4년 만에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되며,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거론된다. SKT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사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사장에는 김성수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그룹 리밸런싱을 주도해 온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이번 인사에서 SK㈜ 대표이사 겸직을 계속 유지할지도 주목받는다. 장 사장이 에너지·화학 사업 실적 개선과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실적 반등에 주력
【 청년일보 】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 서비스 장애로 알래스카 항공 탑승 수속이 차질을 빚었고, 스코틀랜드 의회 내 예정된 투표가 중단되는 등 또다시 대규모 혼란이 빚어졌다. 또 스타벅스와 유통업체 크로거 등 다른 사이트들도 다운되었으나, 해당 기업들은 문제의 원인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MS의 사무용 서비스 '365'와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서비스도 마비됐다. 장애는 점차 해소되는 추세지만, 최근 주요 기술기업들의 잇단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반적인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서비스 추적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 이후부터였다. 애저 측은 문제 발생 초기, 서비스 상태를 알리는 온라인 페이지에 "우리는 애저 포털 접속 문제와 관련해 고객들이 접근에 문제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추가 정보를 곧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저 측은 이후 업데이트 공지에서 자사 인프라에 발생한 "의도치 않은 구성 변경이 문제 유발 요인으로 의심된다"며 "현재 '애저
【 청년일보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31일 하루 동안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뚜레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된다.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타 제휴 프로모션과의 중복 할인이나 적립, MMS 사용은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의 결제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뚜레쥬르 수능 시즌 선물세트를 포함해 빵, 케이크 등 전 품목에 적용된다. 수험생 선물의 스테디셀러인 찹쌀떡을 고급스럽게 구성한 'LUCK-KEY 찹쌀떡 세트', 수험 시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선물인 '행운 담은 전통 엿'부터 인기 케이크에 행운의 클로버와 응원의 메시지 픽을 더한 제품 등 수험생을 위한 선물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뚜레쥬르가 준비한 프로모션과 함께 뚜레쥬르의 다양한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두 번째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밝혔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을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근 계정을 빌려줬다가 중고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당근은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인증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거래하고 싶은 물건이 다른 지역에 올라왔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 계정을 대여한 뒤 동네 인증을 대신하도록 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동네 인증을 대신해줄 사람을 구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긴 뒤 이를 넘겨받은 이용자가 동네 인증을 대신하는 식이다. 문제는 이렇게 대여한 당근 계정이 중고 사기에 이용됐다는 점이다. 피해 사례를 보면 동네 인증을 해준다던 사기범은 넘겨받은 후 해당 아이디로 중고 사기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은 이러한 사례에 대해 계정 대여는 애당초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당근은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허위 또는 비정상적으로 동네를 인증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바 있다. 당근은 계정 대여가 앱 외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채팅창에서 외부로의 유도 등을 감지하면
【 청년일보 】 지난해 시청역 차량 역주행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도심 '소공로·세종대로18길' 일대가 '사람 중심의 도로'로 전면 재편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해당 구간에 횡단보도 신설, 보도 폭 확장, 녹지대 조성 등을 포함한 도로 공간 재편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난해 사고 직후 설치한 방호울타리, 진입금지 표지판 등 단기적 조치를 넘어선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개선 대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이 교차하는 조선호텔 사거리의 보행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엔 북창동~소공동을 잇는 횡단보도 1개소만 있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조선호텔 앞과 세종대로18길을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2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교차로와 더 가까운 위치로 옮겨 보행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지만 비좁았던 보도 폭도 크게 늘어난다. 시는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의 차도를 1차로씩 줄여 보행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가장 좁은 곳이 1m에 불과했던 보도 폭을 최대 4m로 확
【 청년일보 】 무신사는 고객이 느끼는 쇼핑의 즐거움과 설렘을 담은 '무신삽니다' 음원을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가 선보이는 첫 공식 음원은 택배 도착을 알리는 "무신사입니다"라는 문구와 "무신사에서 (상품을) 삽니다"라는 표현을 중의적으로 담았다. 브랜드명을 활용해 쇼핑과 언박싱(unboxing) 순간의 즐거움을 빠른 비트로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음원은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주요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숏폼 콘텐츠 배경음악(BGM)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무신사는 '무신삽니다' 음원을 활용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자신이 구매한 패션 아이템을 공유하는 하울(haul), 언박싱 등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층 고객을 중심으로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 공유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벌써 많은 고객이 무신사 택배 언박싱 순간을 담은 콘텐츠에 BGM으로 '무신삽니다' 음원을 함께 사용해 자연스럽게 확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를 이용하는 순간마다 즐거운 기억과 경험을 떠올릴 수 있도록 더 많은 고객이 즐기길 바란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향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고영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추론 수요 증가가 야기한 일반 서버 투자는 범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확대로 연결돼 D램과 낸드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범용 D램 등에 대한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상황이며 이러한 점이 HBM 외 일반 D램과 낸드까지도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유발하는 중"이라며 "사이클 장기화의 가시성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포함해 내년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계약을 완료하면서 인공지능(AI) 사이클에서 1등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차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는 것이 확인된 실적 내용"이라며 "유의미한 공급 확대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내년 말까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해 경영 활동을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풀어낸 보고서 '2025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 (2025 OLIVE YOUNG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올리브영이 추진해 온 사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성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성됐다.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따라 이해관계자 범위가 국내에서 해외까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국문·영문 두 가지 언어로 발행했다. 특히 산업 심층 분석 및 내·외부 이해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사업 요소를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 파트너 상생경영, 옴니채널 전략 강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구분, 이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에서는 역직구몰 서비스인 '글로벌몰(OLIVE YOUNG GLOBAL)'을 통한 중소 브랜드 성장 사례와 방한 관광객들의 쇼핑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매장에 대해 다룬다. '파트너 상생경영'에서는 올리브영이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동반성장 사례를 공유한다. '옴니채널 전략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