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손잡고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AI(Agentic 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이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다. '에이전틱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한다. 성동구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고 입시 전문가로 꼽히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2026학년도 수능 총평과 함께 ▲수시 추가 합격 전망 ▲정시 지원 가능 점수 예측 ▲대학별·등급별 정시 지원 전략 등을 강의한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성동 입시진학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40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구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상담할 수 있는 '정시 지원전략 컨설팅'도 함께 운영한다. 이는 성동구 내 수험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1대1 특별 컨설팅으로 12월 16~30일 진행된다. 상담을 위해서는 성동 입시진학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대입 정시 설명회가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2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주택 5채 중 1채가 강남4구에 쏠려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주택자인 의원도 20%에 달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을 위해 이들의 불필요한 부동산 매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경실련이 올해 3월 공개된 재산 신고 내역을 분석한 데 따르면, 전 의원을 포함한 22대 국회의원 299명 중 234명이 유주택자였다. 이들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주택은 총 299채로 집계됐다. 보유 주택 299채 중 20.4%인 61채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집중됐다. 강남4구 주택 보유자는 국민의힘 소속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0명, 개혁신당 1명, 조국혁신당 1명, 전 국회의원 3명 순이었다. 이들 중 17명은 강남4구 소재 주택을 임대 중이라고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남4구 유주택자 20명 중 11명이, 국민의힘은 36명 중 4명이 임대를 줬으며, 전 국회의원 2명도 임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 299명 중 다주택자는 61명(20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중소·중견 기업의 안정적인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가업승계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은 우리은행을 포함해 17개 사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세금부담, 후계자 육성의 어려움, 제도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경영의 지속성과 세대 간 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소, 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돕기 위해 새롭게 ‘가업승계 전담조직’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기획그룹 산하 프로젝트 단위 핵심사업(ACT) 조직으로 신설하고 기업·자산관리(WM)·기업금융(IB) 등 여러 그룹이 유기적 협업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국내 금융환경과 제도적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 컨설팅 모델을 개발하고 권역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을 통해 대상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에 걸맞게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업 채널과 전문 인력(RM)을 갖추고 있다. 신설된 ‘가업승계 전담조직’을 통해 가업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업승계 ▲지분 이전 ▲자산관리 등 민감 이슈와 ▲자산관리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윈윈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윈윈 페스티벌에서는 통합 우승 모자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이달 28일까지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멤버십 통합 앱 'U+One(유플러스원)' 유플투쁠 이벤트 페이지에 우승 기념 소감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LG유플러스 모바일을 5년 이상 이용한 장기 고객 및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고객이다. 응모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5 LG트윈스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모자(50명)를 포함해 ▲LG생활건강 벨먼 센티드모먼트플로럴 세트(1만명) ▲LG생활건강 풋샴푸(1만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인당 10장(1.5만명)과 같은 풍성한 경품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도 LG트윈스 우승에 맞춰 11월 11일을 윈윈데이 지정하고,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상세 혜택으로는 ▲아웃백 25% 할인 ▲파리바게뜨 25% 할인 ▲공차 2천500원 할인 ▲다이소 2천500원 금액권 등이 있다. 윈윈데이뿐만 아니라, 11월 유플투쁠데이에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축하 자리에서
【 청년일보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빚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를 두고 “그동안 너무 나쁘게만 봤는데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빚투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그는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부동산, 예금, 시가총액 높은 10종목의 투자 수익률을 10년간 비교하니 주식시장이 훨씬 나았다”며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주는 가치주 등에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좋고 정부도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4천 포인트를 넘어선 이유로는 “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이라며 “상법 개정 등 주주가치를 보장하는 노력이 국내외에서 일관되게 지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이 나아가는 좋은 국면에 들어갔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된 것이 종합적으로 시장에 반영됐다”고 했다. 다만 “유동성 장세인 측면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
【 청년일보 】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Motability)'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지난 3일 기아 사옥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 CEO, 다미안 오톤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 명의 고객과 약 3만 5천대의 WAV(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 4천대의 전기차(EV) 등을 보유 중이다. 또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이동 편의 및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양사가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PV5 WAV를 비롯한 기아의 다양한 PBV 라인업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두되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의 전동화 전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PV5 WAV는 이동약자에게 보다 나은 이동의 자유를 제
【 청년일보 】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혐의(강제 추행)로 창원지역 한 중학교 교장인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20대 신임 여교사에게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씨는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곧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A씨가 피해 교사에게 '방을 잡고 놀자', '남친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 등 성희롱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어 "피해 교사는 꿈에 그리던 교직 생활이 한 달 만에 악몽으로 변했다"며 "가해자를 온정적으로 대한다면 교육청과 경찰이 성폭력을 묵인하고 권력형 범죄를 방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현재 정리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부서에서 확인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에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식품·의약품 시험·검사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검사성적서는 종이로만 발급돼 등기 우편 발송 및 수신까지 평균 2~3일이 걸리고, 행정비용으로 발급 비용 33억원과 인건비 81억원 등 연간 114억원이 소요되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통합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에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를 발급하고, 정부24와 연계해 시험·검사 의뢰인이 정부24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성적서를 발급·열람·저장·제3자 제출(유통)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통합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은 식품・의약품 시험・검사기관(정부・민간기관・제조업소)이 사용하는 실험실 장비와 시험·검사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제조업체와 지자체 등 937개 기관에서 이용 중이며, 매년 100만여건의 시험·검사 데이터를 생성한다. 특히,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전자 시험·검사성적서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벤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벤처산업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서부발전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벤처 창업·성장 및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발맞춰, 여성 창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벤처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강화' , '에너지 기술혁신 및 신사업 모델 창출' , 그리고 '여성벤처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여성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비 지원, 실증장소 제공, 사업화 연계 등 맞춤형 동반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 관련 정보, 미활용 특허, 협력기관 네트워크 등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유·무형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개방하여, 혁신기술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재팬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찾아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롯데는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팬 모빌리티쇼 2025'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기존 완성차 중심의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전 분야로 확장된 행사다. 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소개한다. 롯데관은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과 '모빌리티 체험존'으로 나눠져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알린다. 전시존에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이 전시되고 에너지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과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로봇 등의 영상이 시연된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 체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수소트럭, 전기차 모형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고 밝혔다. 향후 있을 국회 처리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지 정확히 5개월째 되는 날"이라며 "불법 계엄의 여파로 심화한 민생경제 한파 극복을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비상한 각오로 임했고, 다행히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급상황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지수도 4,000을 돌파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력으로 주가를 옥죄던 지정학적 리스크, 지배구조 리스크, 시장 투명성 리스크가 일부 개선되고, AI 등 산업경제 정책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여기에서 안주하거나 만족하기엔 우리가 처한 상황이 절대 녹록지 않다"며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 통상질서의 재편과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할 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