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강남권 주요 입지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 7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대형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서울 용산에서 올해 첫 경쟁수주가 성사되고 방배 7구역 등 주요 입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하반기 정비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일 방배 7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입찰참여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에코플랜트와 호반건설 두 곳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입찰의향서를 제출했고 본 입찰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 역시 "두 번째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본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7개 업체중 1·2순위로 모습을 드러낸 두 업체가 금일 나란히 입찰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이 구역 시공권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방배 7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891-3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19층 높이의 아파트 31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천772억2천500만원이다.
【 청년일보 】 손해보험협회 신임 전무에 전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의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내정됐다. 26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임기만료 돼 퇴임한 김대현 손해보험협회 전무 후임에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인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최종 낙점됐다. 오 고문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감독부, 검사부를 거쳤다.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후에는 보험감독국을 거쳐 손해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보험감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감독원을 퇴직한 후에는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이동, 근무중이다. 손보협회 후임 전무로 내정된 오 고문은 내부 인선 절차를 거쳐 내달 1일자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오 고문은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금융감독원 내 선후배간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해보험업계 한 임원은 " 차기 손보협회 전무에 오홍주 전 금감원 국장이 내정됐다"면서 "내달 1일부터 공식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 보험업계의 대표 유관기관인 생손보 양협회의 전무자리가 공석 상태로, 후임자 선임을 위한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생보협회의 경우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반면 손보협회의 인선작업은 안갯속이다. 현재 생보협회의 경우 7급 출신의 금융위원회 팀장급 인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보협회는 금융감독원 국장 출신들간 2파전이 예상돼 오던 상황에서 검찰 출신의 예상치 못한 인물이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크게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그 동안 양 협회의 경우 회장 및 전무자리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낙점한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이뤄져 온 것이 관행이었으나, 검찰 출신 인사가 하마평에 오른 사례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임기 만료돼 공석 상태인 생보협회 김제동 전무의 후임에 김준 금융위원회 의사운영정보팀장(부이사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생보협회 전무자리로 이동하기 위해 이달초 사표를 제출하는 한편 재취업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업계 한 임원은 "그 동안 생보협회 후임 전무에 김준 금융위원회 팀장이 유일하게 거론돼 왔다"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B마트 배달 수행 시 배달기사(이하 라이더)가 수령하는 기본 운임에 관한 약관을 끝내 변경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측은 '배민커넥트' 어플리케이션(앱)에 B마트 구간배달 오픈을 지난 29일 재공지했다. 배민은 기존 B마트 운임 체계인 '바로배달(한집배달)'에 더해 '구간배달(알뜰배달)'도 이날부터 적용했다. 바로배달은 라이더가 배달 한 건당 기본배달료(서울 기준 3천원)에 더해 거리 할증을 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라이더가 특정 B마트에서 세 건의 배달을 수행할 경우 라이더는 각 건에 대한 기본배달료와 거리 할증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구간배달은 한 건당 기본배달료(서울 기준 2천200원)에 더해 거리 할증을 더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상위의 예시와 같이 라이더가 동일한 세 건의 배달을 수행할 경우 각 배달 종착지의 중복되는 거리에 해당하는 거리 할증을 받을 수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 29일 '5.29 라이더 행진' 시위를 열고 국회 인근에서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 등과 함께 배민 측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
【 청년일보 】 삼성이앤에이 노동조합 '엔유'(이하 노동조합)가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2기 임원을 선출했다. 29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임원 선거는 1기 임원진인 김봉준 위원장, 김영민 수석부위원장, 조명흠 사무국장, 김용준 회계감사위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84.1%의 투표율과 99.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노동조합은 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통해 2기 위원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주말이 포함된 3일 간의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 (84.1%)과 득표율(99.0%)을 기록했다. 이같이 높은 득표율은 그간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조합원들의 성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기존 1기 임원진의 활동에서 2023년 Refresh 휴가 획득 및 2024년 장기근속상 원상복구 등의 임금협상 성과와 조합원의 처우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자체평가했다. 1기에 이어 2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봉준 위원장은 "조합원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노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이 중심이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사측의 교섭 해태에 반발, 파업 카드를 내세우며 노사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모집조직들은 사측의 일방적인 보수규정 개정과 상호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판매수수료를 변경하는 등 사측의 불통 행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9월 노조를 결성한 이래 총 26회에 걸친 단체교섭(이하 단협)에도 사측은 무책임하고, 형식적인 교섭 행태로 일관하는 등 노조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는 실제 지배주주인 KB라이프생명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인 KB손해보험 상품판매마저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2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이하 노조)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라이프생명 본사 앞에서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KB라이프파트너스 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이 보수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면서 LP(설계사)들에게 변경 내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국원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장은 "보수규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B마트 기본 배달료 인하 논의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라이더유니온) 등 시위대가 배민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 본사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라이더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본사 안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라이더들은 이에 앞서 몽촌토성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우아한형제들 측이 기본배달료 삭감 논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 이후 본사 앞으로 행진했다. 이후 구 위원장은 본사 앞에서 이 같은 주장을 재차 반복하며 우아한형제들 측 관계자가 직접 나와 라이더들의 요청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우아한형제들 측의 반응이 없자 본사 내부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배민 측 관계자는 "라이더유니온에서 요구한 내용에 대해서는 대표교섭노조와도 이미 여러 차례 전달받고 소통 중인 내용이며, 소통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시위에서는 사전에 회사와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라이더의 입장 전달을 명목으로 본사에 강제진입하려고 하는 돌발행동을 한 것이며, 현장에서 기물파손과 임직원 피해 등
【 청년일보 】국내 금융업계내 주요 유관기관들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발목이 잡혀 기관장 및 고위급 내부 임원에 대한 인사 단행을 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임기가 만료된 기관장의 연임도 아닌 기존 기관장이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이른바 대행체제로 전환돼 운영되는 어쩡쩡한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임원 공석 사태까지 야기되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23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은행권의 주요 유관기관인 한국금융연수원은 지난 4월 10일 서태종 원장의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원장을 정하지 못해 서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금융연수원은 서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지 한달 이상 지났으나 현재까지도 후임 원장 인선 작업을 개시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서 원장의 후임에 김준수 현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이동설이 나돌았으나,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선거캠프에 합류해 활동했던 일부 교수들(폴리폐셔)의 이동 등 논공행상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그야말로 깜깜이 상황이다. 증권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증권업계 주요 유관기관인 한국증권금융은 현 윤창호 사장의 임기가 지난 3월말
【 청년일보 】 디지털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4년만에 배타적 사용권 취득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날 캐롯손보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별약관’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승인 심사를 진행한 결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라 일컬어지는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성 및 혁신성을 인정받은 보험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게 이에 대한 독점적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날 신상품심의위원회의 전체 심사위원 4명 중 3명은 캐롯손보가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특약에 대해 미달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독창성을 인정받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측은 아직 최종 결정된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캐롯손보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별약관’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승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 맞다"면서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손보업계에서도 캐롯손보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놓고 해당 특약에 독창성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제기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배달기사(라이더)들이 오는 24일 국내 1위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배달을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배민 측과의 교섭단체 지위를 가지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이하 배달플랫폼노조)를 포함한 민주노총 내 관련 지부는 24일 '배민 콜 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배민 콜 거부 운동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배달플랫폼노조 측에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과 28일, 29일 배달플랫폼노조는 'B마트 콜 거부'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신길 B마트와 마포·공덕 B마트 앞에서 집회도 전개한다. 노동계가 이처럼 배민을 상대로 고강도 투쟁을 전개하는 이유는 배민의 일방적인 B마트 배달수수료 체계 변경 논의 때문이다. 현재 배민 측은 B마트 배달수수료를 '바로배달료' 체계에서 '구간배달료' 체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바로배달료 체계는 라이더가 배달 한 건당 기본배달료(서울 기준 3천원)에 더해 거리 할증을 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라이더가 특정 B마트에서 세 건의 배달을 수행할 경우 라이더는 각 건에 대
【 청년일보 】 교보증권 노동조합은 회사측이 단체협약이 아닌 취업규칙(급여규정)에서 정한 기준으로 각종 수당과 임금을 지급하는 위법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노사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사측이 현행법 상 통상임금 지급 관련한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노사협의회에 불참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교보증권 노조는 집단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극한 대립각을 세우는 등 노사간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산하 교보증권지부(이하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 본사 앞에서 사측의 위법행태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의 성희롱 및 직장내 갑질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노조에 따르면 교보증권이 단체협약이 아닌 취업규칙에서 정한 기준으로 각종 수당과 임금을 지급하는 위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사측이 법률상 통상임금 지급 관련한 위법성 등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노조와의 대화는 물론 노사협의회에도 불참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노조측은 소송
【 청년일보 】 국민 택시앱으로 불리는 카카오 T 택시 서비스 중 일부 기술이 영세업체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허권을 침해 당했다고 주장하는 필히택시 대표 홍 모씨(이하 홍 대표)는 "현재 카카오T가 실행하고 있는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중 일부는 수년 전 (본인이) 등록한 '제 3자 호출방식의 택시서비스' 특허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이는 수차례 상생을 외쳤던 대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영세업체의 기술을 탈취한 불합리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 반해 카카오모빌리티측은 서비스 구조 상 특허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일축, 맞서고 있다. 이 처럼 양측간 주장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소송까지 예고하고 있어 향후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일고 있다. ◆카카오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특허침해 논란...필히택시, 앱 개발 서비스 특허등록 "무단 사용" 10일 관련 제보 및 택시업계에 따르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천200만명에 이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서비스 내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중 일부 기술을 둘러싼 특허 침해 의혹이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필히택시 홍 모 대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