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21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며 시장 예상을 충족했다"며 "연결대상 자회사인 한화오션 실적이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분기에서 이연된 비용이 일부 인식됐는데도 항공우주 분야에서 160억원 상당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주력인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전분기 대비 성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두 가지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첫번째는 자주포와 천무 외 탄약을 포함한 부속물품의 수출이 늘어났고 관련 수익성이 예상보다 우수했을 가능성, 두번째는 폴란드외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우수했을 가능성이다"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이중 어느 시나리오를 택해도 시사점은 동일한데, 폴란드 프로젝트 인도 일정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수 있고, 이집트 등 신규 프로젝트들 매출 비중 확대에도 현재의 우수한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유지했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핫 100'에서 비연속 8주 1위를 기록한 '골든'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차트에서 2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가 전주에 이어 1위를 기록해 4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뇌전증 환자들이 고대하던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권을 인수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품목허가를 획득, 국내 출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이제 남은 것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약가인 가운데, 국내 출시되는 세노바메이트의 가격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온투즈리)를 국내로 수입하는 가격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엑스코프리정’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다.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하고, 억제성 신경호르몬 GABA 분비를 촉진해 뇌전증을 치료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3일 성인 뇌전증 환자 치료제 ‘엑스코프리정(세노바메이트)’이 국내에서 개발된 41번째 신약으로 허가됐다. 동아에스티가 지난 2월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257일 만에 이루어진 승인이다. 특히 엑스코프리정이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을 적용해 허가된 첫 번째 품목이며, 그에 걸맞게 엑스코프리정의 품목허가 기간 단축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은 신약 품목허가 업무 수행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허가·심사 절차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 6곳 중 NH·신한·우리투자증권 및 키움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이달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증권사들에도 적잖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총 3천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천881억원)보다 108%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천83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23억원, 순이익 7천4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46억원·5754억원) 대비 37%, 30% 급증했다. NH투자증권은 “위탁자산이 큰 폭으로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1천699억원으로 집계됐고, 펀드·랩 등 투자형 상품의 매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359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수익은 4천347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715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같
【 청년일보 】 지방금융지주(BNK, JB)가 올해 3분기 실적이 일제히 개선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및 총량관리에 따라 은행부문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비은행부문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자산건전성은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7천7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7천51억원 대비 약 9.2% 성장했다. JB금융지주는 5천7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누적 5천631억원 대비 약 2.8%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것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BNK금융은 비은행부문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은행부문 순이익은 6천7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6억755억원 대비 약 0.8% 감소했다. BNK부산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성장한 4천209억원을 거둔 반면, BNK경남은행은 약 14.2% 역성장한 2천495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비은행부문은 1천6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천241억원 대비 약 3
【 청년일보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 여파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연임 여부를 두고 통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해당 사태 이후 사퇴 가능성을 시사하며 연임 도전을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으며,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해온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전환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CEO 공개 모집 절차에 착수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가 이사회에 직접 출석해 향후 거취에 대해 표명할 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책임론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68명, 피해액은 2억4천만원이다. 여기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에 접속돼 가입자식별정보(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이용자는 2만2천여명에 달한다. 이에 지난달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총체적 경영책임은 CEO한테 있고, 여러 사고도 생겨 이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게 마
【 청년일보 】 "프롭테크(Proptech)가 뭔가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이 단어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과거 '발품'을 팔아 중개소 창문에 붙은 매물을 확인하고, '손품'을 팔아 포털 사이트에서 시세를 검색했다면, 이제는 AI가 알아서 매물을 추천하고, 집을 꾸며주고, 상권까지 분석해주는 'AI품'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2025년 11월, '집 구하기'와 '집 꾸미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프롭테크 최신 기술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가장 와닿는 기술은 'AI 인테리어'로, 이사 갈 집의 텅 빈 사진이나 현재 살고 있는 방 사진을 찍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 '오늘의집' 등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가상 인테리어를 완성해 준다. '미니멀', '미드센추리', '북유럽' 등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AI가 기존 가구와 벽지를 지우고 새로운 공간을 3D 이미지로 재창조한다. "이 소파가 우리 집에 어울릴까?"라며 줄자로 공간을 재던 고민이 사라지고, "먼저 배치해보고 산다"는 개념이 현실화 되고 있다. 매물 검색도 진화했다. "서울
【 청년일보 】 한국에너지공단(KEIA)의 2025년 상반기 국내 태양광 산업 동향 보고서 및 9월 누적 실적 분석 결과, 국내 태양광 시장이 외형적 성과와 구조적 위협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까지 전국 누적 태양광 발전소는 18만 개소를 돌파하며 28GW의 용량을 기록했으며, 1월부터 5월까지의 신규 설비 설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급증한 1.56GW를 달성하며 연간 목표치인 3.0GW 내외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면의 심각한 위험을 경고했다. 태양전지 및 모듈 수입액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용량) 기준으로는 무려 53.9% 폭증했다. 이는 국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가 중국산 제품의 대규모 유입을 의미하며, 국내 시장의 가격 경쟁을 심화시켜 국산 제조업체의 입지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동시에 국내 태양광 제조 부문은 미국 IRA 시행에 따른 현지 생산 확대와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수출액이 69.1% 급감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태양광협회 및 업계는 남은 4분기 동향에 대해 복합적인 우려를 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4분기 설치량은 연말 효과로
【 청년일보 】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의 인수전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성사 가능성을 두고 적잖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소비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 업종을 영위하고 있고, 청산 시 다수의 노동자가 실직 위기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인수 기업 선정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홈플러스 공개 입찰 과정에는 업계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최소 두 곳 이상의 기업이 홈플러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공개입찰 인수의향서 제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복수의 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공개입찰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 의향서와 자금조달,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후,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후보자는 오는 21일까지 실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그간 홈플러스를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하려는 기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낮다는 데 입을 모아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개입찰에서, 그것도 마지막 날
【 청년일보 】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국내 대표 식품·뷰티 기업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가 됐다. 각 기업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와 'K-뷰티'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외교무대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모습이다. ◆ "'한국의 맛' 전한 K-푸드"...식품업계, APEC 정상회의서 "매력 발산"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번 행사에 '신라면' 1만개를 협찬하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의 협업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가 모이는 자리에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 만큼, 그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 및 정부 대표단, 경제계 인사, 취재진 등에게 K-베이커리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총 3만2천개의 제품을 제공했으며, '곶감 파운드', '약과 티그레', '쑥떡 쿠키'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재해석한 메뉴들이 호평을 받았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교촌
【 청년일보 】 화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한층 강화된 보상혜택으로 개편된 ‘더 새로워진 배달고수클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더 새로워진 배달고수클럽은 17일부터 경상도에서 시범운영된 이후 전국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배달고수클럽은 현장 라이더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상방식을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을 많이 수행한 라이더일수록 빠르게 상위 등급에 오르고 그만큼 보상수준도 높아지는 구조다. 특히 등급 산정주기를 월단위에서 2주로 단축해 신규라이더도 쉽게 보상받도록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동반성장 파트너인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에게 많이 배달한 만큼 더 큰 보상과 운행거리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도부터 배달고수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간제로 운영되는 배달고수클럽은 종료 후 진행하는 설문조사와 간담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번 이벤트처럼 매번 개선·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운행건수, 일수 등으로 등급을 산정했던 것과 달리 간단하고 직관적인 ‘운행포인트제’로 변경됐다. 배달 1건을 수행하면 운행포인트가 적립되고 시간, 거리, 기상, 휴일, 서비스타입 등 다양한 배달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