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으로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5일 유통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 업체들은 중소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는 물론 자영업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대금을 미리 지급하고 있다"며 "자본 유동성 확장으로 경영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그룹이 앞장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업체 측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이번 대금 지급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2천10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일 지급을 맞췄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은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7천여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
【 청년일보 】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이에 주요 유통 업체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틈새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택배 업계 역시 이들 배송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 업체는 긴 연휴 기간 내에도 소비자들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한 물류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겨우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 상품을 배송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며 "그러나 최근 당일, 익일 배송 서비스가 보편화, 고도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고 말했다. 먼저 홈플러스는 '매직배송'을 전면에 내세웠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직배송은 365일 주문이 가능하며, 명절 연휴 기간 배송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단, 배달의민족을 이용할 시, 추석 당일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상품을 1시간이내 즉시 배달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휴 직전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했거나, 필요한 먹거리가 있는 경우, 매직배송을 통해 주문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맞아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대규모 할인전을 열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지그재그·에이블리 등 주요 플랫폼은 올 가을·겨울 신상품부터 스테디셀러, 뷰티·라이프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해 수십만 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무신사, '2025 추석 빅세일'...총 30만개 상품 선봬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일까지 '2025 추석 빅세일'을 열고 2천5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번 추석 빅세일에서는 올 가을·겨울(FW) 신상품부터 최신 인기 상품까지 총 30만개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추석 빅세일에 비해 상품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무신사는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구매 확정금액에 따라 추가 장바구니 쿠폰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빅세일 기간에는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다드에러, 시티브리즈, 아디다스 등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시그니처 특가로 소개한다. 인기 브랜드의 카테고리별 상품을 조명하는 스타일데이도 진행된다. 스타일데이 상품은 결제 시 할인 혜택과 장바구니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 첫 날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현재 34기가와트(GW) 수준인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00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김성환 장관은 출범식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전환하고 탄소중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이른바 '햇빛·바람·마을 연금' 제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발전 수익을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전남 신안군이 2021년부터 2025년 4월까지 247억원을 주민에게 지급하며 인구가 660명 증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주민협동조합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한 수익을 배당금으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장밋빛 청사진 뒤에는 현실적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전력계통 안정성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30년 국내 전력계통에서 수요반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약 1800MW의 유연성 부족이 발생한다. 풍력과 태양광은 풍속과 일사량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변동적 재생에너지로, 전력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전력계통의 유
【 청년일보 】 온라인 게임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한 거래규모가 연평균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4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최근 4년 반 동안 3조원 이상 거래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7천638억원, 2022년 6천986억원, 2023년 6천849억원, 2024년 6천771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천136억원어치 거래됐다. 개인 간 현금 거래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게임아이템 거래는 별도 업종코드가 없고 부가가치세 신고 시 전체 거래를 합산신고하는 방식이어서 아이템 거래만의 과세 실적을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차규근 의원은 "연간 7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조속히 관련 업종코드를 신설해 정확한 세수 규모를 파악하고, 플랫폼 밖의 음성적 거래까지 과세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연간 진료비가 1억원을 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진료비 환자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비가 연간 1억원을 초과한 환자는 2만5천3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만952명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고액 환자는 2023년에 처음 2만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의 연간 총진료비는 2019년 1조7천173억여원에서 지난해 3조8천906억여원으로 126.6%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억5천378만원에 달했으며, 본인부담률은 약 12.2%였다. 연간 진료비가 3천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인 환자 규모도 크게 늘었다. 2019년 26만6천여명에서 지난해 41만1천여명으로 1.5배 증가했으며, 총진료비 역시 11조6천억원대에서 18조7천억원대로 61%가량 불어났다. 반면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중 가장 비중이 큰 연간 진료비 1천만원 이하 환자는 같은 기간 소폭 감소했다.
【 청년일보 】 1인 가구의 배달 수요를 노린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 따르면 한 그릇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난 달 1주 차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천만건을 넘었다. 한 그릇 서비스는 메뉴 가격이 1만2천원 이하로 저렴하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다. 배민은 "한 그릇 할인 메뉴 판매를 시작한 모든 업종에서 주문 수와 노출 수, 주문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에서 한식과 중식, 분식, 햄버거 등 8개 업종 입점업체(상위 20% 매장 기준)의 주문 건수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최대 140% 증가했다. 돈가스 업종 입점업체 중 한 그릇 배달을 도입한 업체는 월평균 주문 건수가 약 340건, 매출은 약 479만원 각각 늘었다. 도시락·덮밥 업종 입점업체는 주문 건수가 약 246건, 매출은 약 349만원 각각 많아졌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식문화에 맞춰 도입한 한 그릇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며 "메뉴 구성과 양, 최소 주문 금액 등으로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를 추가 도입해 한 그릇 카테고리 구성을 다양화하겠다"고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청약 시장이 휴장에 들어간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펼쳐지면서 전국적으로 청약 접수 일정이 없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9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 한 곳만 개관한다. 이어 10일에는 부산 동구 범일동 '퀸즈이즈카운티' 당첨자 계약이 시작된다. R114 관계자는 "다음 주 청약 시장은 추석 연휴로 한산한 분위기"라며 "이후 분양 시장은 10월 청약 물량이 늘며 공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즌을 맞아 풍성한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가져온 교통 '혁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상승 곡선이 아닌, 복잡한 양상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GTX-A·B·C 노선 등의 발표와 착공 단계에서는 집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했지만, 실제 개통 이후에는 가격이 오히려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조정 국면이 관찰되고 있다. GTX 사업의 첫 주자인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은 현재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역시 2024년 12월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주요 정거장은 운정,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약 40분 내 연결하는 총 연장 약 83km의 광역철도망 일부가 완성됐다. 노선의 핵심 정거장인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건설 일정으로 인해 2026년까지 무정차 통과가 예정되어 있어 2028년에야 전체 구간의 완전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GTX 노선 개통의 기대감은 사업 초기에 가장 강력하게 반영됐다. 노선이 새롭게 확정되거나 사업 착수가 임박했을 때, 인근 지역 아파트는 해당 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시세 변동을 경험
【 청년일보 】 올 3분기 중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가장 많이 획득한 기업은 대웅제약과 알리코제약으로 조사됐다. 또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유한양행, HK이노엔에서 개발 중인 의약품의 연구개발 단계가 임상 3상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주요 다국적 제약사 중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 승인을 많이 받은 곳은 한국아이큐비아와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80건으로 전년 동기(234건) 대비 증가했다. 임상시험 단계별 승인 현황은 ▲1상 58건(1b상 포함) ▲2상(2a상·2b상 포함) 41건 ▲3상(3a상·3b상 포함) 77건 ▲1/2상(1/2a상 포함) 15건 ▲1/3상 1건 ▲2/3상 4건 ▲4상 1건으로 조사됐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이었으며, 생동성 임상시험은 51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개발이 149건으로 지난해 동기(139건) 대비 소폭 늘었고, 국외개발은 131건으로 지난해 동기(95건) 대비 약 38% 증가했다. 국내 주요 제약사별 3분기 임상 승인 건수는 대웅제약과 알리코제약이 각각 5건으로 가장 많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햇가을 상품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 연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국내에 머물며 가족과의 시간을 지내는 소비자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 입장에서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각 업체들이 제공하는 풍성한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추석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이마트, 추석 맞이 '고래잇 페스타' 전개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
【 청년일보 】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가 '2025 KBO 포스트시즌'을 맞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포스트시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3일 컴투스에 따르면, 캠페인 영상은 '우리의 가을을 시작하자'를 슬로건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현장의 열기와 팬심을 담아냈으며, 종합편 1종과 현재까지 진출이 확정된 구단편 4종으로 구성됐다. 가을 야구의 마지막 한자리의 주인공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종합편은 올해 개막 캠페인 영상에서 던졌던 '우리가 만나게 될 공'에 대한 응답으로, '올 시즌을 상징하는 공'의 순간을 따라 전개된다. 세대 교체를 알린 한화 이글스 문동주의 최고 구속 달성 공(시속 161.4㎞/h), 새로운 역사를 쓴 SSG 랜더스 최정의 500홈런 공, 8월 8일 LG 트윈스 천성호의 연장 역전 끝내기 공 등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장면을 모아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구단편 5종에는 각 구단의 개성과 팬심을 적극 반영했다. 육각형 경기력과 원팀 정신으로 올라온 LG 트윈스, 길었던 어둠을 뚫고 가장 높고 멀리 날아가고자 하는 한화 이글스, 가을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는 SSG 랜더스, 베테랑들의 노련함과 어린 사자의 패기를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