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간의 경영권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5일 한미사이언스 외 6명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미사이언스 측이 한미약품의 경영에 개입하려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가처분신청서에는 "이를 위반하는 경우 채무자들은 연대해 위반 행위 1회마다 각 2천만원을 채권자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관련자들을 무고, 업무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분쟁은 한미사이언스 측이 한미약품 경영진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분석된다. 양측 간의 갈등은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 형제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함께 이사 정원 확대 및 신규 이사 선임 여부를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의기협)는 다음 달 4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역사를 되짚고 점검하는 '제3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교육 점검'이 주제인 이번 미디어포럼에서는 의대 증원이 향후 의학교육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의로 나뉘어 이뤄진다. 1부에서는 강훈철 의학한림원 홍보위원장(연세의대 소아신경과 교수)이 사회를 맡았으며, 주제발표로 한국의학교육의 역사(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의학교육의 본질(전우택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의대 증원이 불러올 의학교육의 파장(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예정돼 있다. 2부 패널 토의에는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김성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변인, 이영미 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박성민 동아일보 기자가 참여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혈관질환 시술·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대전 건양대병원에 문을 열었다. 건양대병원은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주요 혈관질환 시술·수술이 모두 가능하고, 치료 후 상태 확인을 위한 영상 촬영도 한 번에 이뤄진다. 최첨단 혈관 조영 장치를 구비해 기존 장비 대비 방사능 피폭량을 대폭 줄이면서, 고해상도로 혈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수술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뇌졸중, 뇌동맥류, 복부대동맥류 등 각종 혈관치료에 더욱 안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이날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 배장호 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7년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기록 달성에 크게 기여한 로수젯의 신화를 이을 '포스트 로수젯' 출시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국내사업본부와 신제품개발본부의 사업 현황과 향후 성장 전략 등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외처방 매출뿐 아니라 원내·원외처방 통합 매출 1위 달성도 확실시된다며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전무)는 "올해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요 품목들의 지속적 실적 성장에 힘입어 7년 연속 원외처방 1위, 4년 연속 국내사 전문의약품 유통 실적 1위, 국내 제약사 중 블록버스터 제품 최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사업본부의 이러한 호실적은 ▲패키지 전략 활성화 ▲신제품 및 블록버스터 육성 ▲주요 품목의 지속적 성장 등에 기인했다. 박 전무는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외에도 팔팔, 한미탐스 등 비뇨기 제품, 히알루미니와 같은 안과 제품 및 항생제, 호흡기 제품, 항암제 롤론티스 등 다양한 질환군 치료제에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대장항문외과 장 정결제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의료진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장내시경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장튼위튼병원 육의곤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대장항문외과 수술 전 장 정결제 처방 최신 지견' 및 '원프렙 1.38산의 시판 후 조사 경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을 함유한 장 정결제의 수술 후 창상 감염 예방 효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세부 세션으로는 ▲대장항문외과 관점에서의 장 정결제의 리뷰(장튼위튼병원 이은정 원장) ▲원프렙1.38산 4상(시판 후 조사) 임상 경과 및 장 정결제 안전성(항사랑외과 안상욱 원장) ▲대장항문외과 수술 후 장 정결제의 창상 감염 예방 효과(한사랑병원 최동현 원장)가 진행됐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육의곤 원장은 "대장항문외과 수술을 앞 둔 환자에게 안전한 장 정결제 복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D-소르비톨, 피코설페이트나트륨, 아스코르브산을 주성분으로 한 개량신약 원프렙1.38산은 효과성과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중대재해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대재해 대응 모의 훈련은 위기 상황에서 인적, 물적 보호 및 책임감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응급 훈련을, 오후에는 화재 훈련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직장 동료,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안전과 건강을 기업경영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보건 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보건 내재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는 천안, 대구, 당진, 이천, 인천 송도 등 모든 의약품 생산공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인증을 획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차세대 면역항암 혁신신약으로 공동 개발중인 'BH3120'의 임상 경과가 면역항암 분야 최고 권위의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이를 통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BH3120은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과 면역세포 표면의 4-1BB를 동시에 타깃해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를 쉽게 인식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4-1BB를 타깃한 항체 후보물질들은 항암 효능 혹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지만, BH3120의 경우 다양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뛰어난 항암 효능뿐만 아니라 종양미세환경(TME)과 정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의료기관 구매대행사(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인 이지메디컴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약사나 공공기관 등 연구소의 시약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약 관리 시스템 'AI L-SRMS'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상급 병원에서 운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약 관리 시스템 'SRMS(Smart Reagent Management System)'를 제약사, 공공기관 등의 연구소 운용 실정에 맞게 특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 제약사 연구소에 적용한 결과 주요 시약의 경우 최대 2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 공공 연구소에서 적게는 수백 종에서 많게는 수만 개의 시약을 사용하고 있지만 재고 관리체계 구축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를테면 여전히 수기를 통한 재고 관리가 이뤄지거나 통합 관리 시스템 부재로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시약을 중복 구매하거나 서류상으로는 있는데 위치를 알지 못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일이 발생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노벨파마와 공동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혁신신약 'GC1130A'의 미국 내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임상1상을 통해 MPS IIIA로 진단받은 2세에서 6세 사이의 환아를 대상으로 약 2년 동안 GC1130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미국 UCSF대학의 베니오프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미국 2-3개 기관과, 한국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일본 1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스크리닝을 통해 임상 시험 참여 적합성이 확인된 환자는 뇌실내접근장치 삽입 수술을 받고 2주에 1회 GC1130A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 받는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으로 아직 허가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결과는 총 7개 등급(AA, A, BB, B, C, D, E)로 나뉜다. ESG 평가와 더불어 ESG Best Companies 100곳을 함께 발표한다. ESG Best Companies는 국내 상장사 중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을 뜻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천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상장사와 비상장사 1,287개 기업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ESG 경영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3사가 AA등급을 획득했으며,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 그룹에서 ESG Best Companies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 청년일보 】 제일약품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24, APDW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PDW2024는 작년에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 파키스탄 등 60개국에서 3천명이 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참석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제일약품의 국내 37호 신약인 '자큐보'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발표는 오정환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자큐보)과 에소메프라졸을 비교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큐보의 우수성을 세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글로벌 학회 및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BIO-EU) 2024'에 참가한데 이어
【 청년일보 】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59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YESDEX 2024)'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디오 부스를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디오 부스는 ▲진단 ▲임플란트 시스템 ▲발치 후 즉시 ▲핸즈온 체험 ▲시멘트리스 보철 ▲재료 및 현장 판매 ▲디지털Zone ▲교정 등 진단부터 시술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스를 구성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GBR 수술, 누구나 쉽고 편하게'라는 컨셉으로 소개한 ▲발치 후 즉시 식립 관련 솔루션이 고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사진 골에서도 정확하게 드릴링이 가능하도록 개편된 'DIOnavi. Master S Kit'는 이번 전시에서 핸즈온 체험을 확대하여 고객들이 직접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치와 케이스 해결뿐 아니라 수술 시 사용되는 드릴 횟수를 줄여 시술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YESDEX 2024에서는 디오의 신상품들도 화제를 모았다. 디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