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가 단위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겨울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자 정부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고 숙박할인권 10만여장을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이다. 숙박요금 7만원 이상 상품에는 3만원, 7만원 미만 상품에는 2만원의 할인권이 각각 적용된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할인권은 페스타 참여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겨울편 숙박할인권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약 7조원 연체 채권을 가진 대부업체들의 협약 가입이 지지부진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달 새도약기금 출범 이후 한 달간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는 총 12곳이다. 이 중 상위 10개사에 해당하는 곳은 단 1곳뿐이며, 상위 30개사로 범위를 넓혀도 4곳뿐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에 제출한 가입 현황에 따르면 협약 가입 업체 중 상위 30위권 업체 4곳이 보유한 새도약기금 매각대상 채권(7년 이상·5천만원 이하) 규모는 5천8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는 대부업계가 보유한 연체채권 약 6조7천억원의 8%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대부업권이 보유한 전체 연체채권 규모는 카드(1조9천19억원), 은행(1조2천301억원), 보험(6천425억원), 상호금융(6천50억원) 등 개별 업권들 중에서 가장 크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부업) 상위 10개사가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협조하겠다는 의사 표명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실상 대부업체들의 협약 가입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희망 사항에 가깝다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3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으로 대표되는 신사업과 본업(플랜트 및 주택)에서 모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7천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 거래일(10월31일) 종가는 7만300원이었다. 이은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EPC발주(설계·조달·시공 발주)가 기자재 발주에 선행하는 만큼 원전 밸류체인 내의 수주 모멘텀(성장 동력)은 현대건설이 가장 빠르게 형성될 것"이라며 "미국 내의 공격적 원전 공급 목표를 고려할 때 시공 기록과 역량을 갖춘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플랜트는 이라크 해수처리 시설(4조4천억원)을 수주했고 파푸아뉴기니에서 LNG(2조원) 추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주택 부문도 개포주공 6·7단지(1조5천억원)를 수주하고 압구정 2구역(2조7천억원) 시공권을 확보해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천35억원을 올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본드콜(계약이행보증금 청구) 관련해 비용 1천700억원이 반영됐지만 일회성 성격의 도급 증액 등으로 일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 】 오뚜기는 대표 간편식 '컵밥'의 신제품 '미역국밥·사골곰탕밥'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옛날 미역'과 '옛날 사골곰탕'을 기본 베이스로, 밥과 국물을 따로 조리하는 오뚜기만의 '따로국밥 조리법'을 적용했다. 오뚜기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찾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미역국밥'과 '사골곰탕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속형 국밥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따뜻한 한 끼'를 전한다는 '컵밥'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며 53%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5%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소폭 확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7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은 53.0%로 직전 조사보다 1.8%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43.3%로 1.6%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지난달 30∼31일 별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로 지난 조사 대비 1.3%p 올랐다. 국민의힘은 37.9%로 0.6%p 상승했지만 양당 격차는 6.8%p에서 7.5%p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2.8%, 조국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3%를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1%,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 청년일보 】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겨울 시그니처 음료 '윈터 뱅쇼'를 비롯해 시즌 한정 음료 4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홀리데이를 맞아 'Dearest Winter(디어리스트 윈터)' 테마 아래, 다채로운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라인업은 매년 꾸준히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음료 '윈터 뱅쇼'와 '뱅쇼 로우 슈거'를 비롯해, 신제품 '구운 밤 라떼',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까지 더해 소비자 취향의 폭을 넓혔다.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겨울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그니처 논알콜 음료 '윈터 뱅쇼'는 레드 와인에 달콤한 과일향과 은은한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뱅쇼 로우 슈거'는 로우스펙 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자사 뱅쇼 대비 당 함량을 낮춰 선보인 메뉴다. 특히 출시 직후 높은 호응을 얻으며 뱅쇼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고, 그 결과 지난 시즌 뱅쇼 라인업 판매량은 직전 년도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투썸의 겨울 시즌 음료 카테고리 성장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겨울의 맛과 감성을 담아낸 '구
【 청년일보 】 올해 국산 김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은 8억8천233만달러(1조2천57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7억7천366만달러·1조1천23억원)보다 약 14.0% 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3분기(2억2천225만달러)의 네 배에 이른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1억8천975만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1억8천325만달러), 중국(8천920만달러), 태국(8천298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18.4%, 14.2%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K푸드 열풍으로 김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봤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밥 등 김을 활용한 한식이 주목받으면서,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수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올해 '김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9억9천700만달러로 10억달러에 못 미쳤다. 해수부는 오는
【 청년일보 】 국민의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안정적 채권 위주의 운용 원칙을 고수해온 국민연금이 기금 고갈 우려 속에 고수익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 자산은 총 1천269조1천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외 주식 투자액은 635조5천734억원으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기금 운용 역사상 처음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15년 말 채권 비중은 56.6%로 과반을 훌쩍 넘겼고, 주식은 32.2%에 그쳤다. 이후 주식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채권 비중이 33.0%까지 줄며 자산 구조가 완전히 역전됐다. 이 같은 변화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 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면서 수익률 제고가 시급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평균 수익률을 1%포인트 높일 경우 기금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수년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정성을 앞세운 기존 전략만으로는 미래 세대의 연금 지
【 청년일보 】 라이나손해보험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제주시 오라이동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곶자왈 환경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 미래를 비추다(Spotlight on Green futures)’라는 주제로,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되새기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일상 속 개인의 친환경 실천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곶자왈 숲속의 정취를 살린 팬플룻 공연을 즐겼으며 특히 전 일정에 벨기에 출신 방송인 겸 환경활동가인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가 함께해 관심을 더했다. 이어지는 환경 토크 세션에서 줄리안 퀸타르트는 곶자왈 보전을 위한 라이나손보의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중요성과 친환경 생활방식에 대한 경험을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 디저트 등이 간식으로 제공돼 참가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환경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곶자왈 숲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자연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모재경 라이나손보 사장은 “곶자왈은
【 청년일보 】 부산시가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구축 일환으로 양성자 치료 도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금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를 도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기반 시설(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확립 ▲소아·난치 암 등 맞춤형 암 치료 기반 구축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협력이다. 양성자치료는 중입자치료와 함께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사멸시키는 최첨단 치료기술이다. 특히 정상 조직 손상이 치명적인 소아암 치료에 효과가 높으며, 뇌·두경부암·폐암·간암·전립선암 등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에 양성자 치료가 도입되면, 동남권방사선의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5 쓱데이'를 맞아 '창고 대방출'이라는 콘셉트로 대규모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쓱데이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에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패션, 식품, 리빙, 가전, 주류 등 전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W컨셉, SSG닷컴 등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며 겨울 시즌을 겨냥한 패션 아이템을 특가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9일), 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13∼23일)에서 멀티브랜드 팩토리스토어를 통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W컨셉은 쓱데이 기간 겨울철 수요가 높은 카디건, 울코트 등 800여 종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SSG닷컴은 패션·뷰티·리빙·가전 등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수입 향수, 화장품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인기 주류 브랜드까지 75개 브랜드, 22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오는 7∼9일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9만원대 스마트TV를 한정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민원 해결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녹취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분석해 민원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처리 가이드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AI Agent 서비스로, 고객의 불편 사항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콜센터에 접수된 녹취 정보를 기반으로 민원 유형을 분석해 분류하고, 유형별로 처리 방법과 관련 부서 및 담당자 정보 등을 팝업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는 더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 요청사항과 민원 처리 정보를 파악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입력된 피드백을 AI 학습에 즉시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확도를 개선함으로써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보는 AI 민원 해결 도우미를 향후 민원 유형별 처리 방안과 관련 법규·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One-Stop 민원 처리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민원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