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6승 3무 1패로 승점 21점(골득실+12)을 쌓은 토트넘은 전날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1-1로 비긴 리버풀(승점 21·골득실+5)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했다. 첼시는 3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못 했다. 시즌 리그 득점이 9골(2도움)에서 멈춘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트루인(10골·에버턴)으로부터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빼앗는 데 실패하고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공을 받으면 골대 쪽으로 향하기조차 버거워 보였다.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지만, 그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 청년일보 】 '레전드 매치'로 주목을 받앗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과 로이 존스 주니어(51)의 대결이 졸전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났다. 타이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존스 주니어를 상대로 15년 만의 복귀전을 가졌다. 1986년 스무 살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타이슨은 '핵주먹'을 앞세워 프로복싱 역사상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설적인 복서다. 통산 전적 50승 2무 6패를 기록하면서 44차례나 KO를 뺏는 괴력을 발휘한 데다 '핵이빨' 등 기행으로 인지도 면에서는 비교할 만한 복서가 없다. 이에 맞선 존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등 4체급을 제패했다. 두 선수 모두 은퇴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세계 프로복싱을 주름잡은 전설들이기에 수준 높은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게 다행인 경기였다. 양 선수는 만약 관중이 있었다면 야유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졸전을 2분 8라운드 내내 벌였다. 타이슨은 적어도 싸울 의지가 있었다.
【 청년일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고지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29일 "지난 27일 정우람, 노수광, 장민재 선수가 대표로 참석해 선수단 상조회와 임직원 기금으로 마련한 기부금 1천만원을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으로 구매한 약 1만3천장의 연탄은 지역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4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 구단은 지난해까지 매년 선수단과 구단 전 직원이 직접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C다이노스(이하 NC)가 연고지 경남 창원시민과 함께 올해 프로야구 통합우승이자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NC와 창원시는 28일 오후 MBC경남 홀에서 '창원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우승 축하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창원시민, NC팬들은 유튜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시청했다.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 NC선수단은 '창원시'와 'V1'(첫 우승)을 새긴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허 시장은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축하 세레머니를 재현했다. 선수들은 이어 줌,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시민, 팬들과 소통했다. 인기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는 초대 가수로 분위기를 띄웠다. 창원시는 NC 우승을 시민과 나누고자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날 온택트 페스티벌을 제외한 카퍼레이드, 야외 축하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카타르 알 가라파SC에서 활약하는 구자철(31)이 올 시즌 4호 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구자철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코르와 2020-2021 스타스리그 7라운드에서 0-1로 팀이 지고 상황에서 전반 16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의 동점골로 알 가라파는 뒤이어 5골을 폭발해 6-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알 가라파는 리그 3위(승점 15)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알 코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구자철은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소피안 안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구자철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컵대회를 포함하면 시즌 네 번째 득점이다. 그는 이달 16일 2020-2021 우레두 알 사드전 이후 약 2주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알 가라파는 전반 42분과 후반 5분 호맘 아메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후반 14분에 아메드 알라 엘딘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후반 알 코르가 두 골을 만회했으나 알 가라파는 아메드 알가네히의 멀티 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FC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으로 선수단 임금을 1억2천200만 유로(약 1천608억 원) 삭감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선수단이 2020-2021시즌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구단은 이번 시즌 1억2천200만 유로의 선수 임금을 삭감하며 5천만 유로(약 659억 원)가량의 보수는 3년간 지급을 연기하기로 했다. 구단은 "합의 원칙은 수일 내로 선수들과 코치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며 "승인이 되면 지금 겪고 있는 구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바로잡는 시도에 매우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구단은 2019-2020시즌 9천700만 유로(약 1천278억 원)의 손실을 보았으며 총부채는 4억8천800만 유로(약 6천430억 원)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구단은 지난 3월에도 임금 삭감을 제안했고, 이사진과 모든 프로팀 멤버가 합의했다. 1군 팀은 클럽과 기존에 합의한 금액
【 청년일보 】28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이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임시 개장에 들어간 가운데 주말을 맞아 스키어·스노보더들이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 돌입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임시 개장에 들어간 용평 스키장 관계자는 "28일 오전 중 600에서 700명 가량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용평스키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스키어,스노보더들은 리프트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스키장들이 겨울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개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은 스키장 개장과 관련 코로나19 확산을 두고 스키장 개장 여부를 고민 중이다. ◆코로나19 진앙 지목 스키장 개장 두고 의견 분분 워싱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던 지난 겨울 '진앙'으로 지목됐던 유럽의 일부 스키장이 스키시즌을 맞아 개장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성탄과 신년 연휴 성수기, 알프스산맥에 걸친 스키장과 휴양 시설을 찾는 관광객을 놓칠 수 없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일부 스키 리조트가 개장을
【 청년일보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4)이 코로나19 취약 가정에 장학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삼육대학교는 27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장학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희찬의 아버지 황원경 씨는 "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황원경 씨에 따르면 황희찬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쇼트트랙 간판 스타 심석희(서울시청)가 '2020-2021 시즌 첫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2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528의 기록으로 김지유(성남시청·1분32초460)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4번째 바퀴에서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선두 자리에 올라섰지만, 6번째 바퀴에서 김지유(성남시청)에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들어왔다. 뒤를 이어 김아랑이(고양시청)이 1분32초557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스널(잉글랜드)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몰데(노르웨이)를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몰데의 몰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몰데에 3-0으로 완승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로 승점 12를 챙겨 조 1위를 유지했고,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후반 골문을 연 아스널이 세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후반 5분 조 윌록의 크로스를 받은 니콜라 페페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골 맛을 본 아스널은 5분 뒤 윌록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리스 넬슨이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8분에는 아스널의 19세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쐐기 골을 꽂아 넣었다. 발로건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1군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 이글스가 신임 감독에 MLB 밀워키 코치 출신의 수베로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27일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외국인 사령탑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수베로 감독이 4번째다. 아울러 내년 시즌엔 KBO리그 최초로 수베로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등 2명의 외국인 감독이 경쟁한다. 수베로 신임 한화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지내면서 유망주 발굴 능력을 보여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빌딩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 청년일보 】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경기에서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의 멀티골(2골)을 앞세워 4-0 완승했다. 토트넘은 3승 1패로 승점 9를 기록하며 앤트워프(벨기에)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4연패를 당한 루도고레츠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벤치에 앉힌 토트넘은 비니시우스를 최전방에, 개러스 베일과 델리 알리, 루카스 모라를 2선에 내세웠다. 전반 이른 시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알리의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 했으나 비니시우스가 이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팀에 합류한 비니시우스가 토트넘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자신 있게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베일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 그물을 때렸고, 전반 33분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