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오늘 공식 출범하며 기후, 에너지, 환경 정책을 총괄하는 매머드급 중앙 부처로 거듭난다. 이로써 에너지 정책이 산업 부문에서 분리된 지 32년 만에 환경 정책과 재통합되며 정책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존 환경부 산하 조직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관련 부서 및 21개 산하 공공기관을 통합하여 구성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소속을 기후부로 변경하며, 산업부 소속 공무원 약 220여 명이 함께 이동한다. 새 부처는 2차관, 4실, 4국, 14관, 63과 체제로 편성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차관과 2차관 산하로 나뉘어 핵심 정책을 추진한다.1차관 산하에는 기획조정실, 물관리정책실,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 등이 배치된다. 이는 하천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순환 경제 구축, 화학물질 안전 등 기존 환경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2차관 산하의 기후에너지정책실과 에너지전환정책실은 기후 및 에너지 정책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다.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이행 가속화 임무를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수봉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우 사단법인 자행회 회장,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봉재활원은 1991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창호 교체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빗물 유입으로 불편을 겪고 겨울철에는 난방에도 불구하고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져 왔다. 특히 시설이 공군 비행장 인근에 위치해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그대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일부 거주자들은 불안정한 반응을 보이며 폭력이나 자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약 8천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노후화된 창호 75개 전량을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된 창호는 방음 기능을 강화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단열 및 방습 성능까지 갖춰 거주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훈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
【 청년일보 】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최종안 수립을 앞두고 부문별 공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30일 서울에너지공사에서 건물 부문 감축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환경부(30일 기준) 주촤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NDC 부문별 공개 논의의 네 번째 순서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및 국민 약 150명이 참석해 건물 부문의 현실적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건물 부문의 NDC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감축 전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로는 GIR 최민지 연구원의 '2035 NDC 추진 현황 및 건물 부문 이행 실적', 명지대 이명주 교수의 '제로에너지 건축 및 그린리모델링 확산 전략', 히트펌프얼라이언스 최준영 기획운영위원장의 '고효율 히트펌프 국내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이 있었다. 김성환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 과정이 매우 험난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특히 건물 및 열(Heat) 에너지 분야의 정책적, 통계적 개선이 시급하다” 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 청년일보 】 정부가 기후 위기와 불안정한 국제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정부 주도로 전환하고 국내 산업 공급망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연평균 6GW 내외의 체계적인 보급 목표를 제시하고, 특히 해상풍력과 차세대 태양광을 양대 축으로 삼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기존 민간 주도 보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 안보라는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정책의 핵심은 해상풍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통제권 확립이다. 난개발과 지역 수용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이를 통해 정부(공공기관)가 입지를 직접 발굴하고 인허가를 주도하는 계획입지제도를 법제화할 방침이다. 법 제정 이전에는 준 계획 입지인 집적화단지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사업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경쟁입찰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인데, 안보 지표와 국내 공급망 활용도를 비가격 평가 요소로 대폭 강화하고, 2단계 평가 방식을 도입하여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국내 산업 생태계 기여도를 핵심 기준으로 삼겠다는 복안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 속에서 과감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냈다. 정기 인사에 앞서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로 전격 선임하며, 경영위기 극복과 체질 개선, 나아가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10월 1일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 이 사장은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선주 사장은 글로벌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며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굵직한 브랜드를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로레알코리아 홍보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입생로랑', '키엘' 브랜드 GM(General Manager)을 맡으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고 LG생활건강 측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특히 한국 시장에서 키엘을 미국에 이어 글로벌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동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배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활동으로 업계 1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배민이 개최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자영업자는 "배민 측에서 플랫폼을 이용해 실질적인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 명의 자영업자로서 더 많은 사업 노하우를 쌓아 올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배민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다양하고 값진 비지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배민아카데미'가 꼽힌다. 배민은 지난 2014년부터 배민아카데미를 진행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지영업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해왔다. 2017년과 2022년에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센터와 경기도 수원시 경기센터를 각각 오픈하며 보다 전문적인 교육공간을 마련했고,
【 청년일보 】 10월을 맞아 국내 가전, 반도체업계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제품은 물론, 최첨단 반도체를 선보여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두 행사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엿보고, 산업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며 기업들은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 D2홀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출동한다. KES는 소위 '한국판 CES(美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전시회)'로 불리기도 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56회를 맞으며 국내외 550여개사 전자·IT기업이 참가해 생성형 AI, 가전스마트, 로보틱스, 전자부품소재, 모빌리티 등 미래기술들을 총망라한다. 이러한 가운데 양사는 자사의 AI 기술력을 놓고 풍성한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AI 기능을 결합한 제품들을
【 청년일보 】 정부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의 제네릭 의약품이 잇따라 승인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브리비액트’의 경우 여전히 국내 미출시 상태이며, 특허 만료도 다가오고 있어 국산 제네릭이 시장 선점 및 약가 협상에서도 ‘신약’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그동안 ‘브리바라세탐’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가 국내에 없었던 만큼, 제네릭이 마련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이 국내 미출시된 주요 원인인 급여화 기준과 약가 책정 기준에 대해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9월 1달간 총 20개의 ‘브리바라세탐’ 제제(성분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번에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승인한 ‘브리바라세탐’ 제제는 총 5종으로, ▲대웅제약 ‘브리바탑정’ ▲종근당 ‘브리베타정’ ▲삼진제약 ‘브리세탐정’ ▲부광약품 ‘부광브리필정’ ▲환인제약 ‘브리바정’ 등이다. 모두 벨기에 제약사 UCB의 ‘브리비액트’의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으로 개발됐다. 1
【 청년일보 】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매듭지었다. 3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동조합은 이날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노조원 2만5천812명 중 2만1천35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은 1만5천601명(73.1%), 반대는 5천710명(26.7%)으로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조인식은 내달 1일 열 예정이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50% 및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천8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월드카 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도 지급한다. 아울러 기아 직원들은 올해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받는다. 이 밖에도 기아 노사는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내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2년 연속 대규모 신규 채용이다. 기아 노사는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경쟁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보일러 부문에서 통산 13회,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고객 만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KCSI는 1992년부터 시행되어 공신력을 인정받는 국내 산업별 고객만족 지표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보일러를 기반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과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보급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2022년에는 고객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곳에서 동시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끊김 없이 넉넉하게 공급한다. 또한, AI 기술을 접목하여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이 최근 7일간의 온수 사용패턴을 분석해 주로 쓰는 시간에 미리 물을 데워 빠르게 제공한다. 사용 패턴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여 온수를 공급받는 ‘빠른온
【 청년일보 】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30일 젊음과 트렌드의 중심지 하라주쿠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일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하라주쿠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한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이하 하라주쿠점)은 약 120평 규모, 14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맘스터치는 연간 누적 방문객 70만명,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시부야점의 성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현지 운영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라주쿠 상권만의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매장 운영 전략을 도입해 기존 시부야점과는 새로운 타입의 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QSR 플랫폼' 서비스로 외식의 본질인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면서, AI포토부스,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판매기, 가챠(Gacha·랜덤 뽑기)머신,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인기K-POP 걸그룹인 '르세라핌 포토존' 등 주요 타깃인 Z세대가 추구하는 재미와 체험 요소를 더한 '이터테인먼트'(eat+entertainment) 전략으로 맛있고 즐거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하라주쿠점 오픈 기념 한정으로 치즈싸이버거세트와 핫치즈빅싸이순살 2조각 구
【 청년일보 】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푸라닭 10주년 페스타 with 아이유'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푸라닭 10주년 페스타 with 아이유'는 지난 10년간 푸라닭 치킨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푸라닭 X 아이유, 팬사인회와 푸라닭 X 아이유, 시즌패키지 팬아트 공모전까지 총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푸라닭 X 아이유, 팬사인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푸라닭 전용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후 별도 응모 양식(구글 폼)을 제출하여 응모 가능하다. 응모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5명의 당첨자를 선발하며, 당첨자는 이후 11월 7일에 개최되는 아이유 팬사인회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장소와 일시는 당첨자들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푸라닭 X 아이유, 시즌 패키지 팬아트 공모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푸라닭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 공모전 지정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아이유 팬아트 완성작을 별도 응모 양식(구글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