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면서 "딱딱한 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이 제품은 회사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I용 메모리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Chip)'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 시 1등 금 10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경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공종별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화되는 공정거래 및 안전 규제에 발맞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열린 첫 번째 간담회는 골조 공사를 담당하는 철근콘크리트 및 철골 분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임진규 한화 건설부문 외주구매실장을 비롯해 외주상생혁신팀, 안전보건기획팀 등 주요 실무진과 협력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의 핵심 의제는 '공정거래'와 '노동안전'이었다. 양측은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 온 불법 재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계약 프로세스를 엄격히 준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신 지침을 공유하며 투명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고도
【 청년일보 】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한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 앱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4억건을 돌파했으며, 한국은 다운로드 비중 1.5%로 21위에 그쳤지만 매출 비중에서는 세계 2위(5.4%)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 35억달러 가운데 미국이 35.4%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은 약 2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당 매출(RPD)은 8.7달러로 미국(8.8달러)과 불과 0.1달러 차이에 그치며 높은 지불 의향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한국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져 다운로드는 8월, 매출은 10월 각각 정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챗GPT'는 올해 한국 앱 시장에서 다운로드 1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매출 상위권이 대부분 게임 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게임 앱으로서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AI 어시스턴트 카테고리에서도 다운로드·매출·일일 활성 사용자(DAU) 모든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는 경쟁 서비스 'Gemini'의 3배, DAU는 8배 이상, 매출은 'Claude' 대비 10배 이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함께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기부금을 마련하는 제14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바자회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산 사직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부산사직점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 약 30명,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하이트진로는 기부한 물품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친환경·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하이트진로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총 4천여점을 기증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로 기부 물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행사 당일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을 돕는 희망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물품 기증과 별개로 소액 기부금을 전달한 협력사와 하이트진로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부금 1천480만원은 향후 다양한 환경보
【 청년일보 】올해 국내 대기업의 공공사업 낙찰 규모가 7조원대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사업 전체 낙찰 규모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액이 크게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나라장터에서 공공사업을 낙찰받은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전체 낙찰 규모는 7조5천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3천997억원에 비해 5조8천962억원(44%)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정부가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확장 예산을 편성하고 사회간접시설(SOC) 투자를 확대해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 규모가 8조8천718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4조7천685억원으로 46.3%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공공사업 낙찰 규모 1위는 9천867억원을 기록한 대우건설이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말 공공사업 낙찰 규모가 1천551억원에 불과했으나, 불과 1년 만에 536.2% 급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홍천양수발전소 1, 2호기 토건공사 사업을 6천155억원에 수주했고,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축조공사(3천272억원)와 수원당수
【 청년일보 】 울산시가 올해 지역 건설산업 하도급률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대규모 산업 설비 투자가 이어지며 지역 업체의 수주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6일 시청 제1별관에서 '2025년 4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평균 하도급률은 35.16%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35%를 넘어선 수치이자, 전년(33.08%) 대비 2.08%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올해 울산 지역 내 전체 하도급 발주액 6조3천21억원 가운데 약 35%에 해당하는 2조2천158억원이 지역 건설업체에 돌아갔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역 내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했다.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설 공장, 지피에스(GPS) 발전소 건립 등 민간 분야의 굵직한 투자가 지역 업체의 일감 확보로 이어졌다. 공공 부문에서는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이 힘을 보탰다. 시는 지난 10월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19개 대형사와 54개 지역 업체를 연결했고, 26건의 협력업체 등록이 성사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3개 분야와 함께 사회공헌 전략, 실행 체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년 인정기업을 발표한다. CJ프레시웨이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행주방'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조리공간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활동으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에 핵심이 되는 위생, 산업안전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산업안전 전문 인력이 지원 대상 시설의 주방을 찾아 안전과 위생 수준, 식자재 관리 환경 등을 점검하고, 맞춤 설비와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동행주방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11개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선정에서는 복지시설의 주방 위생·안전 수준을 높여 급식 수준을 높이고 조리 종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올바른 식습관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이마트앱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와인그랩은 이마트앱에서 와인, 위스키 등을 주문한 후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하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로 지난 2022년 8월 론칭했다. 이마트는 와인그랩의 픽업처, 판매 주종, 운영 상품을 모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제휴, 검색 기능 고도화, 멤버십 도입 등을 통해 고객 사용경험을 개선하고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우선 픽업처는 기존 이마트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확대했다. 운영 상품은 기존 와인, 위스키 2천600여종에서 와인, 위스키, 대중주, 전통주 7천여종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글로벌 와인 플랫폼 '비비노' 와인 평점을 제공해 와인 구매 결정을 돕는다. 비비노 평점은 5점 만점이며 그 중 3.6 이상 와인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 사용경험 개선을 위해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구매 데이터 및 고객 취향을 토대로 한 맞춤형 상품 추천, 상품 속성에 따른 유사상품 제안 등으로 고객이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색 기능에는 동의어에 기반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유사어
【 청년일보 】 오뚜기는 (주)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부산의 대표 찜질스파인 '센텀 스파랜드'와 협업해 이색 체험 공간인 '오뚜기 라면랜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K-라면 문화를 스파랜드의 인기 체험 콘텐츠와 접목해,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K-푸드&K-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 라면랜드'는 '찜질스파'과 '라면' 조합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형 공간이다. 방문객들이 스파랜드에서 휴식을 즐긴 뒤 오뚜기의 다양한 라면을 직접 맛보며 한국식 라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대표 라면 '진라면'을 비롯해 20여 종의 다양한 라면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스파랜드에서 휴식을 즐긴 뒤 다양한 오뚜기 라면을 직접 맛보며 K-라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공간 곳곳에서 브랜드 콘셉트를 체험하고 이를 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뚜기 라면랜드'는 지난 25일부터 운영 중이며, 상세 정보는 오뚜기 및 스파랜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랜드'는 라면과 K-힐링공간인 스파랜드와의 새로운 공간 창출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25일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이외 지점에서 3년째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2009년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지난 2016년 지역 점포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했고 2023년 2조원을 돌파한 뒤 연속 3년 2조원을 넘겼다. 올해 매출 2조원 돌파는 지난해보다 26일 이르다. 29만3천905㎡의 압도적인 면적을 내세운 센텀시티는 개점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켰으며 최근 럭셔리 주얼리 '그라프'를 입점시킨 것을 포함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아펠 등 주얼리, 파텍필립, 롤렉스 등 워치 브랜드를 두루 갖춰 VIP 고객을 집중 공략했다. 지난 5월 '블랙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어퍼하우스'를 열어 VIP 시설도 한층 확충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체 매출 대비 VIP 비중은 47%로 집계됐다. 이외에 2030 고객층을 겨냥한 '하이퍼그라운드'와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프리미엄 아동·스포츠 슈즈 전문관 등을 연 데 이어 올해는 면세점을 반납한 공간
【 청년일보 】 무신사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MUSINSA STANDARD BEAUTY)'는 오는 28일 스킨케어 신상품 3종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상품은 퍼퓸드 핸드크림 미스틱 우드(30㎖), 너리싱 립 에센스(10㎖),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330㎖)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상품 3종 모두 무신사 스토어와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지난 9월 30일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을 처음 선보인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상품 3종 세트는 론칭 3일 만에 초기 물량이 품절됐고,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의 누적 판매 수량은 16만개를 돌파했다. 이같은 흥행으로 올해 하반기(9월 1일~11월 24일) 기준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거래액은 상반기(1월~6월) 대비 2.7배 이상 성장하며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겨울 시즌에 필요한 보습·세정 기능을 담아 보다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가성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저가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에너지 자립 및 효율화 기술을 소개했다. 서부발전은 25일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산단 경영자협의회 등 사업 관계자 및 입주기업 경영진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서부발전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접 전력구매계약 태양광 및 고효율기기 교체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고, 태양광 설비 구축 및 노후 설비의 고효율 기기 교체 필요성과 도입 방안 등을 안내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표준사업모델을 통해 연간 약 1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청정전력을 생산하고, 약 5,8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핵심인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중개 아래 발전사업자가 수요기업에 전력을 직접 판매하는 제도로, 지난 2022년 9월 도입되었으며 RE100 이행의 주요 수단이자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부발전은 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