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애초 예정됐던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화상회의(텔레 콘퍼런스) 방식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한은은 5일 "이 총재가 8∼9일 BIS 이사회 및 관련 회의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S는 당초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면 회의를 취소하고 이사회 및 관련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은 물론 유럽 지역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번 BIS 이사회 및 총재 회의에 참석하고자 6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1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정례 총재회의에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총재는 'BIS 정례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해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BIS 총재회의 기간 중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및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Meeting of Governors from major Emerging Market Economies)등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BIS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tee)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은행이 파생상품 거래에서 얻는 이익과 손실의 규모가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의 세계 외환·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국내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총 시장가치는 356억7000만달러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6년 416억1000만달러보다 59억5000만달러 줄어든 수치다. 총시장가치란 은행이 조사 시점 당시 체결된 모든 파생상품의 계약을 청산한다 했을 때 생기는 이익과 손실의 절대값을 합한 것이다. 일종의 시장리스크 척도로, 이 값이 전보다 작을수록 파생상품의 변동성도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앙청산소(CCP)를 통해 거래되는 장외파생상품이 늘어난 게 주요 배경이다. 중앙청산소를 통해 거래될 경우 시장 참가자들이 총액이 아니라 차액만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거래금액에서 나오는 평가손익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 전 세계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총시장가치는 12조1000억달러로 2016년 6월 말 21조1000억달러 대비 9조1천억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분쟁 등에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과 별개로 중앙청산소를 통한 거래가 늘어나며 장외파생상품의 변동성이 줄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