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밀 작황이 이상기후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백맥(제과용)과 강맥(제빵용)의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대두, 옥수수, 밀 재고량도 모두 감소했을 뿐 아니라 가격 상승세도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관련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주요 밀 산지인 PNW(Pacific North West) 지역과 북부 평원 지역 그리고 캐나다 남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백맥과 강맥의 작황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미 농무성은 밀 재고량이 전년 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산 백맥의 현물가격도 전년 동기보다 62% 치솟았고, 강맥도 40% 가량 상승했다. 선물가격도 지난 6월 기준 각각 34%, 52% 올라간 상황이다. 밀 가격 상승은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소맥 협회 관계자는 “미국 밀 재고량 감소와 추가적 가격상승 기대에 따른 생산자들의 판매지연 등이 미국산 백맥과 강맥의 현물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밀 가격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밀 자급률은 1
【 청년일보 】 편의점업계내 업종 경계를 허무는 이색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제조·카드사 등 이업종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색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소구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성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해 잠재적인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란 분석이다. ◆ CU, 밀가루 제조사 이어 구두약 제조사와 협업 10일 업계에 따르면 씨유(이하 CU)는 이날 구두약 제조사 말표산업, 수제 맥주 제조사 스퀴즈브루어리와 손잡고 ‘말표 흑맥주’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크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향을 살린 흑맥주다. 캔에는 까만 바탕색에 말표산업 로고와 말표 구두약의 상징적 디자인인 야생말이 그려져 있다. CU가 구두약 상품으로 친숙한 말표를 흑맥주 상품으로 탄생시킨 배경에는 올 상반기 대한제분과 손잡고 선보인 ‘곰표 밀맥주’의 성공이 있다. 지난 5월 CU는 곰표 밀가루 제조사 대한제분 및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와 손 잡고 ‘곰표 밀맥주’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실제 당시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개 판매고를 올리며, CU 수제맥주 카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