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른 추석과 가을 태풍의 영향 속에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8.0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의복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2.2% 줄어들었다. 감소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컸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산업생산과 소비 동반감소가 기저효과와 날씨 등 일시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이른 추석으로 증가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19년 중반 선진국의 산업생산은 이전까지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는 국면이지만, 세계 교역 증가율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선행지수로 판단한 선진국의 경기는 장기간 100p를 하회하며 하락하고 있어 이들의 경기는 여전히 '수축' 국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글로벌 경제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원은 감소했던 선진국의 산업생산은 2019년 2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돼 2018년 연초 이후 하락세인 세계 교역 증가율은 2019년 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제 전망기관의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주요국 경기 상황 점검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는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분쟁 지속,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 심리와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 확대됐다. 소비의
【 청년일보 】 7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다만 소비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현재와 미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2.6% 증가했다. 32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전자부품(-2.8%)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6.3%)와 화학제품(7.3%) 생산이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금융·보험(2.4%)과 정보통신(2.4%) 등에서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8%로 전월대비 2.6%포인트 올랐다. 7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떨어졌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1.0%) 판매가 늘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2.0%)와 의복 등 준내구재(-1.6%) 판매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약한 더위로 냉방가전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7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2.1%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기계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