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대한조선이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시장진출에 성공하며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조선은 16일 그리스 소재 선사로부터 15만5천DWT(재화중량톤수·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급 셔틀탱커 3척(옵션 2척 포함) 수주에 성공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시장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인 셔틀탱커는 자동위치유지장치 등의 시스템을 갖춰 원유 저장 공간 외에도 선수부에 위치한 액체화물 선적장치와 선적하는 동안 조류나 파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대한조선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쾌거로 대한조선 관련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 276.4m, 너비 48m, 높이 23.7m 규모로 선가가 척당 9천만달러 중반대에 달하는 선박은 2022년 6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형급 일반 상선(석유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을 주로 건조한 대한조선이 이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선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의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7000억원 규모의 미래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4일 경남 밀양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인 한국카본 생산 2공장을 방문해 이와 같은 계획을 내놓았다. 한국카본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조선업 수주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조선기자재업계와 정부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 장관은 "조선업계는 기존 수주물량을 확보해 단기 충격이 다른 산업보다 작은 상황이나 코로나19로 인한 회의 곤란, 수주 감소 지속, 선박 인도 지연, 이미 발주한 물량의 취소 확산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형 조선사, 기자재업체의 경영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정상기업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2일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23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8조원 규모의 조선산업에 대한 제작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