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개혁안이 의회 통과 절차를 마쳤다. 브라질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본회의 2차 표결을 통해 찬성 60표·반대 19표로 연금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5분의 3인 49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앞서 하원은 지난 7월 10일 본회의 1차 표결에서 찬성 379표·반대 131표, 8월 7일 2차 표결에선 찬성 370표·반대 124표로 연금개혁안을 통과시켰다. 1·2차 표결 모두 재적의원 513명 가운데 5분의 3인 308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요건을 여유 있게 충족시켰다. 이로써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최대 현안으로 추진한 연금개혁안은 의회에 제출된 지 8개월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조만간 연금개혁안 발효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연금개혁안은 도시와 농촌 노동자, 연방정부 공무원, 교사 등 직종별로 연금 수령 연령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연금 최소 납부 기간은 늘리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브라질 경제부는 연금개혁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최소한 8000억 헤알(약 227조3000억 원)을 절감
【 청년일보 】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조만간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인 줄리아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해 수사를 하라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압력을 가한 이후에 우크라이나 측 인사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소속인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밤 CBS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우리는 루디 줄리아니에게서 나올 증거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내주가 시작되자마자 문서 확보를 위해 그를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시프 위원장은 "아마 그에게서 직접 진술을 들을 시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여, 정보위 차원에서 줄리아니 증언을 직접 청취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줄리아니를 소환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