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결의안과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에는 재적 637명 중 375명이 출석, 만장일치로 합당에 찬성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즉시 국회에서 합당 수임기구 회의를 연다. 합당 방식과 합당 후 당명 등 세부적인내용을 토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 합당하기로 의결했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6일 모(母) 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치기로 결정됐다. 최고위원회의 결과 오는 29일까지 합당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4·15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비정상적인 위성정당 체제는 막을 내렸다. 원유철 대표는 "두 당이 합당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당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도 미래한국당에 이어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합당을 위한 두 당의 수임기구가 정식으로 출범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수임기구에는 김상훈·이양수 의원(통합당), 염동열 의원·최승재 당선인(미래한국당)이 사역한다.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에 앞서 국회의원-당선인 합동총회에서 통합당과의 합당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총선 때 국민들은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줬다. 호된 회초리가 따뜻한 격려로 바뀔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낡은 관습과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여당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선거악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 청년일보 】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들을 만나 미래통합당과의 '5월 내 합당'을 다시 확인했다. 원유철 대표는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인들의 희망과 건의를 받아들여 5월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한다"고 이날 지도부-당선인 간담회 이후 밝혔다. 초선 당선인 18명은 "당 지도부와 (합당) 수임기구를 신뢰하고, 합당 작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원 대표가 전했다. 전날 초선 당선인들은 원 대표의 임기 연장을 위한 '5·26 전당대회'에 부정적인 의견을 모으며 당 지도부에 조속한 합당을 촉구했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26일 전대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실제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대를 열어 5월 29일까지로 된 당 대표 임기를 연장해 합당이 개원(5월 30일) 전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다는 게 미래한국당 지도부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도부의 자리욕심', '독자 세력화 포석' 등의 지적이 당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