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기대 반영"...4월 국내 여행·레저 ETF 수익률 호조
【 청년일보 】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국내 여행·레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달간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현재까지 국내 증시 상장사의 주가를 따라가는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ETF는 'TIGER 여행레저'였다. 한 달간 수익률은 18.11%였다. 이 ETF에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등 관광·여행 관련 기업들이 편입되어 있다. 이중 하나투어(34.14%), SK렌터카(30.43%), 모두투어(29.20%), 인터파크(+25.65%), 아난티(25.47%) 등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여행 업체(하나투어·모두투어), 예약 업체(인터파크), 숙박 기업(아난티) 등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TIGER 미디어컨텐츠'의 수익률이 15.74%로 높게 나타났다. 광고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개별 기업의 호재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SM C&C(64.01%), 에스엠(46.69%)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