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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단독]'군불' 지핀 IMM PE...푸르덴셜생명 인수戰 “막 올랐다” 外

 

【 청년일보 】

 

[단독]'군불' 지핀 IMM PE...푸르덴셜생명 인수戰 “막 올랐다”

 

최근 M&A(인수합병)시장에 매물로 나온 미국계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의 인수전이 본격화.

 

금융권 일각에서는 KB금융지주의 인수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력 사모펀드인 IMM 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KB금융지주보다 한발 앞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인수전. KB금융지주 유력 인수후보로 예상.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 매각을 위한 계획이 수립돼 주요 인수 후보군들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한 상태로, KB금융지주는 내부적으로 테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는 등 인수 의지를 강하게 보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KB금융지주를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KB금융지주가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반면 최근 국내 골판지업계 1위사인 태림포장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IMM PE가 인수의향서를 제출, 푸르덴셜생명의 인수전에 가세해 관심을 고조.

 

업계 한 관계자는 “IMM PE가 푸르덴셜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하기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한편 이달 마지막주부터 실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M PE는 푸르덴셜생명의 실사작업을 미국계 경영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의뢰한 상태.

IMM PE는 지난 2006년 국내 회계사 출신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1세대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로, 굵직한 거래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어.

 

특히 지난 5월 에어퍼스트(당시 린데코리아) 인수를 완료, 처음으로 조단위의 인수를 성사시킨 데 이어 10월에는 태림포장을 2015년 인수 당시 가격(3500억원)보다 무려 2배 이상인 7300억원에 세아상역으로 매각하는 등 높은 성과로 주목.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의 예상대로 국내 금융지주와 사모펀드간 인수전으로 가닥이 잡혀지는 듯 하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KB금융지주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고 말했다. [이하 본문참조]

 

시중은행 지점 통폐합...내년도 점포 폐쇄 줄이을 듯

 

KB국민은행이 내년 1월부터 대규모 지점 통폐합 작업에 들어간다. 소형 영업채널 영업력 강화 및 영업지원 효율화를 위해 운영 형태를 변경.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내달 전국 38개 지점을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 통폐합 대상 지점은 내달 17일까지만 영업한다. 통폐합 지점을 이용하던 기존 고객은 20일부터 인근 통합 지점을 이용하면 된다.

 

이달 초 기준, 신한·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올해 신설한 지점은 총 46개, 폐쇄한 지점은 77개다. KB국민은행의 내년 1월 지점 통폐합 규모는 올해 5개 은행 전체 폐쇄 지점 수의 약 50%에 달한다.

 

모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는 올해를 끝으로 호황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내년에는 지점 통폐합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함.

 

아파트 분양 나선 건설사들...도시재생사업 호재에 '표정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로 기존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과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큰 특징.

 

각종 문화서비스공간 조성, 일자리 재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같이 많은 이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사업.

 

업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화된 지역을 다시 되살리는 동시에, 새 일자리 창출도 추진된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지역민들이 발 벗고 나서 공모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라며 “그런 가운데 이 사업은 지역 부동산을 살리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일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의 신규 단지는 각종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단지로 여겨져 연일 청약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부동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부동산의 가치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곳곳의 분양시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세돌, 'AI 한돌'에 첫판 불계승

 

인공지능(AI)이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구축했지만 완벽하지 않았다.

 

이세돌은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1국에서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둬.

 

이날 대국은 이세돌이 2점을 깐 상태에서 덤 7집 반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 그만큼 인공지능의 우세를 인정하는 수치다. 그러나 AI 한돌은 중반 전투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승부가 단명국으로 끝나.

 

자신의 돌이 잡히는 '장문'을 한돌이 파악하지 못해 공격하던 요석 3점을 오히려 죽여 버린 것.

승률이 순식간에 곤두박질친 한돌은 몇수를 더 두다가 항복.

 

삼성전자 파운드리 "내년초 고성능 AI칩 양산"

 

삼성전자가 중국의 대형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의 14나노 공정 기반 AI 칩 '쿤룬(KUNLUN)'을 내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혀.

 

삼성전자와 바이두의 첫 파운드리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AI 칩까지 파운드리 사업의 영역을 확대.

 

이상현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모바일 제품을 시작으로 이번에 HPC 분야까지 파운드리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에코시스템을 통한 설계 지원, 5/4나노 미세 공정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 종합 파운드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33번' 입는다···"SK에 감사"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주인공으로 참석.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성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김광현은 "무척 기대가 되고, 떨린다. 2020년 시즌이 정말 저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선발투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팀에서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진의 질문이 모두 나온 뒤, 김광현은 "한마디를 더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소속팀의 허락이 없었으면 여기에 올 수 없었다"라며 "SK 와이번스에 정말 감사하다"며 준비해 온 'SK, THANK YOU' 플래카드를 들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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