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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경영권 승계 의혹'...이재용 부회장 오늘 구속 기로 外

 

【 청년일보 】

 

'경영권 승계 의혹'...이재용 부회장 오늘 구속 기로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2년 4개월 만.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8일 밤늦게나 9일 새벽 결정될 것.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됐다고 판단.

 

합병 결의 이후 주식매수청구권(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구 기간인 2015년 7∼8월에 호재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고, 대량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이 부회장 등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

 

검찰은 이번 수사의 단초가 된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고의적 '분식회계'가 맞다고 보고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영장에 적었다.

 

코로나19 불안 속 4차 등교..."초 5~6·중1 약 135만명"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 약 135만명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등교 수업.

 

순차 등교의 마지막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무더워진 날씨에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기 힘들어지면서 등교 수업을 둘러싼 불안한 시선도 걷히지 않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중1, 초5∼6학년생이 마지막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

 

이들 학년은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굣길에 오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부는 앞서 3월 9일·23일, 4월 6일·9일로 등교를 잇달아 연기하면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도입.

 

이후 정부가 코로나19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자 지난달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를 추진하기로 결정.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20일로 등교를 다섯 번째 미룬 끝에 고3부터 순차적 등교를 진행.

 

순차적 등교는 이날로 19일 만에 막을 내린다. 중1·초5∼6학년은 원래 등교 개시일이던 3월 2일 이후 99일 만에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금융위 “경찰, 압수수색 과정 통상적이지 않다” 공식 항의

 

지난달 말 경찰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공식 항의.

 

8일 경찰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압수수색 집행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항의 공문을 보냄.

 

금융위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달 27일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주가조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등을 압수수색한 과정이 통상적이지 않았다고 판단.

 

경찰은 A사를 수사하던 중 금융위가 관련 내용을 조사한 사실을 파악한 뒤 압수수색을 실시.

 

문제는 금융위가 A사에 대해 이미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가 해당 업체의 주가 등을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금융위는 경찰의 압수수색 전 자료 요구 당시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건으로 이미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란 취지의 공문까지 보냈으나, 경찰이 ‘이중 수사’로 비칠 수 있는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 38명…"집단발병 여파 지속"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여파가 지속.

 

신규 확진자가 규모가 지난 6∼7일 이틀간 50명대에서 8일 30명 후반대로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클럽, 물류센터, 교회,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 기존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도심의 대형놀이 공원인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롯데월드가 또 다른 집단감염의 고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1만1천814명이라고 밝혀.

 

신규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3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인 나머지 5명 중 3명은 검역, 2명은 격리중에 각각 확진.

 

지역 발생 33명은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전원 수도권에서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자체는 6일(51명)과 7일(57명)에 비해 줄어든 것.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의 감염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영향으로 보이다. 하지만 앞으로 롯데월드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한국판 뉴딜’에 5년간 85조원 투입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혀.

 

‘N.E.O.’는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의 약자다. 신한금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의 신 성장동력 발굴을 금융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을 표방하는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

 

먼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은 신한금융이 국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군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아.

 

이를 위해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SOC 디지털화, 친환경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활용 강화, IP 담보대출 활성화, 비금융 신용평가 등을 통해 비대면·녹색 관련 창업·중소기업의 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할 예정.

 

특히, 신한금융은 연세대학교 CSR 연구센터와 협업해 만든 그룹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인 ‘신한 사회적 가치측정 체계(Shinhan 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 이하 Shinhan SVMF)’를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의 대상이 되는 기업을 선정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협력사 직원 코로나 확진에 동작사옥 폐쇄

 

SK브로드밴드 협력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동작 사옥이 폐쇄.

 

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동작 사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

 

이에 SK브로드밴드는 동작 사옥을 즉각 폐쇄했다. 또한, 필수근무자를 제외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필수근무자는 조치 해제 시까지 방진복을 착용하고 근무.

 

SK브로드밴드는 관계자는 "오늘 새벽 1차 방역조치를 했으며, 향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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