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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불황' 극복에 나선 제약업계...‘제품 리뉴얼’ 속도 外

 

【 청년일보 】

 

'불황' 극복에 나선 제약업계...‘제품 리뉴얼’ 속도

 

국내 제약업계가 자사의 기존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출시된 지 다소 오래됐지만, 여전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높은 제품의 구성을 바꾸거나 디자인·사이즈 등을 재단장하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분석.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유산균 브랜드 ‘비오비타’를 새롭게 단장해 출시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지난 1959년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영유아용 유산균 정장제’다.

 

리뉴얼을 거친 비오비타는 영유아용 ‘비오비타 배배’와 온 가족을 위한 ‘비오비타 패밀리’ 등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일동제약은 비오비타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오비타 시리즈는 기존 브랜드 인지도에 제품력을 더욱 높이고 아기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났다”며 “우리 몸에 유익한 낙산을 생성하는 낙산균이 들어있는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인 것이 다른 제품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함.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가 리뉴얼을 시행하는 제품은 기존에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검증된 제품’”이라며 “제품 리뉴얼 방식은 신제품 출시 대비 마케팅 비용 등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제품과 회사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방식으로 꼽힌다”고 전함. [본문참조]

 

'페북·인스타'로 쇼핑한다...韓이커머스 판 흔드나?

 

페이스북이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서비스를 확대하며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흔들지 주목.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Shops)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힘.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샵스를 지난 5월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한국을 포함한 총 8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로 페이스북 샵스를 확대.

 

이로써 국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기업은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무료로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다. 별도의 광고비나 수수료를 받지 않음.

 

각 제품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판촉 효과를 높이는 '컬렉션 만들기' 기능과 브랜드 색상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능 등 마케팅 역량까지도 함께 제공한다.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인사이트를 통해 페이지 개선 등에 활용.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개설한 샵은 인스타그램과 연동된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개설한 샵은 인스타그램과도 바로 연동된다"며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인사이트도 확인 가능해 페이지 개선과 소비 촉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접속한 뒤 '샵 보기'를 클릭하면 판매자가 등록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은 공식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으며, 저장 기능을 통해 추후 구매.

 

이커머스 시장에서 핵심 서비스로 평가 받는 간편결제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페이스북 샵스는 여러 판매자들에게 홍보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며 "별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각 사업자가 결정한 방식으로 결제가 진행된다"고 말함.

 

페이스북 샵스에는 쇼피파이, 빅커머스 등 다수의 해외 파트너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참여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개설과 운영 과정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 [본문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3,810억원 규모 위탁생산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3,81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4.3%에 해당하는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해당 바이오 의약품을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며 “양사 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으며, 향후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로 '확산'..."집단감염 사태 더욱 악화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음.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증가해 24일 일일 신규확진자는 다시 50명대.

 

특히 ‘부산 감천항 러시아 화물선 선원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 해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금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는 51명 늘어 누적 1만2천535명.

 

신규확진자의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

 

지역 발생 31명은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3명을 포함해 수도권이 19명이다. 그 외에는 대전에서 8명, 울산에서 2명, 강원·충남에서 각 1명씩 추가.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는 탓에,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신규확진자가 많다. 지난 23일에도 낮 12시 기준으로 12명이 새로 확진 판정.

 

해외유입 신규확진자 20명 중 1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8명(경기·부산·대구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은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에 확진.

 

영진약품, AACR서 표적항암제 ‘YPN-005’ 연구 성과 발표

 

영진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CDK7 표적항암제 ‘YPN-005’의 주요 전임상 결과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행사에서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4일 밝힘.

 

영진약품은 지난해 4월 열린 AACR 구연발표(oral presentation)에서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CDK7 표적항암제의 항암활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음.

 

CDK7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는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지난해 3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도출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YPN-005’는 항암 표적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나타남.

 

이들 암종에서 발암유전자인 Myc과 MCL-1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점을 기전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급성백혈병(AML) 동소이식 모델에서도 항암활성을 확인.

 

아직까지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표적항암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Myc과 MCL-1이 과 발현된 암종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기존 항암제에 대한 약효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후계자는 신동빈"…롯데 신격호 20년된 유언장 공개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내용을 담은 유언장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

 

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최근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신 명예회장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
 

유언장에는 사후에 한국과 일본, 그 외 지역의 롯데그룹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롯데지주는 전함.

 

이 유언장은 신 명예회장이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해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신 명예회장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사무실과 유품 정리를 하던 중 발견.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법정 상속인인 네 자녀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
 

롯데지주는 "롯데그룹의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과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함.
 

유언장에는 또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 사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는 신 명예회장의 유지(遺旨)가 담겨 있었다고 소개.

 

"3차 추경 내주까지 꼭 통과시켜 달라"...'읍소(?)'하기 바쁜 홍남기 장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회에 제출된 지 3주 정도가 지난 3차 추경안을 다음 주 말까지는 꼭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
 

이날 국회를 찾은 홍 부총리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국회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착수가 안 돼 굉장히 안타깝고 속이 타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함.

 

이어 "역성장을 막기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을 11조3천억원 담았다"며 "경기 보강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실탄만 담았다"고 주장.


홍 부총리는 "내달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다음 주 말까지는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간절히 말한다"며 "전례 없이 신속하게 심사해 주면 최대한 경제 위기에 긴요하게 실탄으로 쓰겠다"고 요청.

 

박 의장은 "3차 추경의 직접 대상자인 500만명에게는 생계의 문제이기에 그 긴급성과 절박성은 여야도 잘 알고 있다"며 "조속한 원 구성을 통해 3차 추경을 제때 처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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