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형'보다 나은 '아우' 만들기...손보사업 추가한 하나금융지주 外

 

【 청년일보 】

 

◆ [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형'보다 나은 '아우' 만들기...손보사업 추가한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 하나손해보험을 공식 출범시키고 이달부터 손해보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핵심전략 방향과 임원진에 대한 구성을 완료.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한 후 새로 개명한 ‘하나손해보험’(이하 하나손보) 출범을 선언하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강조.

 

이를 위해 인수협상을 이끌어온 권태균 전 하나캐피탈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 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새로운 임원진 구성도 마무리.

 

우선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권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사해 전략기획 및 경영지원 등을 도 맡아온 ‘전략기획통’으로 평가.

 

특히 하나은행 3대 노조위원장 출신이란 특이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는 한편 외환은행을 통합한 직후 인력감축 및 조기통합 등 굵직한 현안들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신임도 두터웠다는 평가.

 

업계 한 관계자는 “노조위원장과 경영지원업무 등 기존 더케이손보 조직과 융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노사 양측에서 중책을 맡아본 경험이 크게 발휘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면서도 “다만 은행권과 보험권의 영업행태 등 기업문화상 이질적인 측면이 크기에 이를 어떻게 해소해 나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함.

 

특히 디지털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디지털본부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그룹 편입에 따른 부서별 기능 조정 등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특징.

 

또한 디지털본부엔 디지털전략팀, 디지털추진팀 등 상설 3팀과 프로젝트별 애자일 스쿼드(Agile Squad)를 운영하며, 디지털 시너지 강화를 위해 ICT전략팀을 편성.

 

기존 보종별 조직 체계에서 상품전략본부와 영업본부로 기능별로 조직을 분리하는 한편 보상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상부를 통합하고, 각 지방센터를 재편. [본문참조]

 

"공공기관 유휴지도?"...당정청,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 '올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달 말 조율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이견 해소와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함.

 

당·정·청은 1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함.

한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공급 대책을 딴소리가 나오지 않게 이달말 한목소리로 신속히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임대차 3법도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했다"고 전함.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선 "'그'자도 협의회에서 언급되지 않았다"며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방송에 출연해 사실상 부정적인 뜻을 밝혔는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의견 조율이 됐던 상황"이라고 설명.

비공개 당정협의회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 대상.

서울서도 수돗물 유충..."정수장·배수지 이상무"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으로 보이는 벌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중.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께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

 

김씨는 발견한 유충이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로,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며 이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이를 서울물연구원에 맡겨 분석을 의뢰한 상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조사를 통해 이 유충이 수도관을 거쳐 샤워기로 나온 것인지, 배수구를 통해 들어온 것인지, 전혀 다른 경로로 들어온 것인지 가리는 데 주력.

 

이를 위해 본부는 일단 해당 건물의 지하저수조와 그 주변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함.

 

지금까지 지하저수조 안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저수조 밖의 주변에 벌레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함.

 

본부는 정수장이나 대현산배수지 등에서 문제가 생겼을 개연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3년 전 대비 14배"...서울 노원·강동 등 재산세 상한까지 올랐다.

서울에서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해 재산세 상승폭이 상한까지 오른 가구가 58만 가구에 육박.

 

20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7∼2020년 서울 재산세 세부담 상한 30%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만541가구였던 재산세 30% 상승 가구는 올해 57만6천294곳으로 증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상승에 따라 공시가격이 인상되면서 재산세를 상한선까지 낸 가구가 14.2배로 늘어난 것.

 

지방세법은 재산세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주택 공시가격의 60%를 과세표준으로 적용한 공정시장가격비율을 적용하고,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 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까지만 세금이 늘도록 하고 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로 재산세 부담이 30%까지 늘어난 가구의 재산세 합계는 2017년 313억2천여만원에서 올해 8천429억1천여만원으로 26.9배로 뛰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산세 30% 증가 가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노원구.

 

노원구는 2017년 2곳에 불과했으나 올해 2천198곳으로 증가했고, 이들 가구가 낸 재산세 합계는 87만원에서 12억7천967만원으로 뛰었다. 가구수는 1천99배, 재산세 합계는 1천476배로 늘어난 것.

 

네이버·KT·현대차...'한국판 뉴딜'에 합류하는 기업들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한국판 뉴딜'에 대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청사진을 그린 가운데, 네이버, 현대·기아차, KT,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합류.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의 자금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내용. 

투입 자금은 국비가 114조1000억원이며, 민간은 20조7000억원, 지방자치단체는 25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

 

이런 가운데 상당수 국내 간판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전해 민간 부분에서 한국판 뉴딜에서 큰 역할을 할 전망.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기업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20여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들을 뒷받침할 계획.

 

안철수 "與 부동산 문제는 문대통령이 정리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둘러싼 여권 내 혼선과 관련해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완전히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청청이 의견을 정리했다고 하는 데 내용이 모호하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 간에 의견이 다르고 소속 광역단체장과 심지어 법무부 장관까지 끼어들어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

 

안 대표는 "그린벨트와 같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장기자랑 하듯 각자 주장을 내세운다면 시장과 국민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무책임하게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못하고 내뱉기만 하니 '집권 야당'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

 

이재명 "부동산투기 해결 못하면 체제와 국가위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부동산 투기를 해결하지 못하면 정권의 위기를 넘어서 체제의 위기, 나라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힘.

 

이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현안인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불로소득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모든 사람이 불로소득에 매달리게 되는데 그런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힘.

특히 "역사적으로 보면 토지와 같은 한정된 생산자원들이 특정 소수에게 집중될 때는 나라가 망했다"면서 "지금 그런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함.

또 "1가구 1주택이 되더라도 주거용이 아니라 투자 투기용이면 못 하게 막아야 하고 가격 자체를 통제하는 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토지의 특성상 불로소득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는 없지만, 그 불로소득이 실주거용이 아닌 경우는 100% 환수해야 한다"고 말함.

그러면서 "실거주 1가구 1주택이 고가라는 이유로 압박하고 제재하는 방식을 동원하는 건 옳지 않다"며 거듭 강조.

문대통령 "그린벨트, 미래세대 위해 해제 않기로 결정"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해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관련해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 검토' 입장을 밝힌 이후 여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놓고 다른 목소리가 나왔고, 이는 부동산 정책 혼선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권 대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그린벨트 해제 신중론 및 반대론이 제기됐고, 정세균 총리 역시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그린벨트 보존'을 결정한 것으로, 해제 논란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부담 강화와 함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 “9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업생산 개시”

셀트리온이 올해 9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생산을 개시한다.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한 결과를 얻을 경우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밟아 조속한 상용화에 나서기로 함.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0일 유튜브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상시험에 주력해 최단 시간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상업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은 연구개발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아 이번 주 피험자 첫 투여를 개시할 예정.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후속 임상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 제품을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상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을 대상으로 계획 중.

서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임상과 허가를 끝내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임상 2상까지 도출된 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확인될 경우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하겠다”고 말함.

법원, 文대통령에 신발 던진 정창옥씨 '구속영장 기각' 처분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57)씨가 구속을 면함.

서울남부지법 김진철 부장판사는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전날인 19일에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

이어 김 부장판사는 "현재 기준 수집된 증거자료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피의자의 처와 아들이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보아, 주거가 부정하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영장 ‘기각’ 처분.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경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수미터 옆에 떨어졌으나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의 ‘영장 기각’ 처분에 따라 정씨는 구속을 면하고,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