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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IT 업계 키워드 '온택트' 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IT 업계 키워드 '온택트'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사람들은 이동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 기업들도 속속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추세.

 

전반적인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비심리 위축, 업계 간 협력 강도 축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고자 IT 업계는 '온택트'를 대안으로 제시.

 

온택트는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와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결합한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업무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을 의미.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는 인터넷 망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 업체와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 끊긴 사람·기업 간 연결을 복구하는 것.

 

가장 기본적인 제품 판매를 비롯해 기술 교류를 위한 콘퍼런스,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협력 구축 및 인생 상담, 인재 확보를 위한 공개 채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온택트가 활용되고 있다. [본문참조]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23만 명… 전체 17.1%

 

국내 학령전환기 학생 중 17.1%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과몰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몰입 학생층은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여성가족부는 '2020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령이 바뀌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133만 1441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2만 812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17.1%이며 지난해보다 2만 2018명 증가.

 

세부적으로 보면 인터넷 위험군은 17만 5496명, 스마트폰 위험군은 13만 6538명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모두 위험군인 학생은 8만 3914명으로 집계.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은 중학교 1학년이 8만 44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학년이 7만 7884명, 초등학교 4학년은 6만 5774명 순.

 

성별 기준 위험군은 남학생 11만 6731명, 여학생 11만 1389명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았지만 중·고등학생은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서.

 

문대통령 "방역과 경제 모두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방역을 강화하면서도 한순간도 경제를 소홀히 할 수 없으며,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라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범정부적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힘.

 

특히 "필요하다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한 방역체계 가동과 함께 고용 안정과 경제피해 최소화,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한 지난 3월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매주 한 번씩 총 6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비상경제회의에서는 3차례의 추경과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해 277조원에 이르는 지원책을 마련.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다시 직접 주재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무겁게 인식하는 동시에 긴급 경제 처방을 속도감 있게 내놓겠다는 의지로 해석.

 

"12일 연속 세자리" 코로나19 신규 280명·지역발생 264명

 

전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0명을 기록하며 2일 연속 300명 아래를 유지.

 

허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을 연결 고리로 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새로운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양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늘어 누적 1만7천945명이라고 밝힘.

 

전날(2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지만, 300명에 가까운 수준.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이달 중순부터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을 기록하며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총 3천175명으로, 3천명을 훌쩍 넘어섬.

 

하루 확진자 수가 열흘 넘게 세 자릿수를 이어간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기간인 2월 말∼3월 중순(2월 22일∼3월 14일) 이후 처음.

 

이날 신규 확진자 28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6명을 제외한 264명이 지역에서 발생.

 

'고3 제외' 수도권 유·초·중·고 26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발표.

 

다만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 수업이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도 원격 수업 이외에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함.

 

아울러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함.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임에도 수도권 지역에 한해 3단계 때 적용되는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임.

 

전날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1천845곳으로, 5월 말 순차적 등교가 추진된 이후 최다를 기록.

 

그 중 서울은 148곳, 경기는 422곳, 인천은 167곳으로, 수도권이 총 40%를 차지.

 

수도권의 최근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1일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도권 지역 학생은 150명, 교직원은 43명으로 급증.

 

다만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3단계 때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성적 미산출제(P/F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힘.

 

교육부는 일단 수도권 지역 원격 수업 전환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간 뒤 코로나19 확산세, 방역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

 

정부의 주택공급대책·부동산 규제에도 집값상승 전망 ‘여전’

 

정부가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부동산 관련 고강도 규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집값 상승 전망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7월과 같은 125였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의 128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보다 크면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 진행됐다. 이 시기는 수도권에 신규 13만2000가구 등 총 26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8·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

 

현대차, 美자동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 1위에 올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자동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브랜드 파워를 인정.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뿐만 아니라 고급 브랜드에서도 상위 순위를 차지해 눈길.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 고객 기술경험지수(Tech Experience Index)’에서  1000점 만점에 556점을 기록해 일반 브랜드 중 최고점.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2020년형 차를 사고 90일간 경험한 고객 8만2527명을 대상으로 했다. 고객이 신기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많은 문제를 경험했는지를 종합해 점수를 냄.


첨단 기술 만족도를 편의성, 최신 자동화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부문의 34개 기술을 혁신수준, 기술 신뢰도,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


현대차의 뒤를 이어 스바루(541점), 기아차(538점)가 2, 3위를 차지.


고급 브랜드와 통합해서 보면 볼보가 61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BMW(583점), 캐딜락(577점), 메르세데스 벤츠(567점), 제네시스(559점)가 5위다. 현대차는 6위로, 도요타, 혼다, 렉서스, 아우디를 앞서.


테슬라는 정식 평가대상은 아니었지만 샘플 조사에서 593점을 받음.


차량별로 제네시스 G70가 후방교차충돌경고기술로 최신 자동화 기술(emerging automation) 분야에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고급 브랜드 최우수로 선정.


기아차 스포티지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분야에서 일반 브랜드 최우수 모델로 선정.


JD파워 크리스틴 콜로지 연구 책임자는 “신기술은 신차 구매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제조사는 직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함.

 

신차 대거 출시에도 ‘울상’...자동차업계,코로나19 직격탄

 

최근 신차를 대거 내놓으며 기대감을 갖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


상반기에도 코로나19로 공장이 줄줄이 폐쇄되는 등 ‘셧다운’ 사태를 경험한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줄고 구매심리가 냉각될까봐 노심초사. 


2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제조·판매사 등 관련 업체들은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


업계는 최근 신차를 대거 내놓고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을 회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영업 현장에서 판매가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상반기 셧다운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봄에도 내수 타격이 크지 않았고, 아직은 영향이 체감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함.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상반기에 XM3 등 신차 인기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엔 판매량이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고 말함.


특히 최근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인구 집중도가 높고 주요 매장들이 많이 분포한 지역이어서 영향이 더 크기 때문.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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