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어제의 특징주] 지난주 특징주 브리핑…'美·中, 양국간 분쟁 격화조짐' 유니온, 상승 外

 

【 청년일보 】 미중 분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니온이 강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정이 불발된 여파로 종근당이 약세를 나타냈다.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자체 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삼성SDI가 약세를 보였다.

 

◆ 미중 분쟁 격화 우려 고조...유니온, 상승

 

유니온은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9.12%(790원) 상승한 9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니온은 미중 분쟁 관련주로 거론된다. 유니온의 자회사 유니온머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대표가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미중 분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유니온으로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 코로나 치료제 선정 불발…종근당, 약세

 

종근당은 지난 18일, 전 거래일보다 20.26%(3만9500원) 하락한 1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인 지난 19일에도 종근당은 전 거래일보다 2.25%(3500원) 하락한 15만2000원에 장을 마감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파벨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선정되지 않으면서 종근당이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7일 치료제로 허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것이 종근당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식약처는 나파벨탄이 코로나 치료제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종근당은 이날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통보받거나 공문을 수령한 사실이 없다"며 "향후 해당 내용과 관련해 공식적인 통보를 받거나 공문을 수령하는 즉시 공시하거나,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폴크스바겐 전기차 자체 생산…삼성SDI, 약세

 

삼성SDI는 지난 17일, 전 거래일보다 6.03%(4만1000원) 하락한 63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 발표가 삼성SDI이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SDI는 폴크스바겐에 각형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기차 배터리를 폴크스바겐의 핵심 사업으로 삼겠다며 배터리 자체 생산을 선언했다. 오는 2023년부터 통합형 셀이라고 부르는 각형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해 2030년에는 80%까지 비율을 늘리겠다는 것.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자체 생산 계획이 테슬라 임원 출신 피터 칼슨이 설립한 노스볼트에 좌우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노스볼트는 폴크스바겐 그룹의 유럽 생산 물량 중 최소 3분의 1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주목할 만한 후발주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기술 수준이 검증된 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 기대..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강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17.05%(2200원)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이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매체 보도로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7일 철도공사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가 서울시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이번 사업에 현대로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건설을 맡고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자금을 조달하며 현대코퍼레이션이 사업 전반을 이끄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현대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

 

◆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기대...한국앤컴퍼니, 강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5.88%(1000원) 상승한 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한국앤컴퍼니가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현범 사장과 표 대결을 펼친다. 조 부회장은 우호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황사 관련주…모나리자, 강세

 

모나리자는 지난 18일, 전 거래일보다 14.47%(665원) 상승한 526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모나리자가 강세로 장을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다. 또한 전날(17일) 모나리자는 지난해 매출액 1171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삼성전자의 북미 5G 단독 공급 기대"…기가레인, 강세

 

기가레인은 지난 16일, 전 거래일보다 11.18%(190원) 상승한 18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 공급하기로 하면서 기가레인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가레인은 삼성전자의 5G 관련 제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 야놀자 상장 기대…아주IB투자, 상한가

 

아주IB투자는 지난 15일, 전 거래일보다 29.98%(1310원) 상승한 5680원에 장을 마쳤다.

 

아주IB투자가 지난 2017년 숙박 플랫폼 야놀자에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놀자는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아주IB투자는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업체 크래프톤에도 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 마켓컬리 상장 추진 기대…케이씨피드,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케이씨피드는 지난 15일, 전 거래일보다 29.98%(955원) 상승한 4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켓컬리 상장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케이씨피드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케이씨피드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씨피드는 마켓컬리에 유정란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