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7일 코스피가 0.07%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외국인 순매도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찍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포인트(0.07%) 오른 2,031.20으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9%) 내린 2,027.90으로 출발했다가 개인 순매수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한때 상승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193억원, 8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1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지지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마찰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은 미국 제재 범위에 따라 대응하는 편이 낫다. 양상은 이번 주 후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32%), 기계(2.74%), 은행(2.41%), 철강·금속(2.29%), 운송장비(1.90%)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1.64%), 서비스업(-1.64%), 통신업(-1.16%) 등은 약세를 띠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 6,000만주, 거래대금은 12조 5,0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62
【 청년일보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혐의로 A(72)씨 등 20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299주를 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류 특별단속에 나선 해경은 주택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던 A씨 등을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바람에 씨앗이 날아와 꽃을 피우길래 마약용인지 모르고 양귀비를 재배했다"고 진술했다. 허나 해경은 이들이 재배한 양귀비 양이 각각 50주 미만이라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배한 물량이 50주 이상~100주 미만일 때 기소 유예, 100주 이상이면 기소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적발된 양귀비를 모두 압수해 폐기했다. 밀경작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에서 기업가치 3.7조원에 달하는 동물병원이 등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중국의 동물병원 체인업체인 신루이펑(新瑞鵬) 애완동물 보건그룹이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의 기업가치는 30억달러(3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 캐피털 힐하우스가 주요 주주인 신루이펑은 사전 IPO를 통해 먼저 3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 선전지역에 본사를 둔 신루이펑은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이자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 등 잠재적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이중 텐센트는 5000만달러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한 힐하우스는 이미 작년 자사 산하 동물병원들의 IPO를 추진해 5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신루이펑은 애초 1998년 루이펑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는데, 2019년 힐하우스 산하 동물병원들을 합병하며 재탄생했다. 신루이펑은 중국 전역에 1300개 이상의 동물병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 안에 그 숫자를 5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동물 미용과 인터넷 질병 진단 등을 포함한 애완동물 병원 관련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일부 안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28일에 예정된 이사회 일정을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을 통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은행에 이사회 참관과 발언 기회 보장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투자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 등을 다룰 예정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총 6792억원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914억원이 환매 지연된 상태다. 한편 기업은행은 내부 대책 본부(태스크포스)를 꾸려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투자금 일부를 투자자에게 선지급한 뒤 미국에서 자산 회수가 이뤄지는 대로 나머지 투자금을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41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여기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그동안의 운동 방식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시위에서 "이용수 선생님의 기자회견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지난 30년간 투쟁의 성과를 이어가되, 피해자들의 고통이 해소되지 않고 문제해결이 지연된 근본원인을 스스로를 돌아보며 재점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할머니의 회견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들리지 않거나 왜곡되어 온 식민지 여성인권 침해와 성폭력의 역사를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무엇보다 이용수 인권운동가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제발 멈춰달라"면서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이고, 일본군 성노예제의 실태를 알리고 스스로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30년이란 세월을 딱 그만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시위 중에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아일랜드, 독일,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에 사는 교민들이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지지한다며 보내
【 청년일보 】 버스 안에서 10대 여학생을 15분간 성추행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7)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제주시 삼양동 인근을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B양(12)의 옆자리에 앉아 "예쁘다"라고 말하며 15분간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로 성추행했다. A씨는 B양이 하차하는 순간까지 강제추행은 계속됐다. 공포에 질린 여학생은 버스에서 내린 뒤에야 울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 범행으로 큰 충격을 받는 등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한 미래에셋그룹에 시정명령과 43억 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현주 회장 검찰 고발 건은 구체적인 개입 소지가 보이지않아 배제됐다. 이에 총수고발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한 미래에셋그룹이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앞서 미래에셋대우[006800]는 계열사에게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일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의 제대를 받은 바 있다. 고발 등의 제재로 심각해질 경우 그룹 이미지 훼손은 물론 신사업 추진 등에 타격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이에 7조원대에 달하는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싸고 중국 안방보험과 소송 중인 상황에 더해 총수 고발이라는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을 사그라들었다. 미래에셋대우 한 관계자는 "아직 의결서를 받지 않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공정위 발표 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엄격한 준법 경영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청년일보 】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정부가 조성하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혁신성장펀드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80억원, 펀드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45억원, 기업은행이 20억원 등 총 305억원 규모로 출자금이 약정됐다. 해당 펀드는 지난 26일 결성총회를 거쳐 향후 8년간 운용되며 결성금액의 50% 이상은 국내 원전 관련 중소·벤처·중견기업에 투자한다. 한수원의 원자력 분야 유자격 등록 기업이나 두산중공업[034020] 원전 분야 협력사 및 원전해체 관련 기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분야 유망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역점 추진하는 국산 가스터빈, 풍력터빈,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산업,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등 4차산업 육성에도 이 펀드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펀드에 5억원씩 총 10억원을 출자한 경남도와 창원시는 출자금의 최소 2배수인 20억원 이상이 의무적으로 도내 기업에 투자되도록 펀드 운영사와 협의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가가 신약 개발 기대로 27일 오전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장보다 8.01% 오른 2만 7650원에 거래됐다. 해당 회사는 현재 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HL161)를 개발 중인 가운데 이에 따른 신약의 가치가 재조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쟁사인 네덜란드 아르젠엑스사는 긍정적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뒤 전날 주가가 34.29% 급등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V(정맥주사) 제형에서는 아르젠엑스사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SC(피하주사) 제형에서는 파트너 관계인 이뮤노반트와 한올바이오파마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시장에선 IV 제형보다 SC 제형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HL161은 8월 중증근무력증(MG), 12월 용혈성빈혈(wAIHA)에 대한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성장위)와 롯데GRS는 26일 서울 용산의 롯데GRS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GRS는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27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에게 올해부터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펀드를 통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맹점 경영환경 개선 컨설팅, 청년구직자 대상 전문교육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는 롯데GRS와 협력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기를 끌었던 비대면(언택트) 소비 관련 기업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줄줄이 하락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줌, 펠로톤, 쇼피파이 등이 일제히 전날보다 주가가 내렸다. 봉쇄령 이후 집 안에 머물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덕분에 얼마 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넷플릭스 주식은 이날 3.39% 내렸고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도 7.04% 하락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한 화상회의 플랫폼 줌의 주가는 4.13% 내렸고 스피닝 자전거·러닝머신 같은 실내 운동기구를 파는 홈 트레이닝 전문 업체 펠로톤 주가도 8.97%나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취해진 각종 규제 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 정상화와 백신 개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같은 날 2.17% 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23%)와 나스닥 지수(0.17%)도 오른 점에 비춰보면 한층 더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경제 재개가 예전 소비 행태로의 복귀와 '집콕'(집에 콕 박혀 있다는 뜻의 신조어) 소비의 감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011170]은 27일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혁신 조직을 만들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마곡 중앙연구소 내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만들었다. 이어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 1호도 조성했다. 아울러 고배율 폴리프로필렌(PP) 발포 시트 생산업체인 '케미코'와, 수처리(수중 불순물 제거 등 작업)용 기능성 미생물 대량 생산 기술을 가진 '블루뱅크'를 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외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망 기업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펀드 규모도 200억∼3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승욱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기술력이 있는 강소 기업들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