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송파구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정보를 찾아 삭제하는 '코로나19 인터넷 방역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역단은 인터넷 공간(맘카페·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에서 사생활 침해, 경제적 피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불필요한 관내 확진자 관련 정보를 찾아내고 삭제 조치할 예정이다. 구 홈페이지 '송파구 인터넷 방역 신고센터'에 올라온 내용이나 자체 검색 결과로 찾은 인터넷 공간의 운영자에게 자발적 삭제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자발적 삭제가 어려운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알린다. 구는 "불필요한 확진자 정보로 일어나는 주민 사생활 침해, 낙인효과, 확진자 방문 업소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불필요하게 확진자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낙인효과로 업소들이 피해를 겪는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쁜 기억을 지우고 희망을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지나면 이동 경로 등 정보를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도시 숲 조성·관리 법률안이 지난 20일 통과됐다. 이에 산림청이 추진해온 도시숲 조성사업이 날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산림청은 그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산림자원법을 근거로 도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도시숲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모범 도시 숲 인증 제도도 신설될 예정이다. 본 도시숲법으로 국가와 지자체 책무가 강화됐다. 자치단체장은 도시 숲 면적의 유지·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는 지자체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돕는다. 또한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산림청이 도시 숲 지원센터를 지정하면 지자체는 센터에서 도시 숲 관리와 이용 프로그램 개발·보급, 도시녹화 운동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 기업 또는 단체 등이 도시 숲 조성과 관리에 필요한 나무와 토지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도시숲법 제정으로 산림청이 추진해온 '숲속의 도시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실효성 있는 하위법령을 마련해 1년 뒤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
【 청년일보 】 마약 원료 식물인 양귀비가 광주 도심 빈집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2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쯤 광주 동구 한 주택 마당에서 양귀비가 자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양귀비는 관상용이 아닌 아편 원료로 금지된 품종이다. 수량은 90여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은 사람이 살지 않은 상태로 수년간 방치된 폐가이며 양귀비는 잘 관리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 양귀비를 몰래 경작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에 착수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회계부정 의혹이 제기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정의연의 자금 운용과 관련한 의혹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가 전담해 수사한다. 검찰은 21일 서울서부지검이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압수수색을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마쳤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5시께부터 검찰은 정의연·정대협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및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등 시민단체는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잇따라 검찰에 고발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0일 오후 9시 5분 부산 북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1층 화장실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화재는 소방서 추산 400만원 재산피해를 냈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70대 주민이 연기를 조금 마셨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집주인이 외출한 상태에서 불이 나 이웃 주민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21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을 치른다. 이번 평가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이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할 방침이다. 본 학평은 애초 지난달 8일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미뤄지면서 이날 시행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했다. 시험지는 이들 학교에 모두 배부됐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올해 첫 학평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원격 시행하면서 성적을 산출하지 않았다. 21일 시행하는 학평은 사실상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과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한편, 등교 첫날인 전날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5개 구(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다만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 청년일보】 국회가 'n번방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는 성착위물 등 불법 음란물을 법적으로 의무 차단해야 한다. 20일 통과된 'n번방 방지법'은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인터넷 사업자에게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등 유통 방지 조치나 기술적·관리적 조치의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에 불법 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를 두게 했다. 이러한 개정안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상 성착취물을 신속하게 단속해 2차 피해를 막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또한 텔레그램 등 해외 인터넷 사업자에 대해 국내에 대리인을 두는 등 국내법 적용을 위한 역외규정도 추가했다. 이를 위반시 해당 사업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반면 인터넷 사업자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사전 검열 및 실효성 논란도 빚어지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n번방 방지법을 '졸속'으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해당 법이 민간 사업자에 사적 검열에 대한 과도한 의
【 청년일보 】 검찰은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의 결과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 혐의에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원, 추징금 2억원을 구형받고 아울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과 추징금 33억원을 구형받았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16일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했기에 이날도 법정에서 볼 수 없었다. 검찰은 "피고인이 공범인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문화체육 사업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돈을 내게 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십억 뇌물을 내게 하는 것은 공적 권한의 사익 추구 행위"라며 "정경유착이자 국민이 준 공적 권한의 사유화"라고 비판했다. 국정원 특활비 사건에 대해서는 "내밀한 금품 전달 행위에 대해 누구도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며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직무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 한 순간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남 탓으로 돌리며
【 청년일보 】 가구공장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자신의 사장이 이용하는 숙소에 불을 지른 뒤 밖으로 피해 뛰쳐나온 사장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0일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4)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가구공장 내 주거용 컨테이터에 불을 지르고, 안에 있던 공장 사장 B(55)씨가 밖으로 나오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을 받았다. 이 공장 직원인 A씨는 미리 불을 붙일 도구와 흉기 등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을 붙인 컨테이너는 B씨가 평소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숙소로 사용됐으며, 사건 당시에는 B씨 혼자 컨테이너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 불 붙은 컨테이너는 출동한 소방관이 추가 인명 피해 없이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A씨는 현재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묵비권을 행사 중인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전북지방경찰청이 여성 연쇄살인 피의자 최신종(31)의 신상을 공개했다. 전북 지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신상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신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 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살해 과정에서 금품을 뺴앗고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일 흥덕구 옥산면 길가에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유기한 A(73)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73)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구조된 고양이를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로 보냈다. 신고자는 "길을 가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확인하니, 비닐에 고양이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집에 들어온 고양이가 쓰레기통을 뒤져 화가 났다"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아있는 고양이를 봉투에 넣어 나오지 못하게 묶어 버렸기 때문에 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청 주변 행사, 집회·시위, 기자회견 등 모든 집합행위를 금지시켰다. 인천시는 해당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천시 청사 등 시유 부지 내 집합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집합금지 장소는 인천시청 본관청사 현관 앞, 민원청사 앞, IDC 센터 앞, 시의회 현관 앞, 인천愛뜰 잔디마당 전체 부지 등이다. 기간은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된 이날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시·도지사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흥행, 집회, 제례, 기타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