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 동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20)씨는 전날 오전 3시 27분쯤 광주 동구 번화가 인근 거리에서 또래 여성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일 거리에서 마주친 사이라고 알려졌다. 범행 장면이 단긴 동영상 공유 등의 2차 피해는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성 착취물 제작·유포 행위 가담자 중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20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당초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들 중 1명이 변호사 선임 문제로 연기를 요청해 함께 일정이 조정됐다. 이들은 박사방이 주범 조주빈(24) 혼자 운영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역할과 책임을 나눠 맡는 체계를 갖추고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유료회원(범죄자금 제공자)으로 활동한 점이 인정됐다. 이에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가입 등 조항이 적용됐다. 검찰은 박사방 일당을 피해자 물색·유인, 성 착취물 제작·유포,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 역할을 나눠 수행한 '유기적 결합체'로 판단하고 범죄단체조직죄 성립 여부에 대한 법리검토를 해왔다. 이미 구속기소된 조주빈이나 '부따' 강훈(18) 등에 대해서도 범죄단체조직
【 청년일보 】 외국인들이 국내 주요 조선사 주식을 사들이면서 25일 오전 장중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 전 거래일보다 5.59% 오른 1만 79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6.76% 오른 1만 8150원까지 상승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5.26%), 삼성중공업[010140](4.35%) 등 조선 3사의 주가가 이날 오전 5%대 안팎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수 창구는 제이피모간,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조선주 상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285490]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5척 수주가 예상된다"며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예정돼 있던 대형 LNG선 프로젝트의 재개가 주가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 신고가가 25일에도 거침없이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2% 오른 2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특히,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시가총액 9위(우선주 제외)에 오른 데 이어 이날 한 계단 더 상승, 장중 8위까지 올라갔다. 이 시간 현재 시가총액은 21조 9415억원으로 이날 0.50% 상승한 LG생활건강[051900](21조 9279억원)을 앞서 있다. 한편,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카카오는 이달 13일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충북도교육청이 음주운전, 성범죄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는 '공무원 범죄 예방 및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주운전이 적발될 시 공무원 1인당 100만원 안팎의 규모로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전액 삭감하고, 해당 부서가 자체적으로 시행했던 범죄 예방 교육을 도교육청이 집합교육 형식으로 진행한다. 성범죄의 경우 그동안 음주운전에 적용한 교사들의 보직 임용제한, 국외연수 대상자 선발 제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삭감, 사회 봉사활동 실시 등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징계 양정의 최고 수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한병덕 도교육청 직무감찰팀장은 "음주운전, 성범죄, 디지털 범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세워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에서는 최근 3년간 음주운전과 성범죄로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2017년 25명, 2018년 11명, 2019년 10명, 2020년 1명 등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행정안전부는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 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9.3%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92.8%가 지원금을 받았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5만가구·338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5만가구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 3290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 3009억원, 선불카드 188만가구(8.7%)·1조 247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26만가구(5.8%)·8362억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내달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된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 청년일보 】 교회 여성 신도를 상대로 오랜 기간 '길들이기(이하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의 30대 목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고 심리적인 지배력을 이용해 성적인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22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 성행위 등 혐의로 인천 모 교회 소속 김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3부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김모(37) 목사는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인천 모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해당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인 김 목사는 청년부 담당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인 여성 신도 4명은 2018년 12월 변호인을 선임한 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김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여성 신도들은 경찰 조사에서 "10대 때 김 목사가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신뢰를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나 김 목사는 지난해
【 청년일보 】 상담 받던 고객에게 폭언한 혐의(모욕)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A(60)씨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이은정 판사는 22일 "상담실은 간호사 등이 있는 안내데스크와 10m 정도 떨어져 있어 상담실 안 대화 내용이 밖에서 잘 들리지 않고, 간호사들은 의료법에 따라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하지 않을 의무가 있는 만큼 피고인 입장에서는 대화 내용이 불특정 또는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을 예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병원 상담실에서 한 고객과 수술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던 중 고객과 가족에게 험한 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6∼2017년 병원에서 3차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피해자가 수술 과정과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등교 첫날 다시 집으로 가야했던 인천 6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5일 등교를 재개한다. 22일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전원 귀가 조치내려진 5개 구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25일부터 다시 등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는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이다. 교육 당국은 고3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연수구 체대 입시 전문학원 서울 휘트니스 인천점과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건물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학생은 학원 수강생 129명과 비전프라자 방문자 843명 등 총 972명이다. 비전프라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 학원강사 A(25)씨의 제자와 그 친구가 이달 초에 다녀간 탑코인노래방이 있는 곳이다. 인천 고3 확진자 2명도 지난 6일 같은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제3자 뇌물취득 등)로 기소된 전 군위군 공무원 A(46)씨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 A씨는 2016년 상반기 취·정수장 관련 공사 업자에게서 "수의계약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아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22일 대구지법 형사항소4부(이윤호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김 군수의 친척 형 B(72)씨와 측근 C(59)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씨 등은 김 군수를 위해 A씨가 진실을 밝히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 건설업자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아 김 군수에게 선거자금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이고, 나이가 많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B씨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500만원, C씨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4500만원을 선고했었다. 한편,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 청년일보 】 폐목재 파쇄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현재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A(26)씨는 22일 오전 10시 28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한 폐기물 처리업체 작업장에서 목재를 잘게 부수는 기계에 빨려 들어갔다. 짝을 이뤄 작업하던 동료가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해당 업체에서 작년 8월부터 정규직으로 일해온 A씨는 기계의 입구에 걸린 목재를 밀어 넣으려고 파쇄기 위에 올라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거나 안전장비 미지급 등의 책임이 드러나면 업체 관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살던 남성이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결찰서는 22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고창군 고창읍 거주지에서 흉기로 전자발찌를 자른 뒤 광주를 거쳐 버스를 이용, 전남 장흥까지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호관찰소로부터 해당 내용을 전달받고 A씨를 쫓다가 장흥 터미널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절도 혐의로 또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라며 "살인죄로 형을 살다가 가석방으로 풀려났는데 절도죄로 또 교도소에 가게 될까 봐 도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