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 국산 진단키트가 전 세계 110여개국에 5600만명을 검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수출됐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K-방역 시스템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유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일 기준 73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수출용 허가를 받아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110여개국에 수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키트는 유전자 증폭 등 분자진단 방식이 50개, 특정 항체를 검출하는 등 면역진단 방식이 23개다. 지난 19일까지 전 세계 5646만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물량이 해외로 수출됐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국산 진단키트는 총 7개로 오상헬스케어, 씨젠[096530],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084650], 진매트릭스[109820], 바이오코아 등이다. 앞으로 국산 진단키트의 수출량을 더욱 늘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6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이어지고 있다. 6개는 코젠바이
【 청년일보 】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하청 업체 직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표시멘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삼척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삼표시멘트 환경안전팀과 생산팀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본 압수수색은 사망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관련 자료 확보 차원이 목적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사고 원인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9분쯤 삼표시멘트에서 홀로 작업하던 A(62)씨는 합성수지 계량벨트에 머리가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사고를 당한 곳은 유연탄 대체 보조 연료인 합성수지를 투입하는 컨베이어 벨트였다. 이날 새벽 4시부터 전체 설비 보수 계획에 따라 설비를 세운 상태에서 보수 및 점검 작업 중이었다. 위험한 작업이기에 2인 1조로 근무해야 했으나 홀로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한편,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해삼척지역지부와 삼표지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5세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 A(43)씨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A씨의 범행은 병원에 이송된 딸의 온몸에 멍이 든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응급실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발각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자신에게 거짓말을 자주 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단 이유로 어린 딸을 여행용 가방에 3시간 동안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딸을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창형 부장판사)는 22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80시간의 아동학대 프로그램 이수와 7년의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부모로서 정상적인 훈육이나 체벌이라고 볼 수 없다. 여행용 가방에 갇혀 고통으로 목숨을 잃게 된 피해자의 죽음은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고, 훈육으로 가족을 잃게 된 큰딸의 성장 과정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동학대는 성장단계 아동의 정서 및 건강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고, 피해 아동의 학대로
【 청년일보 】 같은 학교 여자 동급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중학생 2명이 서로 엇갈린 주장을 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및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4)군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간 등 치상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B(15)군의 변호인은 "(A군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성폭행을 시도한 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부장판사가 "사건 현장(아파트 28층 계단)에 있었느냐"고 묻자 B군의 변호인은 "현장과 분리된 옥상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C(14)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갔다. A군은 C양을 성폭행했고, B군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검찰의 보강 수사 결과 A군이 범행 당시 사용한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했다가 삭제한 기록이 발견됐다. C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C양 어머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다국적제약사 GSK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1만 3000천원(2.13%) 오른 6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장중 64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이 회사는 이날 GSK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맡게 된다. 전체 계약 규모는 8년 동안 2억 3100만 달러 이상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웅진에너지[103130]가 정리매매 기간 중 이상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2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16.32% 뛰어오른 411원에 거래됐다. 웅진에너지 주가는 정리매매가 개시된 전날 79.21% 급락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정리매매 시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초단타 매매로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2018∼2019사업연도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5일 상장공시위원회 결과 웅진에너지의 주권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한진[002320]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2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한진은 전 거래일보다 12.41% 오른 5만 9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전장 대비 13.72% 상승한 6만 500원까지 뛰어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한진은 재무구조 개선 및 핵심 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부산 범일동 부지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술에 취해 아파트 물탱크에 농약을 넣었다고 거짓신고한 50대 관리사무소 직원이 붙잡혔다. 이에 강원 홍천경찰서는 22일 관리사무소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112로 "아파트 물탱크에 농약을 넣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거짓신고를 받고 관리사무소와 소방당국은 단수 조치를 실시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각 세대에 "물탱크가 오염됐으니 물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실제 농약을 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내연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훼손 및 바다에 유기한 30대 남성과 범행에 가담한 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 일부를 서해안 갯벌에서 발견한 후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2일 살인 및 사체손괴, 시신유기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같은 나이인 부인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6일 파주시의 자택에서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 훼손 및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쯤 파주시 임진강 인근에서 C씨의 차량이 발견하고 C씨의 실종 사실을 확인해 살인사건으로 추정,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경찰에 검거된 뒤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허나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일부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집으로 찾아온 C씨와 A씨 부부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9시 35분께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피해자의 머리와 왼쪽 팔 부위 시신을 발견했으며,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
【 청년일보 】 22일 장 초반 제주항공[089590]이 17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57% 내린 1만 89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운영자금 1천 22억원과 채무상환자금 678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한편, 류제현 미래에셋대우[006800]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여행 제한이 지속할 경우 올해 말까지 추가 자금의 필요성이 재부각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 7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삼성증권[016360] 김영호 연구원은 "이스타항공의 인수 여부가 불확실성하고, 펀더멘털 관점에서 여전히 항공의 바닥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4분 기준 애경그룹주 등락율이다. 종목명 현재가 대비 등락 등락률 애경유화 7,060 ▲ 30 0.43 애경산업 26,400 ▼ -150 -0.56 AK홀딩스 23,400 ▼ -850 -3.51
【 청년일보 】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전북 덕진경찰서는 스쿨존 내 차를 몰다 만 2세 유아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낮 12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중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B(2)군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B군의 보호자가 인근에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차량은 30km이하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나 확인 중이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경기 포천시에서 민식이법 위반 첫 적발 사례가 있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은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스쿨존에서 C(11)군을 차로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D(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고로 C군은 팔이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이 나왔다. 당시 D씨가 몰던 차량은 시속
【 청년일보 】 경찰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고 2년 가까이 도피한 조직폭력배가 잡혔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동호회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광주 한 폭력조직원 A(44)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18년 8월 광주 서구 한 노래방에서 캠핑 동호회원들과 술을 마시다 후배 B(37)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반말식으로 말이 짧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나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뒤 2년 가까이 잠적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소재지를 조사하던 중 최근 A씨가 나주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 후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도피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