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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해경 지휘부 일괄사의" 대통령실, 반려...野 워크숍, 이재명 불출마 요구 분출 外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의 일괄 사의 표명에 대해 대통령실이 반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다. 대통령실은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한 불출마 요구가 쏟아졌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유족이 오는 28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국제사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피격 공무원 수사 진행 중...대통령실 "해경 지휘부 일괄사의 반려"

 

대통령실은 24일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의 일괄 사의를 반려키로 결정.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께 오해를 드린 데 대해 해경 지휘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공개.

 

이어 "그 순수한 뜻은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설명. 

앞서 해경은 이날 "정봉훈 해경청장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 외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8명도 사퇴 의사 표명.

 

◆"이재명 나오지 말라"...민주 워크숍, 불출마 요구 분출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는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한 불출마 요구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져.

 

이 고문은 이에 대해 "당 대표가 된다고 한들 상처만 남을 수 있어 고민"이라고만 하며 즉답을 회피.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당 워크숍에서는 이재명 고문의 전대 출마 여부가 최대 화두. 전날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설훈 의원이 이 고문을 향해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면서 농담조로 "그냥 우리 같이 나오지 말자"라고도 언급.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의원들 10명씩 모여 진행된 비공개 분임토론에서는 이재명 고문을 향한 불출마 요구가 거셌던 것으로 알려져. 

 

◆'서해피살' 공무원 유족, 국제사회에 공론화...유엔 北인권보고관 만난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유족이 오는 28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국제사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형인 이래진씨는 "다음 주 화요일(28일) 아침 킨타나 특별보고관과 면담하기로 했다"며 "예전에 만났을 때와 상황이 변화했기에 (면담하자고) 부탁했다"고 언급.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퇴임 전 마지막으로 방한. 

 

앞서 이씨는 지난 2월 킨타나 특별보고관을 만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청하고 킨타나 특별보고관으로부터 '역사에 남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혀.

이씨는 이번에는 두 번째로 킨타나 특별보고관을 만나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인권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해. 국제사회에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피력하겠다는 것.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국정원, 원훈 복원

 

국가정보원이 1년 만에 원훈을 교체해 61년 전 초대 원훈인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복원.

 

국정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전·현직 직원들 사이에서 '신영복체' 논란이 제기됐던 원훈을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복원했다"고 공개.

 

국정원은 "2021년 6월 변경된 이전 원훈석 서체가 정보기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직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첫 원훈을 다시 사용하자는 의견이 절대다수였던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

복원된 원훈은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됐을 당시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것으로 이후 37년간 사용. 최장기간 사용된 만큼 역대 원훈 중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문구. 

 

◆"2년 뒤 총선서 역풍"...이준석 "2030 당원 잘 챙겨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2년 뒤 총선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 치르는 선거로 상당한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새로 유입된 2030 당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발언.

 

그는 "역풍을 뚫고 전진하려면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젊고 유능한 2030 당원 중심의 탄탄한 정당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 이어 "젊은 당원들은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엘리트 유권자이기 때문에 이들이 지방행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또 "국민의힘 책임 당원 79만 명 중 2030 세대는 14만 명 정도로 18% 안팎인데 책임 당원이 55만 명으로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개연성을 고려하면 자발적으로 가입한 2030 당원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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