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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숙박시설 안전사고 772건...임오경 의원 "문체부 점검 미흡"

임오경 의원실 한국소비자원 및 금융감독원 자료 분석
최근 여행자보험 가입률 8%P 감소...문체부 대응 필요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관광 활성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호텔과 펜션 등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안전 관련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이 숙박시설 사고 등 관광업 안전문제 관련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장 점검, 통계파악 등 엔데믹 관광 활성화에 대비한 문체부의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국내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 관련 안전사고는 총 772건 발생했다.
 
특히 이 중 282건(36.5%)이 ‘10세 미만’ 아동에게서 일어났는데, 만 3세, 만 4세 아동이 피해를 입은 익수 사고 2건의 경우 숙박시설 내 수영장에 안전요원이 없는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체육시설법’에 명시된 문체부의 안전점검이 미흡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임오경 의원은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제한조치 완화와 관광 재개에 따른 안전정보 제공과 여행자보험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금융감독원은 여행자보험 상품약관의 내용 중 현지 14일 입원, 비현실적인 치료비·이송비 보장한도 등 이용자에게 불합리한 조건을 개선하고 문체부 홍보를 통해 보험 가입률을 제고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보험약관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2021년 해외여행 여행자보험 가입률이 17.3%로 전년도보다 8.4%포인트 낮아져 보험감독원과 문체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임오경 의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국내·국외를 가리지 않고 관광의 재부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광주무 부처로서 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안전조치는 물론 여행객 인식개선을 위한 조치에도 문체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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