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방송(NATV)이 새로운 교양 프로그램 '국회책마당'을 오는 22일 오전 9시에 첫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회책마당'은 장예원 아나운서와 김기리, 박혜진 에디터가 진행하며, 총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책 한 권'은 국회의원의 서재를 들여다보는 북토크로,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크리스틴 로젠의 저서 '경험의 멸종'을 소개한다. '동네 책방'에서는 전국 곳곳에 숨겨진 독립 서점을 발굴해 독서 트렌드를 소개한다. 첫 방송에서는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사장이 직접 선별 판매하는 ‘서촌 그 책방’과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이들의 공간인 ‘책책’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선보인다. 또한, 코미디언 겸 배우 김기리가 진행하는 '그때 그 책'은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되짚어보는 코너로 첫 회는 1993년 9월이 배경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양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무단투기 단속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4만2천톤의 쓰레기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량은 연간 8천400톤에 달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처리 비용만 110억 원을 넘어섰다. 전용기 의원은 "도로공사는 졸음쉼터 등에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있지만, 야간 시간대와 사각지대를 이용한 투기가 빈번해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를 반복해왔다"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은 단순 환경오염을 넘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나 낙하물로 인한 사고는 197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고속도로 본선은 주 3회 이상 청소가 이루어지지만, 법면은 별도 규정이 없어 민원 발생 시에만 청소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공사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자체와의 협조 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 의원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 등 낙하물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국회가 오는 9월 23일부터 이틀간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 총 119개 기관이 참여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회 소속 기관 3곳, 정당 4곳, 정부 기관 14곳, 공공기관 23곳, 광역지방자치단체 13곳, 기초지방자치단체 18곳, 시민단체·협회 37곳, 국회의원 연구단체 5곳 등 총 119개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고, 정당 및 국회의원의 부스 또한 추가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시대적 과제인 3대 주제에 대한 우수 입법 사례와 정책 아이디어를 국민들에게 직접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적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법박람회는 국민 참여형으로 기획되어, 각 참여 기관들은 주제별 소개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기념품, 시식 코너 등을 준비해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25 국회 입법박람회'는 국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그동안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입법’분야에서 최초로
【 청년일보 】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73명, 반대 1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으나 권 의원 본인은 투표에 참여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에 맡기기로 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 등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 1표는 권 의원 본인 표로 추정된다. 이날 체포동의안 가결로 권 의원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권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에서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면서 "지금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여자의 허위진술뿐이며, 그래서 특검은 인민재판을 위해 여론전에 나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표결 당시 본회의장 밖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연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는 가결 직전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는
【 청년일보 】 국회예산정책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 과제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 및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원식 국회의장,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토론 좌장은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발제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 과제'를,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연구실 선임연구원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후 토론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조용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 권일 국회예산정책처 산업자원분석과장이 참여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추후 다시보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국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 이야기(가칭)'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지방소멸, 민생경제 활성화 등 우리 사회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선보인다. 첫째 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에는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가 '왜 내 지갑만 가벼운가'라는 주제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구조적 문제와 연결해 강연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두 차례의 강연이 이어진다. 오전 9시 30분에는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오해를 짚고 현실적인 산업 대책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양승훈 경남대 교수가 '지방 청년이 겪는 수도권 바깥에서 먹고 살기'를 주제로 지방 청년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해법을 논한다. 강연은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이후 토론회와 연계하여 정책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국회는 입법박람회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과 함께 '질문을 남겨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 부총재를 제외하고 노동계 위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두고 국회에서 신중론이 제기됐다. 10일 한은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병권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8일 검토보고를 통해 이 같은 신중론을 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용기 의원은 금통위원을 7명으로 유지하되 한은 부총재를 빼고 노동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인사를 위원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한 한은법 개정안을 지난 7월 대표 발의했다. 이에 대해 최 수석은 "금통위 운영의 민주성과 대표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공감하면서도, "금통위원 구성에 있어 특정 계층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전문성이나 중립성을 더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반론도 제시했다. 그는 "현행법은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금통위원들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운동에 관여하는 등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규정은 특정 계층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성보다 통화신용정책이나 경제정책 전반에 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 중립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대표성을 높이려는 법안 취지가 현행법
【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오는 1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 방문단을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에 기반한 정기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왕닝 전인대 상무위 법제공작위 형법실 2급순시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먼저 부산을 방문해 국회부산도서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부산광역시의회 회의 운영 방식을 견학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양국 형사소송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입법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또한 국회사무처 진선희 입법차장을 만나 양국 의회 법제지원기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대표단은 공식 일정 외에도 부산의 태종대와 송도, 서울의 창덕궁 등 한국의 명소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예정이다. 장지원 법제실장은 “양국 의회 법제지원기구 간 정기 국제교류는 상호 법제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번 교류가 양국의 입법지원역량을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청년일보 】 국회 정무위원회는 5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주 후보자의 공정경제 분야 전문성을 부각하며 정책 질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주 후보자의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과 세금 체납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 경제체계 분야를 연구해왔다.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캠프에서 경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공정경제 관련 정책을 설계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내란특별검사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채증' 의혹에 대해 국회사무처가 4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언론에 배포에 보도자료에서 3일 내란특별검사팀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 압수수색 시 발생한 '불법 채증' 주장에 대해, 국회 청사 관리 및 경비 업무 중 하나였다고 해명했다. '국회사무처법' 제2조에 따라 국회 청사 관리 및 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무처는 다수 인원이 운집하는 행사 시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상황 근무자를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들의 통상적인 업무는 현장 상황 파악 및 보고라고 덧붙였다. 특히, 압수수색 당시 이루어진 직원 촬영은 동영상이 아닌 사진 1장이며, 이는 경내 질서 유지를 위한 통상적인 업무였다고 강조했다. 당시 본청 2층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 복도에서는 의원총회와 규탄대회가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사무처는 "청사 내 질서유지 업무 수행 중 불법적 채증 등 불법 사찰 행위를 한 바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다만, 이번 사진 촬영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총장이 의원총회에 참석해 즉시 사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