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209/art_17089049946484_367353.jpg)
【 청년일보 】 정부는 우리 증시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을 골자로 하는 정책 대응 강화에 나선다.
26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는 지표상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가이드라인 제공을 통해 기업부담 최소화와 함께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수기업의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과 함께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에 대한 다양한 세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밸류업 지원 방안을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단추로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인 보완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차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임기 내내 우리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상법 개정 추진과 함께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